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었어? 내일 금요일이라고 애들이랑 수업 끝나고 놀자고 해서 못 올거 같아서 오늘 왔어 ㅋㅋ 댓글에 누가 질문한거 답변먼저 하자면 어....굳이 걔를 위해서 댓글을 지울 필요는 없을 것 같앜ㅋㅋ걔가 볼 날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ㅠ 그리고 복습한다는 댓글 봤는데 ㅋㅋㅋ 읽었던 글을 또 읽는다는 얘기야? 헉... 나도 내가 쓴거 잘 안 보는데.. 봤던 거 또 보는거 지겹지않아? 어쨌든 그래도 좋아해줘서 기분좋아 고마웡 ㅋㅋㅋ 근데 나 갑자기 궁금한게 있는데.. 내 글 보는 언니동생들은 어떻게 보게 된거야?원래 동성판 종종 보던 사람들이야~?아니면 내글이 가끔씩 톡선 오르거나 베스트댓글? 그거 떴을때 그거 보고 온거야? 갑자기 궁금해서... 이번주 월요일 성년의 날이었잖아 난 몰랐거든걔랑 나랑 월요일 오후수업은 겹치는데 오전수업은 안 겹친단 말야 보통 밥은 같이 먹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 월요일날 오전수업중에 걔랑 나랑 옆 강의실에서 듣는 수업이 있단 말야 그래서내가 월요일은 좀 빨리 그 강의실 가거든걔랑 마주치려고! ㅋㅋ 이번주 월요일도 빨리 강의실 도착해서 안 들어가고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걔가 손에 장미꽃다발을 들고 오더라고 내가 약간 떨어진 곳에서 걔 보니까 걔가 웃으면서 잠깐만하고 말하더니 강의실 가서 가방이랑 짐 놔두고 다시 나오더라 나한테 와서는 양손으로 내 머리카락 막 늘어뜨리고 만지작거리면서대화하다가 내가 근데 무슨 꽃이야? 하고 물었어 걔가 오늘이 성년의 날이라길래라고 했어 어....그게 무슨 상관이지.... 싶었음 그래서 내가 받았어? 하고 물으니까 걔가 아니 현이 주려고라고 함 표정관리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ㅜㅜ질투 같은거 안 좋아하는거 같다고 댓글에서도 그렇고 나도 그렇게 느꼈거든 걔가 그런거 싫어하는거.. 그래서 질투 하지도 바라지도 말아야지 생각은 하는데 그게 참.. 맘대로 안되네.. 그래도 나름대로는 태연한척 하면서 와 수현이는 좋겠다 성년의 날이라고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라고 했어 걔가 작년에 알았으면 챙겨줬을텐데라고 다정하게 말하면서 머리 귀뒤로 넘겨주길래 살짝 기분 좋아짐 ㅋㅋㅋ 내가 작년에 넌 꽃 같은거 받았어? 하고 물어봤어 난 작년에 꽃은 받긴 받았는데 그거 그냥 특별한의미 아니었고 남사친이 불쌍하다고 사준거였거든 걔가 응하고 대답하길래 다른 것도? 하고 물어봄 그 왜 성년의 날 선물 세개 다들 뭔지 알지 ㅋㅋㅋ꽃이랑 향수랑 키스랑... 꺄악 걔가 응 뭐하고 말 흐리면서 연희는~? 하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꽃은 받았어 나 불쌍하다고 XX이가 사줬어 라고 말했거든 그니까 걔가 꽃만?하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약간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응 :(하고 대답했거든 그니까 걔가 약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고개 살짝 갸우뚱하면서 아깝네. 내가 줄까 나머지? 하고 물었어...어............얘 나머지가 뭔지 알고하는 말인가? 생각했어... 내가 선뜻 대답못하고 어..