나의 길냥이 이야기2015년 9월. 슈퍼갈때는 늘 지하로만 다니다가 가을날씨도좋고, 산책도할겸 아파트산책로를 지나가는데.. 덤불?속에있는 세마리고양이를 발견했다. 나는 고양이를 싫어했다. 어린시절 목줄에묶여있는 고양이에게 내쥐포를 나눠줬는데. 조금 멀었는지 못먹길래 가까이 옮겨주는 내손을 할퀴어서 세줄로 줄줄흐르는피를 보았다ㅜㅜ 내맘을몰라주는 고양이도야속했고 손에난 상처가너무아파서.멈추지않는피가 너무무서워서... 그때부터 고양이는 좀 무서워했던것같다 그런데 언니때문에 고양이에대한 인식이조금바뀌어가고있었다 고양이는못되고,이기적이고,사납고,사람을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언니집에 가끔 놀러오는 '쪼구'를 알게되면서 고양이에대해 관심을가지기시작했다 쪼구는...그냥보면정말 무섭게생겼다 언니도 동물을워낙좋아해.길냥이들을보면 뭐라도 주려고 아는척을하지만,대부분 냥이들은 도망쳐버리는데... 쪼구이녀석은..쪼구 가자! 집에가자!하면 펄쩍펄쩍 뛰어와 엘르베이터를타고 집에와서 음식을 먹고간다 언니말이 엘르베이터 타는걸보니 한두번해본 솜씨가아닌듯했다고한다ㅋ 이놈이다..쪼구. 첨에 졸졸 언니를 따라오길래 아침에구웠던 조기를 가져다줬더니 넘 잘먹어서 쪼구(조기의 경상도사투리)라고 이름지었다 그뒤로 쪼구는 언니차만 보고도 뛰어오고 집에도자주놀러오고 하며 언니에게 사랑을받았고 3마리의 새끼도 자랑하고했었다 아...그래서 하던얘기를 계속하자면... 덤불속에있는 세마리의 고양이를보고.. 냐옹아~~~~~라고불렀더니.. 정말..웃긴게...내다리에 몸을부비고 엉겨붙는게아닌가?ㅋㅋㅋ너무사랑스럽고 이뻤다 두마리는 아직 어린듯했고 흰고양이는 엄마인듯 노란색 두마리고양이를잘챙겨주고있었다 기다리라고 당부당부를했더니 알아들었는지ㅋㄱ 그자리그대로~~~~나를 기다리고있었다 슈퍼에서 고양이캔을사서 줬더니 엄청잘먹었다 나는 거의 매일을 밥을챙겨주었다. 평소에관심없이지나치던 풀숲 .나무뒤도 열심히 살피게되었다 이름도 지어주었다 하얀고양이는 오드아이 여서 '오드' 노랑줄무늬는 '앤 '과 '아이' 매일 나를기다리고있는것같아.. 하루라도 안 챙겨줄수가없었다. 그렇게시간이지나고 우리아파트의 수많은 냥이들과 친구가되었다 비록 오드.앤.아이 처럼 다가와주는 냥이들은거의없었지만...뚱이.회돌이.회점이.네로.꼬짤이.일점이.추새... 나름 나만이아는 이름을불러가며 친분을쌓았다. 그중 내게 손을허락한아이는 뚱이와 회점이.추새 가을이지나고 겨울이다가올무렵 갑자기 비가오고추워진 날씨에 걱정이되서 남친과 가봤더니.. 오드.앤.아이가 그자리에있었다. 갑자기추워져 애기들은 첨 느끼는추위일것같아 하루만이라도 따뜻한곳에서 쟤우려고 집에 데리고들어왔다ㅡ물론현관에만 뒀지만ㅜㅜ 오기싫었는지.남자친구가무서웠는지 오드는 오빠의 손을 할켜서ㅜㅜ 오빠는살쩜이떨어져나가고 집에서 닭가슴살을 먹이고 애기들을 만져주니 이상한소리를 냈다 첨에 이게무슨소린가싶어 너무놀랐다 그때만해도 정말 고양이에대해 너무나 무지했었다 행복할때내는 그르릉소리도모르고 무서워했다니ㅜㅜ잠시나마 따뜻하게 쉬게해주고...다시 돌려보내고 나니 더 마음이쓰였다 겨울은 점점 다가오고... 다행히 우리아파트에는 캣맘분들이진짜많으시다 사실..내가챙겨주기전에도.. 이 아이들이 유명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한동안 앤.아이가보이지않아..엄청걱정했는데..