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여자가 너무 무시해서 '선량한 남자'조차도 참지 못할 정도로 했다는 뉘앙스로 말하기 때문이다.
그 글을 읽으면, 대체적으로 사건을 아는 사람들은 "기레기"하며 그 기자를 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분명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은근히 '여자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정보를 생각하게 되기에 문제가 되는거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런 프레임들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는거고..('캣맘','김치녀','된장녀'등을 이전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문제의식 없이 사용한다는 것)
그렇대서, 이 사건이 여혐 성향이 안 들어갔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많은 범죄심리학 자들이나 정신분석학자들이 가해자를 '정신분열'로 판단했다.
그래. 그 놈의 살인동기 중 90% 나보다 약한 '타깃'을 찾다보니 그게 '여자'인게 맞다. 분명 그 남자보다 약해보이는 남자가 그 화장실에 들어갔다면, 그 남자가 얼마든 죽음이란 말도 안되는 재앙을 만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 그 가해자가 "여자에게 무시당해 왔다." 진술한 걸 봐선,
이 사건에 '여혐 사상'이 아예 배제되었다 보기도 힘들다. (애초에 그 피해자가 자기를 무시한 것도 아닌데, 자기가 무시당했던 여성들을 투영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여지는 있다는 점이다)
2. 몇몇 남성들의 댓글 반응
분명 언급한다. 대부분의 남성은 당연히 대게의 여성처럼 현 사회의 한계를 인정하고 공감하고 그 살인마를 욕한다.
하지만 몇몇 남자들은 '일반화 하지마라', '남녀 분쟁 조장하지 마라' 를 '먼저' 언급한다.
여성들의 댓글이 모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몬다고 기분 나빠하는데, 일단 그런 반응을 보이기 전에 이 사회에 뿌리박혀 있는 그 사상을 현 사회의 한계를 인정하는게 먼저다.
현 사회에 여혐, 남혐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굳이 따져보자면, 가부장제의 악습 때문에 여성 비하가 이전부터 존재했던 게 맞다. 가부장제는 남성도 '남자다워야한다' 식으로 억압하지만 그 억압의 정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다.
그렇기에 여자를 천대하는 시선이 존재했고 그렇기에 그걸 악용한 몇몇 놈들도 존재해왔다.
지금은 대부분의 많은 남성들과 여성들이 그 부조리를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중이기에 많이 나아졌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가부장제에 세뇌당한 여성들, 소위 '한남충'이라 불리는 몇몇 남자들은 오히려 이 부조리를 고치려는 사람들을 매도하고 욕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김치~'운운하고, 남자는 '보/빨.러'라며 운운하니 말이다.
그렇기에 이번 비극을 두고서도, '모든 남자가 그런 건 아니다. 일반화 하지말라'라는 말을 '먼저'내뱉을 수 있는거다.
위에 언급했듯, 가해자는 그냥 어디나 존재하는 또라이다. 여자일 수도 있었고, 다른 나라에도 있을 수 있는, 우리로선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그 가해자가 살인을 하도록 부추긴 요소들 중엔 분명 '여성에 관한 혐오'가 섞여있단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여성이 죽었다. 가해자는 남자다.' → '타겟을 약자인 여성으로 잡았다' → '가해자의 언급등을 볼 때, 어느정도 여혐 성향이 있긴하다' → '이 사회에 아직 남아있는 여혐 풍조가 그 놈에게 영향을 줬다' → '그럼 이 사회의 그 부조리를 인정하고 고쳐나가야 앞으로 그런 놈이 안 생길거다' 가 맞는거다.
그 뒤에 여성들이한 성급한 일반화에 대한 부조리를 꼬집어야 하는거고.
근데 판이며, 네이버며, 페북이며
'여성이 죽었다. 가해자는 남자다' → '가해자인 남자 하나 때문에 모든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몬다. 기분 나쁘다' → '전문가들이 여혐 살인이 아니다. 그냥 자기보다 약한 타깃을 찾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 말한다' → '여자들 이중성 봐라, 왜 남녀분쟁을 일으키냐. 이 분탕 종자들!' 이란 생각으로 빠지게 되고 이게 계속 악순환 되는 거다.
물론 묻지마 살인이지만, 동시에 젠더 살인이기도 한 거다.(피해자는 가해자와 아무 안면도 없음에도 죽은 이유는 '자기를 무시했던 여자들'을 피해자에 투영시켜 살해한 이상 이건 젠더 살인이 맞다.).
여기에 얼토당토 않은 사례를 비유로 들거나, 그럼에도 사회의 불합리를 인정하지 못한 채 '일반화는 하지마라' 란 말만을 하지마라.
