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부록에 나타난 역사적인 개관 속에서 보게 되겠지만 최초에 하나님의 왕국은 종말론적 논쟁 가운데서 극히 중요한 개념이다. 리출(Ritschl), 하르낙(Harnack), 그리고 도드(C. H. Dodd)는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서 하나님의 왕국을 전적으로 현재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반면에 봐이스(Weiss), 슈바이처 (Schweitzer) 그리고 몰트만(Mo1tmann)과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전적으로 미래적인 것으로 가르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르할더스 보스(Geerhardus Vos)와 오스카 쿨만(Oscar Cullmann)과 같은 다른 성경학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현재적이며 동시에 미래적인 것으로 보았다. 즉 어떤 의미에서는 현재적으로, 또 다른 의미에서는 미래적인 것으로 보았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왕국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분리될 수 없도록 연관되어진 것으로 보아야만 한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과 기적들과 비유들과 가르치심과 전파하심 속에서 하나님의 왕국이 역동적으로 활동하며 사람들 가운데 나타나게 된다. 왕국의 중심적 의미를 찾는 데 있어서 먼저 해결되어야 할 첫 번째 문제는 왕국이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영역(realm)이나 영토(territory)를 상정하는 것인지 혹은 하나님의 통치(reign)나 지배(rule)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가장 널리 수납되고 있는 의견은 왕국의 근본적 의미는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영토를 가리킨다기 보다는 하나님의 지배냐 통치 자체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왕국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인류역사 속에서 동적으로 활동하는 하나님의 통치사역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왕국을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그곳에 들어가는 자들에게는 구원이요, 그것을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심을 통하여, 특히 비유를 통하여 이 반석 위에 지은 자와 같고 반면에 그의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자는 그의 집 을 모래 위에 지은 자와 같아서 그것의 무너짐이 심하게 된다(마 7:24-27). 혼인잔치의 초대를 받아들인 자들은 즐기며 행복하게 되나 초대를 거절한 자들은 죽음을 당하며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은 바깥 어두운 곳에 내어 던져진다(마 22:3-14). 사실상 이스라엘 민족이 대부분 왕국을 거절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이 그들로부터 빼앗아 그 왕국의 열매를 맺는 백성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마 21:43). 하나님의 왕국의 근본적 목적은 그 단어 자체의 충만한 의미로 볼 때, 그곳에 들어가는 자들의 구원이다.
무엇이 하나님의 왕국이 임했다는 징조들인가? 이런 징조들 중 하나가 예수께서 귀신들을 쫓아내심이다. 사단의 떨어짐이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 의한 기적들의 일어남이다. 천국 임재의 또 다른 표정은 복음의 전파이다. 죄사함의 부여이다. 구약 예언자들에게 있어서 죄사함은 다가올 메시야 시대의 축복들 중의 하나였다(참조. 사 33:24; 렘 3l:34; 미 7:38-20; 슥 13:1).
하나님의 왕국은 아직도 미래적인 것이라고 나타난다. 사도 바울 역시 하나님의 왕국은 현재적인 동시에 미래적이라고 가르쳤다(고전 4:19-20; 롬 14:3). 그러나 왕국의 미래적 측면을 말하고 있는 바울의 구절들이 있다(딤후 4:18; 엡 5:5; 15:50).
헤르만 리덜보스는 예수님의 사역 초기에는 예수님은 구약예언의 성취로서의 하나님의 왕국이 임했다는 사실에 많은 강조를 하고 있으나 그의 사역 말기에 예수님은 왕국의 미래적 도래에 관해 더 많은 강조점을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리덜보스는 왕국의 미래적 면과 현재적 면들이 결코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앙과 생활의 측면에 대해 왕국의 현재성과 미래성은 어떤 의미를 가져 다 주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무엇보다도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왕국으로 인도하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명심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왕국은 우리에게 회개와 믿음을 요청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은 우주적 구속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하나님의 왕국은 단지 어떤 개인의 구원만을 의미하거나 심지어 어떤 선택된 무리들의 구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절정을 이루게 될 전우주의 완전한 갱신이다.