알고보니 중성화 하러 갔다온것이었다이분이시다.. 고마우신분이다. 날씨가너무추워져서 애들챙기러 가서 조금만보고있어도 손이찢어질것같았다.그러던..어느날 애들이 없어졌다.... 나는 너무 걱정이되서 매일같이 찾아가봤지만.. 뚱이나 일점이 ..는있는데..다른아이들이없어진거다 뚱이(말걸면 대답겁나 잘함.근데 자꾸만지면 물려고함)하고 일점(이친구는 곁을안줌)이라도 챙겨주자싶어 찾아갔는데..저번에 고양이 집도만들어주시고,추울까봐 아침저녁으로 핫팩도넣어주시던 아주머니를 만났다 그아주머니께 여쭤봤더니 사람좋아하는애기들은 포획해서 다 좋은곳으로 보내셨다며...잘 지내고있다고 사진까지보여주셨다 이런감사할때가ㅜㅜ 사람을안따르는 아이들은 포획에실패해서 그대로두고 먹을거만 챙겨주시고 계시단다.. 사진을보니..따뜻한곳에서 행복해보였다. 남아있는 아이들에겐 멋진 급식소도 생겼다. 다행이다. 이젠 우리아파트엔 내가불러도 오지않거나 도망가는 아이들밖에없지만. 나는지금 두마리의 집사다 매일 애들챙겨주러 나다니는 내가 안타까웠는지..남자친구가 11월24일 예쁜 감문이를,2월4일에는 동생 문식이를(씩씩이) 입양해주었다. 어제 아이들 중성화수술한거 잘아물었다고 칭찬듣고 실밥풀었다. 너무이쁜 내아이들. 내새끼들이있는데도....내가 길고양이들을 잊지못해 챙기다가.. 첫째는 어린나이에 범백에걸렸었다 1주일입원하고..그렇게 애를태우고 맘을아프게하고는 거짓말처럼 완쾌했다 6일만에..처음으로 내가 가져다준 닭가슴살을 입에대고 그루밍하는데 살았다싶어서 눈물이ㅜㅜ 두놈다 건강하게 잘자라주어 고맙다 나에게 묘연을 가져다준...나의 길고양이 오드.앤.아이... 좋은곳에서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받으며 잘 살기를.. 가끔은.나도 생각해주기를~~^^ 451
길냥이이야기
나의 길냥이 이야기
2015년 9월.
슈퍼갈때는 늘 지하로만 다니다가 가을날씨도좋고,
산책도할겸 아파트산책로를 지나가는데..
덤불?속에있는 세마리고양이를 발견했다.
나는 고양이를 싫어했다.
어린시절 목줄에묶여있는 고양이에게 내쥐포를 나눠줬는데.
조금 멀었는지 못먹길래 가까이 옮겨주는 내손을 할퀴어서 세줄로 줄줄흐르는피를 보았다ㅜㅜ
내맘을몰라주는 고양이도야속했고
손에난 상처가너무아파서.멈추지않는피가 너무무서워서...
그때부터 고양이는 좀 무서워했던것같다
그런데 언니때문에 고양이에대한 인식이조금바뀌어가고있었다
고양이는못되고,이기적이고,사납고,사람을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언니집에 가끔 놀러오는 '쪼구'를 알게되면서 고양이에대해 관심을가지기시작했다
쪼구는...그냥보면정말 무섭게생겼다
언니도 동물을워낙좋아해.길냥이들을보면 뭐라도 주려고 아는척을하지만,대부분 냥이들은 도망쳐버리는데...
쪼구이녀석은..쪼구 가자! 집에가자!하면 펄쩍펄쩍 뛰어와 엘르베이터를타고 집에와서 음식을 먹고간다
언니말이 엘르베이터 타는걸보니 한두번해본 솜씨가아닌듯했다고한다ㅋ
이놈이다..쪼구.
첨에 졸졸 언니를 따라오길래 아침에구웠던 조기를
가져다줬더니 넘 잘먹어서 쪼구(조기의 경상도사투리)라고 이름지었다
그뒤로 쪼구는 언니차만 보고도 뛰어오고
집에도자주놀러오고 하며 언니에게 사랑을받았고
3마리의 새끼도 자랑하고했었다
아...그래서 하던얘기를 계속하자면...
덤불속에있는 세마리의 고양이를보고..
냐옹아~~~~~라고불렀더니..