어? 하고 약간 버벅거리니까 걔가 풉 하고 웃더니 내 볼 살짝 꼬집으면서 교수님 오시겠다 조금 이따 보자 라고 했어 잠깐이지만 진짜 당황하고 약간 설렜었어... 수업마치고 점심 먹으려고 애들 만나는데 걘 좀 이따가 온다고 먼저 먹고 있으래 수현이 만나는구나 했어 ㅜㅜ근데 엄청 신경쓰임 밥 먹으면서도 왜 빨리 안오지.. 생각하게 되고 막괜히 주변 두리번 거리면서 주변에 있나 찾게 되고.. 우리 밥 다 먹고 평소에 자주 앉는 벤치에서 테이크아웃 음료 마시면서 수다떨고있으니까 걔 오더라 걔 또 안 앉고 내 뒤에서 막 머리카락 만지다가내 어깨 주물럭 거리기도 하고 그랬어 그러고 같이 오후수업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20분 정도 늦으신다고 하더라구 걔랑 나랑은 옆에 앉아있었는데 걔는 오후 교양 발표수업자료 꺼내더니그거 연습해보더라구 그래서 난 그냥 폰 만지고 있다가걔 폰이 책상위에 있길래 내가 폰 봐도 돼~? 하니깐 걔가 발표프린트 보면서 고개만 끄덕거리더라구 그래서 걔 폰 봤어 걔 진짜 폰으로 하는게 없는데 난 왜 그렇게 걔 폰이 궁금한지 모르겠어 걔 폰 보면 주로 카톡봐 ㅋㅋㅋ 몰래...대놓고 봐도 걘 사실 별소리 안하거든 그냥 별로 보든말든 신경안쓰는거 같아 나만 그런거 아니고 다른 여자애들이 걔 폰 만져도 별로 신경안써 잠금도 안 걸려있고 그래서 카톡 훔쳐봤는데 제일 위 대화창이 수현이더라구그거 봤어 대화가 정확히는 기억안나니깐 그냥 적당히 기억나는대로 쓸게 ㅋㅋ 주말엔가? 뭐 날짜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수현이가 월요일이 성년의 날이예요 라고 카톡했더라고 그래서 걔가 그래? 몰랐네. 받고 싶은 거 있어?하고 답장했더라 아니.. 친한거 알겠는데 ㅋㅋㅋ 저렇게 바로 받고싶은거 있냐구 묻는것도 난 좀 이상한데 안그런가? 생일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친동생이냐고.. 수현이가 우와 진짜 주게요~? 그럼 성년의 날에 주는 선물 주세요 라고 막 귀염떠는 이모티콘이랑 같이 보냈더라그니깐 걔가 그래 월요일에 보자 하고 카톡했음그뒤로도 대화가 더 있길래 다 봄 그 뒤 대화가 그날 월요일 대화더라고 수현이가 막 엄청 신나하는 이모티콘이랑우와 진짜 잘 쓸게요 향기 짱 좋다 라고 카톡했길래아.........향수도 사줬구나 생각했음 ㅜㅜ그거 보는데 우울해졌음 아...남친도 아니고 무슨 꽃다발에 향수까지 사주냐고..아니 이거 내가 속이 좁은거야? ㅋㅋ 아 ㅋㅋ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당 ㅋㅋ 걔가 그냥 으쓱하는 이모티콘 하나 보냈던데 수현이가 다시 카톡보냈음 다른 하나는요?하고 그 왜 피치 수줍어하는이모티콘이랑 보냈음그거 보는순간 또 막 심장떨림 ㅜㅜ 근데 걔가 모라 답장했는줄 알아? 그건 만나서? 라고 보냈음............... 이 카톡 보는데 진짜 막 초조해지고 괜히 심장이 뛰고 기분이 안 좋아지고..그러면서 걔가 내가 카톡훔쳐보는거 알게될까봐 걔 눈치보면서 몰래보고이러는내가 너무 웃기고 비참하고.... ㅜㅜ 아 그 기분은 안 겪어보면 모를거야.. 그러고 수현이가 카톡을 오늘 집에 같이 가요 라고 보냈는데 걔가 답장안했더라고..수현이랑 주고받은 카톡보고나서 그냥 다른거 볼 맘 사라지더라고 그때까지 걔는 나 안보고 계속 그 교양 발표자료만 보고 있었거든근데 그냥 음...수현이랑 걔가 카톡한걸 봤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뭔가 그건 만나서? 에 대한 변명? 