강남역묻지마살인사건의 남녀분쟁보다 더 위험한 점은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1. 몇몇 뉴스 프레임
굳이 필요도 없는 가해자의 신상을 털어선,
꼭 여자가 너무 무시해서 '선량한 남자'조차도 참지 못할 정도로 했다는 뉘앙스로 말하기 때문이다.
그 글을 읽으면, 대체적으로 사건을 아는 사람들은 "기레기"하며 그 기자를 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분명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은근히 '여자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정보를 생각하게 되기에 문제가 되는거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런 프레임들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는거고..('캣맘','김치녀','된장녀'등을 이전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문제의식 없이 사용한다는 것)
그렇대서, 이 사건이 여혐 성향이 안 들어갔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많은 범죄심리학 자들이나 정신분석학자들이 가해자를 '정신분열'로 판단했다.
그래. 그 놈의 살인동기 중 90% 나보다 약한 '타깃'을 찾다보니 그게 '여자'인게 맞다. 분명 그 남자보다 약해보이는 남자가 그 화장실에 들어갔다면, 그 남자가 얼마든 죽음이란 말도 안되는 재앙을 만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 그 가해자가 "여자에게 무시당해 왔다." 진술한 걸 봐선,
이 사건에 '여혐 사상'이 아예 배제되었다 보기도 힘들다. (애초에 그 피해자가 자기를 무시한 것도 아닌데, 자기가 무시당했던 여성들을 투영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여지는 있다는 점이다)
2. 몇몇 남성들의 댓글 반응
분명 언급한다. 대부분의 남성은 당연히 대게의 여성처럼 현 사회의 한계를 인정하고 공감하고 그 살인마를 욕한다.
하지만 몇몇 남자들은 '일반화 하지마라', '남녀 분쟁 조장하지 마라' 를 '먼저' 언급한다.
여성들의 댓글이 모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몬다고 기분 나빠하는데, 일단 그런 반응을 보이기 전에 이 사회에 뿌리박혀 있는 그 사상을 현 사회의 한계를 인정하는게 먼저다.
현 사회에 여혐, 남혐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굳이 따져보자면, 가부장제의 악습 때문에 여성 비하가 이전부터 존재했던 게 맞다. 가부장제는 남성도 '남자다워야한다' 식으로 억압하지만 그 억압의 정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다.
그렇기에 여자를 천대하는 시선이 존재했고 그렇기에 그걸 악용한 몇몇 놈들도 존재해왔다.
지금은 대부분의 많은 남성들과 여성들이 그 부조리를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중이기에 많이 나아졌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가부장제에 세뇌당한 여성들, 소위 '한남충'이라 불리는 몇몇 남자들은 오히려 이 부조리를 고치려는 사람들을 매도하고 욕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김치~'운운하고, 남자는 '보/빨.러'라며 운운하니 말이다.
그렇기에 이번 비극을 두고서도, '모든 남자가 그런 건 아니다. 일반화 하지말라'라는 말을 '먼저'내뱉을 수 있는거다.
위에 언급했듯, 가해자는 그냥 어디나 존재하는 또라이다. 여자일 수도 있었고, 다른 나라에도 있을 수 있는, 우리로선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그 가해자가 살인을 하도록 부추긴 요소들 중엔 분명 '여성에 관한 혐오'가 섞여있단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여성이 죽었다. 가해자는 남자다.' → '타겟을 약자인 여성으로 잡았다' → '가해자의 언급등을 볼 때, 어느정도 여혐 성향이 있긴하다' → '이 사회에 아직 남아있는 여혐 풍조가 그 놈에게 영향을 줬다' → '그럼 이 사회의 그 부조리를 인정하고 고쳐나가야 앞으로 그런 놈이 안 생길거다' 가 맞는거다.
그 뒤에 여성들이한 성급한 일반화에 대한 부조리를 꼬집어야 하는거고.
근데 판이며, 네이버며, 페북이며
'여성이 죽었다. 가해자는 남자다' → '가해자인 남자 하나 때문에 모든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몬다. 기분 나쁘다' → '전문가들이 여혐 살인이 아니다. 그냥 자기보다 약한 타깃을 찾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 말한다' → '여자들 이중성 봐라, 왜 남녀분쟁을 일으키냐. 이 분탕 종자들!' 이란 생각으로 빠지게 되고 이게 계속 악순환 되는 거다.
물론 묻지마 살인이지만, 동시에 젠더 살인이기도 한 거다.(피해자는 가해자와 아무 안면도 없음에도 죽은 이유는 '자기를 무시했던 여자들'을 피해자에 투영시켜 살해한 이상 이건 젠더 살인이 맞다.).
여기에 얼토당토 않은 사례를 비유로 들거나, 그럼에도 사회의 불합리를 인정하지 못한 채 '일반화는 하지마라' 란 말만을 하지마라.
그건 결국,
그 여성의 억울한 재앙이,
당신의 성에 대한 자존감을 깎아내렸다는 것보다
아래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