정말..웃긴게...내다리에 몸을부비고 엉겨붙는게아닌가?ㅋㅋㅋ
너무사랑스럽고 이뻤다
두마리는 아직 어린듯했고 흰고양이는 엄마인듯
노란색 두마리고양이를잘챙겨주고있었다
기다리라고 당부당부를했더니 알아들었는지ㅋㄱ
그자리그대로~~~~나를 기다리고있었다
슈퍼에서 고양이캔을사서 줬더니 엄청잘먹었다
나는 거의 매일을 밥을챙겨주었다.
평소에관심없이지나치던 풀숲 .나무뒤도 열심히 살피게되었다
이름도 지어주었다
하얀고양이는 오드아이 여서 '오드'
노랑줄무늬는 '앤 '과 '아이'
매일 나를기다리고있는것같아..
하루라도 안 챙겨줄수가없었다.
그렇게시간이지나고 우리아파트의 수많은 냥이들과 친구가되었다
비록 오드.앤.아이 처럼 다가와주는 냥이들은거의없었지만...
뚱이.회돌이.회점이.네로.꼬짤이.일점이.추새...
나름 나만이아는 이름을불러가며 친분을쌓았다.
그중 내게 손을허락한아이는 뚱이와 회점이.추새
가을이지나고 겨울이다가올무렵 갑자기 비가오고추워진 날씨에 걱정이되서 남친과 가봤더니..
오드.앤.아이가 그자리에있었다.
갑자기추워져 애기들은 첨 느끼는추위일것같아 하루만이라도 따뜻한곳에서 쟤우려고 집에 데리고들어왔다ㅡ물론현관에만 뒀지만ㅜㅜ
오기싫었는지.남자친구가무서웠는지 오드는 오빠의 손을 할켜서ㅜㅜ 오빠는살쩜이떨어져나가고
집에서 닭가슴살을 먹이고 애기들을 만져주니 이상한소리를 냈다
첨에 이게무슨소린가싶어 너무놀랐다
그때만해도 정말 고양이에대해 너무나 무지했었다
행복할때내는 그르릉소리도모르고 무서워했다니ㅜㅜ
잠시나마 따뜻하게 쉬게해주고...다시 돌려보내고 나니 더 마음이쓰였다
겨울은 점점 다가오고...
다행히 우리아파트에는 캣맘분들이진짜많으시다
사실..내가챙겨주기전에도..
이 아이들이 유명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한동안 앤.아이가보이지않아..엄청걱정했는데..알고보니
중성화 하러 갔다온것이었다
이분이시다..
고마우신분이다.
날씨가너무추워져서 애들챙기러 가서 조금만보고있어도 손이찢어질것같았다.
그러던..어느날 애들이 없어졌다....
나는 너무 걱정이되서 매일같이 찾아가봤지만..
뚱이나 일점이 ..는있는데..다른아이들이없어진거다
뚱이(말걸면 대답겁나 잘함.근데 자꾸만지면 물려고함)하고 일점(이친구는 곁을안줌)이라도 챙겨주자싶어 찾아갔는데..저번에 고양이 집도만들어주시고,추울까봐 아침저녁으로 핫팩도넣어주시던 아주머니를 만났다
그아주머니께 여쭤봤더니
사람좋아하는애기들은 포획해서 다 좋은곳으로 보내셨다며...잘 지내고있다고 사진까지보여주셨다
이런감사할때가ㅜㅜ
사람을안따르는 아이들은 포획에실패해서 그대로두고 먹을거만 챙겨주시고 계시단다..
사진을보니..따뜻한곳에서 행복해보였다.
남아있는 아이들에겐 멋진 급식소도 생겼다.
다행이다.
이젠 우리아파트엔 내가불러도 오지않거나 도망가는 아이들밖에없지만.
나는지금 두마리의 집사다
매일 애들챙겨주러 나다니는 내가 안타까웠는지..남자친구가 11월24일 예쁜 감문이를,2월4일에는 동생 문식이를(씩씩이)
입양해주었다.
어제 아이들 중성화수술한거 잘아물었다고 칭찬듣고 실밥풀었다.
너무이쁜 내아이들.
내새끼들이있는데도....내가 길고양이들을 잊지못해 챙기다가..
첫째는 어린나이에 범백에걸렸었다
1주일입원하고..그렇게 애를태우고 맘을아프게하고는 거짓말처럼 완쾌했다
6일만에..처음으로 내가 가져다준 닭가슴살을 입에대고 그루밍하는데
살았다싶어서 눈물이ㅜㅜ
두놈다 건강하게 잘자라주어 고맙다
나에게 묘연을 가져다준...나의 길고양이 오드.앤.아이...
좋은곳에서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받으며
잘 살기를..
가끔은.나도 생각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