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전부 읽었어요...
사실 어제 거의 밤새가면서 댓글 읽고 또 읽으면서
생각 많이 했어요
이 글 쓰기 전에는 화는 나도 일상생활은 했는데
이거 쓰고 나니 오히려 화가 더 심하게 나서 일상생활이 안되네요...
왜 그자리에 따라갔냐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도 거기서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거린데다가
거기서 제가 소리지르고 그러면 그여자가 우습게 보지 않을까 싶은 그런 생각들이 갑자기 막 들고 그래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어요
저는 오늘 도저히 생활이 안되서 반차쓰고 집에 왔고
남편한테 이 글 주소 보내줬어요
남편이 이거 읽고 지적을 하네요
제가 너무 편파적으로 썼대요
자기가 언제 그집 남편한테 꼬치꼬치 캐물었냐고
그냥 상대방이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한건 당연한거고
자기는 속물같지 않게 잘 돌려서 물어봤대요
그리고 여기는 여자들이 많으니 자기 감정을 이해 못하고
남자들은 아마 알거래요
자기가 그렇게 행동한건 그만큼 제가 자랑스럽고
어느 자리든지 와이프가 빛나길 바래서 그런거래요
자기는 정말 절 사랑해서 거리낌없었다고요
저한테 자신있었고 그여자가 저보다 잘난게 하나도 없어서 더 자신만만했대요
그런데 제가 거기서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만히 있어서
솔직히 실망했대요
그런데 진짜 어제는 줄이고 줄이느라 다 못썼지
이인간이 거기서 한 행동은 진짜 꼬치꼬치 묻는 거였어요
제가 민망할 정도로요
그집이 저희부부보다 결혼을 빨리했는데
결혼생활 팁얻는 척하면서 밥은 누가해요? 그런거 묻다가
그집이 서로 시간나는 사람이 하긴하는데
주로 여자가 아침에 밥하고 남편이 저녁에 밥한대요
그랬더니 이인간이 아 근무가 여유로우신가보다 이러며
자기는 출퇴근이 다른남자들에비해 고정적인데 연봉은 높은 편이라서 그럼 제 위주로 정해도 되는거죠 형님?
그랬어요. 진짜 토씨하나 안틀리고 기억해요.
말이 안돼잖아요 저 말이 저 상황에서..
그러면서 바로 물었어요. 퇴근하면 안피곤하세요?
무슨일하세요? 이러면서요
그 남편이 그냥 남들 하는 일 하죠 뭐 하니까
꼬치꼬치 직종 캐물었다구요 직종 알고나니 연봉 묻고요
그거말고도 다른거 전부 취조하듯이 캐물었어요
하..... 이따 남편 퇴근하면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진짜 저도 찌질하게도 자꾸 그여자가 생각나고
견딜수가 없어요
존재는 알고있었지만 막상 실물을 보고 나니
저도 자꾸 그 여자랑 제 처지를 비교하게 되요
남편 메일이나 그런거 다 뒤지고...
어제 밤에는 남편 핸드폰 몰래 뒤지고
그여자 흔적 찾고...sns 안하는 여자라 흔적도 없지만...
그리고 그여자가 차라리 그날 식사 더 강하게 거절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그여자 카톡 아이디 알아내서 톡까지 보냈어요
그여자한테 한심스럽게 퉁명스럽게 말했어요
그자리가 불편하지도 않았냐구요
그여자가 자기는 제가 자기에 대해서 모르는 줄 알고
거기서 계속 거절하면 저도 그렇고 자기 남편도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따라나선 거였대요
알고있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받았는데..
저여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데
왜 난 이렇게 화나야 하고
제 남편이 한심하네요...
이따가 이 글 보면서 남편이랑 같이 이야기 하기로 했어요
이따가 자기 얘기들어보고 그걸 올리래요
그러면 아마 댓글 반응이 다 다를거라고
제가 편파적으로 써서 그런거라니..
또 뭐같은 얘기 또 쓸지도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 상황설명이 전부 필요할 것 같아서요
한달 전 결혼한 새댁입니다.
남편과 1년 연애 후 결혼했고,
남편이 전에 길게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남편이랑 그 여자랑 안좋게 헤어졌는지 남편이 그 여자 욕을 엄청 하더군요.
