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시댁에서 키우는강아지를 갖다버리래요ㅠㅠ

서희연2016.05.19
조회98,924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저 제새끼들 절대 안버려요.그런 상상조차 해본적 없고 절대 그럴일 없어요.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이제 결혼한지 4개월 조금 넘었어요.아직은 남이었던 그사람들이 어렵기만 하네요..성격도 조용조용 화도못내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답답이에요..

생각없이 행동하고 막말하는 시댁.. 속으로 부글부글 끓고 미친.년 빙의돼서 발광하고 싶지만 전 아직 소심한가봅니다..ㅠㅠ

머릿속으로 몇번이고 뒤집어엎는 상상만 했어요.

그나마 남편이 제편이고 걱정말아라 해줘서 위안삼고 참았어요.

댓글보니 제 아가들한테 더 미안하고 불쌍합니다.

못난주인때문에 스트레스받고,잘 지켜주지 못한것 같아 너무 미안하네요ㅠㅠ

제가 말도잘못하고 난처해 하는걸 남편이 잘 알아서 미안하다고 걱정말라하는데 믿어야죠.

저 역시도 한번더 강아지 버리라는 소리 하면 발악까진 못하더라도 할말 다 하겠습니다.

모두감사드려요^^청단이 홍단이 엄마가 많이 사랑해♡





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결혼 반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저희집엔 강아지 두마리가 있어요.말티두마리예요.

그중 한마리는 꼬리끝에 핑크색으로 염색이 돼있는 아가구요..

결혼전부터 사랑으로 키운 제 새끼들 입니다ㅠㅠ


며칠전 시누랑 시누아들이랑 시어머님 시아버님 이렇게 저희 집에 오셨어요.

시누아들이 네살인데 오자마자 강아지 만지겠다고 뛰어다니고

저희 강아지들은 놀라서 도망다니구요..

그중 염색한 강아지가 눈에 띄였는지 그애만 쫓더라구요.

시누가 그걸보더니 "지지야 만지면 아야해"이러고 있고요

기분나빳지만 애한테 한말이니 알아듣게 하려고 그런가보다 넘겼어요.

근데 애가 말을 듣나요..계속 따라다니고 꼬리잡고 당기니까

강아지도 놀랐는지 물진않았지만 이빨을 드러네고 으르렁 거렸어요.

시누가 그걸보고 애 물릴뻔했다고 난리치고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그때부터 강아지에게 열을 올렸어요ㅠ

너희도 애낳을텐데 저런 사나운걸 키울거냐

갖다 버려라

병균옮고 털날리고 애잡겠다

꼬리에꼬리를 물고 난리가 났습니다ㅠㅠ

저희강아지 얌전해요ㅜㅜ저희개는 안그래요~,개빠라서가 아니고 정말 있는듯 없는듯 한 애들인데..

뛰어다니면서 꼬리잡고 귀잡고하니 짜증낸걸 가지고ㅜㅜㅜ

옆에 강아지가 지나가면 엉덩이를 찰싹때리고 저리가라고 소리지르시고

있지도않은 털 날린다고 공기가 탁하다 하시고..

집에가실때까지 다음에올땐 개가 없어야한다고하고 가셨어요

남편이 왜그러냐고 착한애들이다 말잘듣는다 해도 안들으셔요

그래가지고 애 키우겠냐는 소리만 하시고

애 안낳을거예요!!하고 싶었지만ㅜㅜ..차마 입이 안떨어졌어요

남편은 신경쓰지말라고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곤 하지만

너무 속상해서 하소연 하고갑니다..ㅠ



댓글 106

ㅁㅁㅁㅁ오래 전

Best난 이런글 볼때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눈물이나온다 동물이 무슨죄고 그들이 뭘해줬다고 생명을 버려라 죽여라지?정말이지 미개하고 너무 불쌍해서 손발이 다 떨린다

ㅇㅇ오래 전

Best저도 개 두마리 키우는데 시누애들이 시모랑와서 괴롭히고 시모,시누이 개왜키우냐고 남주라고 해서 첨으로 정색하고 죽을때까지 키울거고 남줄일없을거에요 글고 시누애한테도 개그만괴롭혀 하고 큰소리로 꾸짖고요 기분상했는지 둘이 모라하길래 개버리라 할거면 오지마세요 하고 현관문 열어드렸어요. 근데 남편은 무조건 제편이고 시모는 남편무서워해서 개이야긴안해요 님도 남편이 강하게 말하면 어떨까요