이라도 듣고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인지 뭔지 .. 근데 또 질투하는 티는 내면 안될것 같고 그래서 그냥 넌지시 오늘 수현이랑 집에 같이 가나 보네? 하고 물어보면서 걔 폰을 걔 책상위에 올려놨어내 말투와 행동에 그 카톡봤다는 뉘앙스까지 넣어서? 근데 걔가 나 보더니 음. 아마? 하고 대답하고는 다시 할일 함..아........내 속만 타들어가는기분... 근데 내가 걔한테 왜?하고 물음ㅋㅋ 왜냐는 질문이 되게 이상하긴한데내 속뜻은 만나서 키스해주려고? 약간 그런 마음이었달까.. 내가 그렇게 물으니까 걔가 나 보더니 그 발표프린트 내려놓더라그리곤 내 질문이 이해안간다는 듯이 왜.? 하고 내 말 따라 말하더라그러더니 왜. 나랑 있고 싶어? 하고 물었어걔의 그 질문은 진짜 그냥 순수한 의도로 물어본거였는데괜히 내가 심술이 나니깐 그게 되게 나 갖고 노는거처럼 들리는거야 뭔가... 내가 자길 좋아하는걸 다 알고 하는 말같은거.. 그래서 내가 나도 모르게 약간 정색하면서아니?!! 하고 대답함여지껏 부드럽게 대화하다가 갑자기 내가 정색을 해버린거야 무의식중에말하고나서 나도 놀랬어 걔가 나 지긋이 보면서그래.?하고 약간 씁쓸하게 웃더라 그니까 입만 웃는거.. 내뱉고나서 좀 미안해졌음...ㅜㅜ그래서 아니 나 공부해야 하니까 하고 변명하듯이 말하니까 걔가 괜찮아 라고 대답함..내가 정색하고 나서 미안해서 변명하는것도 알았나봄... 그리고 수업마치고 난 공부하고 아 댓글에 걘 왜 같이 공부안하냐는 질문있던데..걘 이미 그 자격증 땄어..그리고 걔랑 나랑 준비하는게 약간 다른데 걘 또 하반기에 준비해야하는 시험이 있고 난 상반기에 몰려있고 그래 나 공부하고 열시쯤 도서관 나가려다가 로비에서 걔를 봤어 책 읽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걔 옆에 앉으니까걔가 책 덮더니 오늘 공부는 잘 했어~?하고 또 다정열매먹은듯이 말했어 내가 응 근데 왜 아직 안가고 있어?하고 물으니까 수현이 기다려 하는데 진짜 속에서 막 짜증과 섭섭함이 솟구쳤어근데 티는 못 냈음 ㅜㅜ 내가수현이는 어딨는데? 하고 물으니까 걔가 친구들하고 술마시고 있을걸? 하고 대답함이거듣고 진짜 화가 막 나더라 ㅜㅜ 아니 그걸 왜 기다려주고 있느냐고...내가 너가 기다리고 있는데?? 하고 살짝 목소리톤을 높여서 물어봤어 나도 흥분해서 ㅋㅋㅋ좀 어이가 없는거야 ㅋㅋ 뭔가 괘씸? (+질투)걔가 수현이는 모르지. 약속있다고 했으니까 라고 함아 화는 나의 몫인가 싶었음 정작 얘는 아무렇지 않으니까..그래서 내가 왜 거짓말까지 하면서 기다려?하고 물음그니깐 걔가 안 그러면 수현이가 약속 취소하겠다고 하니까 라고 했음수현이도 이상한거 같아 ㅜㅜ아니 그냥 따로 가면 안되는거야? 글쓰면서 또 짜증난닼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글을 원한게 아니었을텐데 미안해 언니동생들ㅋㅋㅋ월요일 얘기가 심하게 길어지네 ㅋㅋ 글에서는 막 짜증이 티가 나지만 걔랑 있을 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걔가 또 내가 질투하는거 알면 한숨쉴까봐ㅜㅜ 그건 무서워 내가 같이 기다려줄게 라고 하니깐 걔가 또 그 사람홀리는 미소로 고마워라고 함 근데 기다려주는건 기다려주는건데 뭔가 섭섭하고 화가 남 ㅜㅜ 그래서 내가 그래서 같이 있자고 했어? 라고 물어봄걔가 응? 하고 되묻길래 너 약속 붕 떠서 아까 같이 있자고 한거야?라고 했어 사실 걘 나한테같이 있자고 한적이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내 맘대로 해석하고 나혼자 흥분하고 ㅋㅋㅋㅋ 걔가 암말 안하고 나 쳐다봄그니까 괜히 또 혼자 오바한게 민망해지는거야그래서 또 주절주절 변명함 아니 너가 아까 같이 있자는 것처럼 말하길래.. 