여자가 덩치가 크다던지 뭐 드세다든지 그런 얘기들요
그러면서도 남편이 연애할 때 술마시고 그여자한테 카톡 보낸 거 있었는데
그 여자는 답이 전혀 없었고 그 때 카톡 사진보고 그 여자 얼굴은 알고 있었어요
이때 남편이랑 헤어지니 마니 그랬었는데
하도 빌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어요
그 뒤로 그런적 한번도 없었구요
근데 지난주 토요일 남편 후배 결혼식 갔다가 그 여자를 만났네요
그런데 제가 그냥 발견한 게 아니라 남편이 먼저 그여자한테 말걸어서 알았어요
그여자가 로비에 혼자 서있었는데
남편이 'ㅇㅇ아' 그러면서 먼저 다가갔어요
그여자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고
남편이 소개해줘서 저랑도 인사 나눴구요
그여자 덩치크다 뭐다 그러더니 키가 크더라구요
키가 좀 큰데 뼈대가 가늘어서 하늘하늘..
그래서 얼굴만 알고있던 저는 전혀몰랐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새끼는 단박에 알아봤네요
남편이 여기 혼자 왔냐고 그럼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밖에서 밥먹자고 하더라구요
그새끼 그여자가 전여친인거 제가 뻔히 알고 있는데
내 앞에서 어떻게 밥을 먹자고 하나 머리가 하얘지며 손이 덜덜 떨렸어요
그 여자가 내가 두분 데이트 방해하면 안되고
나도 일행이 있어서 힘들겠다고 했어요
남편이 뭐 어떻냐고 그럼 그 친구도 같이 밥먹자고 그러면서
아직 연애하는 사람 없냐고 왜 애인도 안만들어 그러는데
그여자 남편이 왔어요
그여자가 남편 우리한테 소개하는데
이새끼 표정이 굳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결혼한줄 몰랐네~이러더니 그럼 넷이서 밥먹재요
이새끼 미친거죠?
그 여자 남편이 부부동반으로 재미있겠다고 동의했고
그집 차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근데 이런 상황도 이해가 안되지만
더 이해가 안가는건 식당 가고 난 뒤 남편의 태도였어요
뭐 화난듯이 그 부부 비꼬고
야~ 너가 결혼했을 줄 몰랐다 왜 나한테 청첩장 안보냈어?이러고
그집 남편 뭐하는 사람인지 꼬치꼬치 물어보고
그집 남편이 연봉이 높았는데
자기도 원래 다른일 하려다가 은행일 하는거라고 쓸데없는 소리하고
그날 집에 돌아왔는데 남편이 하루종일 말 없고
저도 식당에서부터 화나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있었는데남편이 저한테 왜 너는 거기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있었냐
걔(전여친)는 말도 잘하고 그러던데라데요
그 여자 말 많이 안했어요
이새끼가 그집 호구조사하느라 계속 말시켜서
그집 남편이 말하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알게모르게 계속 비교해요 그여자랑
저도 그때 서운했던거 다 말했더니
자긴 그여자한테 아무 감정 없고
만약 감정 있었으면 니앞에서 그여자한테 말 걸었겠냐고
왜 그렇게 예민하냐고 길을 막고 물어보래요
자기 행동에 이상한 거 있었냐고
그래서 여기에 글 쓰는거에요
남편이랑 같이 보려구요
제가 남편 기죽이는 여자래요
그여자는 남편 챙기는게 몸에 배어있던데
저는 거기서 제 밥만 먹어서 자기 기가 죽었대요
그런데 지도 하나도 한 거 없어요
남편이 그집남편한테 하도 꼬치꼬치 캐물어서 알게된건데그집남편 스펙도 좋고 직장도 좋은데
그 여자 반년이나 쫓아다녔대요
그여자도 물론 직장 좋아요
남편이랑 같은 학교 나온게 믿기지 않을정도로요
그집남편이 투덜거리는척하며
이여자랑 결혼하려고 진짜 이것저것 다 해봤다고
그여자가 영화보는거 좋아하는데
그거 취향 맞추려고 고전영화부터 다 보면서 공부했다 하고
프로포즈할때도 너무 긴장해서 입술이 새파래졌었다고
저도 그정도 사랑 받으면 남편 잘 챙기겠어요
그여자 남편이 그 얘기하는데 얼굴 빨개져서 민망해하고제 남편이 결혼하고 나니 그래도 생각보다 다르시죠? 물으니까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고 결혼하고 나니 더 좋대요
헤어질 걱정 안해도 되고
어디 여행가고 싶을때 언제든 같이갈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좋다고
네 저도 그여자 부러워요
저도 그런 남편 만났으면 지금 지같은거 거들떠도 안보겠죠
그리고 이런 사단을 만든 남편이 꼴보기도 싫네요
그여자 여성스럽다고 난린데
남편이 그렇게 잘하는데 여성스럽지 않고 배기겠어요?
그 날 이후로 이번주 내내 저랑 남편 냉전중입니다
남편은 제가 이해심이 부족하다네요
제가 진짜 이상한건가요? 제가 그렇게 속 좁아요?