마망오래 전

결혼 만 2년된 새댁에요 결혼후 바로 임신과 함께 유산됬네요 그후 남편 설득해서 비글 한마리를 입양해왓어요 시댁은 처음부터 반대햇지만 유산한지 얼마안되서 크게 뭐라하지 않으셧죠 근데 그후 1년간 임신이 안되다가 작년에 다시 임신했는데 또 유산 또 애가 안생겨서 병원도 다니는데 지꾸 개가있어서 안생긴다고 갖다버리라고 이제 성견이 되니까 크기가 너무 크다고 갖다버리라고 아니면 어디 작은애랑 바꿔오라고 하도 난리신거예요 시댁에서 밥먹는데.. 저도 그래서 말했죠 생명을 어떻게 갖다버려요! 애안생기는게 개탓이 아닌데! 그런이유로 갖다버릴거면 남편도 갖다버리고 싸가지없는 며느리도 갖다버리고 장가못간 시아주버님도 갖다버리고 다 갖다버리세요!! 왜 애생기고 애가 맘에 안들면 갖다버리냐고 빼액!! 남편도 옆에서 자꾸 개 갖다버리라고 할거면 안오겠다고 하니 시부모님이 미안하다 하시네요 그후론 개 갖다버리란말 안하시다가 현재 임신중인데 자꾸 애기 낳으면 어디 갖다주라고 ㅡㅡ 자기는 딸이 좋다며 난리 아들이라니까 딸로바뀨라고 딸이좋다고 아오 ㅡㅡ 그럼 자신들이 낳지 왜 나보고 무튼 열벋네요

초록고양이44오래 전

우리 시댁도 고양이 더럽다고 갖다버리라고하는데 시누이들이 편들어주더라구요 개취라고...애 정서에도 좋다고..어른들은 동물을 집안에서 키우는 걸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인생이란오래 전

시부모쓰레기들 빨리뒤져버려야하는데 늙어서 무슨 추태고

코코오래 전

좀 다른 경우지만 전 학교 다닐 때부터 키웠던 토끼가 있었는데 엄마가 오실 때마다 얼굴 찡그리면서 냄새난다, 갖다 버려라 누구 줘라. . .열심히 청소하고 몸 닦아 주고 탈취제도 뿌리고 해도, 한두번도 아니고 오실 때마다 토끼 구박하셔서 얘를 버리든 내가 안 오든 둘 중 하나밖에 없다 하시길래 저도 화나서 그럼 엄마가 오지 마세요, 했더니 그 담부턴 얼굴은 찌푸려도 버리란 말은 안 하시더군요. 님도 그냥 세게 나가세요.

사가다가오래 전

아 진짜 저희시댁도 강아지 키우지말라고ㅡㅡ 하... 진짜 스트레스에여.... 휴 이해를 못해주시는지

ㅇㅇ오래 전

나는 동물 예뻐하는데... 다른 종을 소유하고 집에서 키우는 자체가 인간의 오만이라고 생각함. 개를 '소유'하는 개념이니까 타인이 쉽게 '버려라'라고 말나오는 것 같음. 특히 가족이라고 하면서 염색하고 성대 수술하고 꼬리 자르고 엄마랑 분리시켜서 뺏어오고...진짜 못할짓이라 생각함.

ㅇㅇ오래 전

손님들 오면 - 특히 시집식구라면 답답하더라도 강아지들 방에 넣어두던지 안보이게 해야함. 애기들이 보자고 하면 낯선사람 보면 돌발행동 한다고 겁주고 못만지게해야하고. 서로 스트레스임. 개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집에 초대돼서 갔는데 동물이 막 돌아다니는것도 은근 신경쓰이고 상에서 밥먹는데 개가 왔다갔다하는거 불쾌해 하기도 함.

29오래 전

저는 개든 고양이든 다 너무 싫어하고 알러지있는 사람인데도 님 시댁은 좀 비인간적이네요;; 아니 개는 그럼 건드려도 가만히 있어야되나? 그리고 어릴 때 동물과 함께 자라는 거 면역력 키우는 데도 좋대요.

참나오래 전

반려견들은 사람만 보며 사는데 어떻게 버리라는 건지..말도 못하는 갓난아이 버리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동물들도 감정이 있는데ㅜㅜ 본인이 동물 싫다고 버리라는말부터 하는 사람들 짜증나

ㅇㅇ오래 전

애새끼가 강아지 괴롭힐것같으면 그런 사단이 벌어지기전에 다른방에 넣어두던가 케이스 준비정도는 해두는 센스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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