하코미만 봐라-안토니 후크마의 [개혁주의 종말론] 4
제4장 하나님의 왕국
우리가 부록에 나타난 역사적인 개관 속에서 보게 되겠지만 최초에 하나님의 왕국은 종말론적 논쟁 가운데서 극히 중요한 개념이다. 리출(Ritschl), 하르낙(Harnack), 그리고 도드(C. H. Dodd)는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서 하나님의 왕국을 전적으로 현재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반면에 봐이스(Weiss), 슈바이처 (Schweitzer) 그리고 몰트만(Mo1tmann)과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전적으로 미래적인 것으로 가르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르할더스 보스(Geerhardus Vos)와 오스카 쿨만(Oscar Cullmann)과 같은 다른 성경학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현재적이며 동시에 미래적인 것으로 보았다. 즉 어떤 의미에서는 현재적으로, 또 다른 의미에서는 미래적인 것으로 보았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왕국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분리될 수 없도록 연관되어진 것으로 보아야만 한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과 기적들과 비유들과 가르치심과 전파하심 속에서 하나님의 왕국이 역동적으로 활동하며 사람들 가운데 나타나게 된다. 왕국의 중심적 의미를 찾는 데 있어서 먼저 해결되어야 할 첫 번째 문제는 왕국이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영역(realm)이나 영토(territory)를 상정하는 것인지 혹은 하나님의 통치(reign)나 지배(rule)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가장 널리 수납되고 있는 의견은 왕국의 근본적 의미는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영토를 가리킨다기 보다는 하나님의 지배냐 통치 자체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왕국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인류역사 속에서 동적으로 활동하는 하나님의 통치사역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왕국을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그곳에 들어가는 자들에게는 구원이요, 그것을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심을 통하여, 특히 비유를 통하여 이 반석 위에 지은 자와 같고 반면에 그의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자는 그의 집 을 모래 위에 지은 자와 같아서 그것의 무너짐이 심하게 된다(마 7:24-27). 혼인잔치의 초대를 받아들인 자들은 즐기며 행복하게 되나 초대를 거절한 자들은 죽음을 당하며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은 바깥 어두운 곳에 내어 던져진다(마 22:3-14). 사실상 이스라엘 민족이 대부분 왕국을 거절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이 그들로부터 빼앗아 그 왕국의 열매를 맺는 백성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마 21:43). 하나님의 왕국의 근본적 목적은 그 단어 자체의 충만한 의미로 볼 때, 그곳에 들어가는 자들의 구원이다.
무엇이 하나님의 왕국이 임했다는 징조들인가? 이런 징조들 중 하나가 예수께서 귀신들을 쫓아내심이다. 사단의 떨어짐이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 의한 기적들의 일어남이다. 천국 임재의 또 다른 표정은 복음의 전파이다. 죄사함의 부여이다. 구약 예언자들에게 있어서 죄사함은 다가올 메시야 시대의 축복들 중의 하나였다(참조. 사 33:24; 렘 3l:34; 미 7:38-20; 슥 13:1).
하나님의 왕국은 아직도 미래적인 것이라고 나타난다. 사도 바울 역시 하나님의 왕국은 현재적인 동시에 미래적이라고 가르쳤다(고전 4:19-20; 롬 14:3). 그러나 왕국의 미래적 측면을 말하고 있는 바울의 구절들이 있다(딤후 4:18; 엡 5:5; 15:50).
헤르만 리덜보스는 예수님의 사역 초기에는 예수님은 구약예언의 성취로서의 하나님의 왕국이 임했다는 사실에 많은 강조를 하고 있으나 그의 사역 말기에 예수님은 왕국의 미래적 도래에 관해 더 많은 강조점을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리덜보스는 왕국의 미래적 면과 현재적 면들이 결코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앙과 생활의 측면에 대해 왕국의 현재성과 미래성은 어떤 의미를 가져 다 주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무엇보다도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왕국으로 인도하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명심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왕국은 우리에게 회개와 믿음을 요청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은 우주적 구속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하나님의 왕국은 단지 어떤 개인의 구원만을 의미하거나 심지어 어떤 선택된 무리들의 구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절정을 이루게 될 전우주의 완전한 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