남편 전여친을 만났어요...
사실 어제 거의 밤새가면서 댓글 읽고 또 읽으면서
생각 많이 했어요
이 글 쓰기 전에는 화는 나도 일상생활은 했는데
이거 쓰고 나니 오히려 화가 더 심하게 나서 일상생활이 안되네요...
왜 그자리에 따라갔냐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도 거기서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거린데다가
거기서 제가 소리지르고 그러면 그여자가 우습게 보지 않을까 싶은 그런 생각들이 갑자기 막 들고 그래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어요
저는 오늘 도저히 생활이 안되서 반차쓰고 집에 왔고
남편한테 이 글 주소 보내줬어요
남편이 이거 읽고 지적을 하네요
제가 너무 편파적으로 썼대요
자기가 언제 그집 남편한테 꼬치꼬치 캐물었냐고
그냥 상대방이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한건 당연한거고
자기는 속물같지 않게 잘 돌려서 물어봤대요
그리고 여기는 여자들이 많으니 자기 감정을 이해 못하고
남자들은 아마 알거래요
자기가 그렇게 행동한건 그만큼 제가 자랑스럽고
어느 자리든지 와이프가 빛나길 바래서 그런거래요
자기는 정말 절 사랑해서 거리낌없었다고요
저한테 자신있었고 그여자가 저보다 잘난게 하나도 없어서 더 자신만만했대요
그런데 제가 거기서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만히 있어서
솔직히 실망했대요
그런데 진짜 어제는 줄이고 줄이느라 다 못썼지
이인간이 거기서 한 행동은 진짜 꼬치꼬치 묻는 거였어요
제가 민망할 정도로요
그집이 저희부부보다 결혼을 빨리했는데
결혼생활 팁얻는 척하면서 밥은 누가해요? 그런거 묻다가
그집이 서로 시간나는 사람이 하긴하는데
주로 여자가 아침에 밥하고 남편이 저녁에 밥한대요
그랬더니 이인간이 아 근무가 여유로우신가보다 이러며
자기는 출퇴근이 다른남자들에비해 고정적인데 연봉은 높은 편이라서 그럼 제 위주로 정해도 되는거죠 형님?
그랬어요. 진짜 토씨하나 안틀리고 기억해요.
말이 안돼잖아요 저 말이 저 상황에서..
그러면서 바로 물었어요. 퇴근하면 안피곤하세요?
무슨일하세요? 이러면서요
그 남편이 그냥 남들 하는 일 하죠 뭐 하니까
꼬치꼬치 직종 캐물었다구요 직종 알고나니 연봉 묻고요
그거말고도 다른거 전부 취조하듯이 캐물었어요
하..... 이따 남편 퇴근하면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진짜 저도 찌질하게도 자꾸 그여자가 생각나고
견딜수가 없어요
존재는 알고있었지만 막상 실물을 보고 나니
저도 자꾸 그 여자랑 제 처지를 비교하게 되요
남편 메일이나 그런거 다 뒤지고...
어제 밤에는 남편 핸드폰 몰래 뒤지고
그여자 흔적 찾고...sns 안하는 여자라 흔적도 없지만...
그리고 그여자가 차라리 그날 식사 더 강하게 거절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그여자 카톡 아이디 알아내서 톡까지 보냈어요
그여자한테 한심스럽게 퉁명스럽게 말했어요
그자리가 불편하지도 않았냐구요
그여자가 자기는 제가 자기에 대해서 모르는 줄 알고
거기서 계속 거절하면 저도 그렇고 자기 남편도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따라나선 거였대요
알고있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받았는데..
저여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데
왜 난 이렇게 화나야 하고
제 남편이 한심하네요...
이따가 이 글 보면서 남편이랑 같이 이야기 하기로 했어요
이따가 자기 얘기들어보고 그걸 올리래요
그러면 아마 댓글 반응이 다 다를거라고
제가 편파적으로 써서 그런거라니..
또 뭐같은 얘기 또 쓸지도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 상황설명이 전부 필요할 것 같아서요
한달 전 결혼한 새댁입니다.
남편과 1년 연애 후 결혼했고,
남편이 전에 길게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남편이랑 그 여자랑 안좋게 헤어졌는지 남편이 그 여자 욕을 엄청 하더군요.
여자가 덩치가 크다던지 뭐 드세다든지 그런 얘기들요
그러면서도 남편이 연애할 때 술마시고 그여자한테 카톡 보낸 거 있었는데
그 여자는 답이 전혀 없었고 그 때 카톡 사진보고 그 여자 얼굴은 알고 있었어요
이때 남편이랑 헤어지니 마니 그랬었는데
하도 빌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어요
그 뒤로 그런적 한번도 없었구요
근데 지난주 토요일 남편 후배 결혼식 갔다가 그 여자를 만났네요
그런데 제가 그냥 발견한 게 아니라 남편이 먼저 그여자한테 말걸어서 알았어요
그여자가 로비에 혼자 서있었는데
남편이 'ㅇㅇ아' 그러면서 먼저 다가갔어요
그여자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고
남편이 소개해줘서 저랑도 인사 나눴구요
그여자 덩치크다 뭐다 그러더니 키가 크더라구요
키가 좀 큰데 뼈대가 가늘어서 하늘하늘..
그래서 얼굴만 알고있던 저는 전혀몰랐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새끼는 단박에 알아봤네요
남편이 여기 혼자 왔냐고 그럼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밖에서 밥먹자고 하더라구요
그새끼 그여자가 전여친인거 제가 뻔히 알고 있는데
내 앞에서 어떻게 밥을 먹자고 하나 머리가 하얘지며 손이 덜덜 떨렸어요
그 여자가 내가 두분 데이트 방해하면 안되고
나도 일행이 있어서 힘들겠다고 했어요
남편이 뭐 어떻냐고 그럼 그 친구도 같이 밥먹자고 그러면서
아직 연애하는 사람 없냐고 왜 애인도 안만들어 그러는데
그여자 남편이 왔어요
그여자가 남편 우리한테 소개하는데
이새끼 표정이 굳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결혼한줄 몰랐네~이러더니 그럼 넷이서 밥먹재요
이새끼 미친거죠?
그 여자 남편이 부부동반으로 재미있겠다고 동의했고
그집 차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근데 이런 상황도 이해가 안되지만
더 이해가 안가는건 식당 가고 난 뒤 남편의 태도였어요
뭐 화난듯이 그 부부 비꼬고
야~ 너가 결혼했을 줄 몰랐다 왜 나한테 청첩장 안보냈어?이러고
그집 남편 뭐하는 사람인지 꼬치꼬치 물어보고
그집 남편이 연봉이 높았는데
자기도 원래 다른일 하려다가 은행일 하는거라고 쓸데없는 소리하고
그날 집에 돌아왔는데 남편이 하루종일 말 없고
저도 식당에서부터 화나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있었는데남편이 저한테 왜 너는 거기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있었냐
걔(전여친)는 말도 잘하고 그러던데라데요
그 여자 말 많이 안했어요
이새끼가 그집 호구조사하느라 계속 말시켜서
그집 남편이 말하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알게모르게 계속 비교해요 그여자랑
저도 그때 서운했던거 다 말했더니
자긴 그여자한테 아무 감정 없고
만약 감정 있었으면 니앞에서 그여자한테 말 걸었겠냐고
왜 그렇게 예민하냐고 길을 막고 물어보래요
자기 행동에 이상한 거 있었냐고
그래서 여기에 글 쓰는거에요
남편이랑 같이 보려구요
제가 남편 기죽이는 여자래요
그여자는 남편 챙기는게 몸에 배어있던데
저는 거기서 제 밥만 먹어서 자기 기가 죽었대요
그런데 지도 하나도 한 거 없어요
남편이 그집남편한테 하도 꼬치꼬치 캐물어서 알게된건데그집남편 스펙도 좋고 직장도 좋은데
그 여자 반년이나 쫓아다녔대요
그여자도 물론 직장 좋아요
남편이랑 같은 학교 나온게 믿기지 않을정도로요
그집남편이 투덜거리는척하며
이여자랑 결혼하려고 진짜 이것저것 다 해봤다고
그여자가 영화보는거 좋아하는데
그거 취향 맞추려고 고전영화부터 다 보면서 공부했다 하고
프로포즈할때도 너무 긴장해서 입술이 새파래졌었다고
저도 그정도 사랑 받으면 남편 잘 챙기겠어요
그여자 남편이 그 얘기하는데 얼굴 빨개져서 민망해하고제 남편이 결혼하고 나니 그래도 생각보다 다르시죠? 물으니까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고 결혼하고 나니 더 좋대요
헤어질 걱정 안해도 되고
어디 여행가고 싶을때 언제든 같이갈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좋다고
네 저도 그여자 부러워요
저도 그런 남편 만났으면 지금 지같은거 거들떠도 안보겠죠
그리고 이런 사단을 만든 남편이 꼴보기도 싫네요
그여자 여성스럽다고 난린데
남편이 그렇게 잘하는데 여성스럽지 않고 배기겠어요?
그 날 이후로 이번주 내내 저랑 남편 냉전중입니다
남편은 제가 이해심이 부족하다네요
제가 진짜 이상한건가요? 제가 그렇게 속 좁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