라고 말하니까 걔가 너가 공부하겠다고 한거 아니었어? 라고 어깨 으쓱대면서 말하더라 그냥 평소처럼..그리곤 걔가 소파에서 일어서더니 가자 집까지 데려다줄게라고 말하는데 원래 평소엔 나 손잡고 일으켜주거든 근데 월요일은 안 그랬어걔가 약간 평소랑 다른거 같으니까 또 괜히 초조해짐 ㅜ 같이 걷는데 걔가 손 안 잡는거야 그래서 점점 더 불안해졌어대화는 평소처럼 했거든 그냥 뭐랄까 걔는 기분이 잘 티가 안나 화난건지 서운한건지 그런거.. 걔 말로는 서운한 일이 없으니까 그런거라곤 하는데어떻게 사람이 서운한 일이 없겠어..? 그냥 티가 안나는 타입인거 같아 걘.. 수현이한테는 아직 연락 없어? 하고 물으니까 걔가 응. 재밌나봐.하고 진짜 남일처럼 대답하더라 ㅋㅋㅋ약간 3인칭 관찰자시점ㅋㅋ 연락오면 바로 가는거야? 하고 물었어..티 안날라해도 어쩔수가 없나봐.. 그니까 걔가 앞에 보면서 걷다가 나 쳐다봄그러더니 웃음기 없는 말투로 너 데려다주고 갈거야라고 대답했어.. 약간 화난건가? 생각했어..살짝 떨어져서 걷다가 내가 화났어?하고 물었어 걔가 나 보더니 완전 놀라는 표정으로 화가 왜 나, 갑자기? 하고 말함걔 반응보니까 화 난건 아닌것 같다 싶었음.. 그래서 아니 내가 자꾸 수현이 들먹여서 라고 하니깐 걔가 또 그 놀리는 말투로 알긴 아네 라고 하더라. 그리곤 그냥 평소처럼 대화하면서 걷는데 내 온 신경이 자꾸 손에 가는거야 왜 오늘은 손을 안 잡지.. 진짜 화났나... 그런 마음..계속 손 손 손 생각밖에 안 났어 그래서 내가 오늘은 왜 손 안 잡아? 하고 물었어 ㅋㅋㅋ 나름 용기냈어그니깐 걔가 나 보더니 약간 떠보는 말투? 그 짓궂은 말투있지 흐음~ 이런거.. 그런 말투로 내가 안 잡으면 못 잡아?하고 말함 걔 말에 그냥 잡으면 되는데 아.. 괜히 위축이 되서 못 잡겠는거야 뭔가 걔가 평소랑은 약간 다른것 같아서 괜히 나한테 호감 다 없어진건가.. 싶은 거 있잖아 그래서 걔 손 못 잡고 그냥 암말 안하고 걸었음걔가 흠 집 다 와 가는데~? 하고 또 놀리듯이 말했어 그니까 손 잡으라는 뉘앙스 근데 못 잡았어.... 멍석 깔아주면 더 못잡음 ㅜㅜ그렇게 집 다 옴 ... 문 앞에 마주보고 섰는데 걔가 들어가보라길래내가 약간 머뭇머뭇 하면서 수현이 연락올때까지 기다려줄게 라고 했어그니까 걔가 웃으면서 이래놓고 수현이 연락왔다고 가버리면 서운해하려고? 라고 하더라뭔가 내 속마음 다 들킨기분 알겠지.. 내 머리속도 꿰뚫어보는 느낌... 그치만 일단 아닌 척 했어 ㅋㅋ내가 아니야! 그냥 너 심심할까봐 하니깐 걔가 아니 맞아 그니까 너 먼저 들어 가 라고 했어 걔가 너무 단호해서 안 들어가기도 좀 그랬어 근데 사실 걔 심심할까봐 그런거 보다도 그냥 같이 더 있고 싶으니까머뭇거리고 있었던 거였거든 그니까 걔가 작별의 포옹? 하면서 양팔 벌리더라 보자마자 속으로 진짜 내적갈등 엄청했어 내 마음은 백번이고 걔한테 안기고싶고 얼른 그러라고 명령하는데 자꾸 실천에 못 옮기겠는거야 왜인지는 모르겠어 부끄러워서 그런가.... 내가 못하고 망설이고 있으니까 걔가 팔 내리면서 나한테 한발짝 다가왔어 그리곤 그럼 작별의 키스? 라고 했어 그 말을 진짜 웃음기 하나도 없이 엄청 담담한 말투로내 눈보면서 말하는거야 그것도 엄청 가까이에서 걔 입에서 키스 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그냥 사고가 멈춘 것 같았어 그래서 암말 못하고 눈만 껌뻑거리면서 걔 쳐다보고 있는데 걔가 고개 기울여서 계속 나 쳐다보더라..난 그냥 걔가 뭔가 어떻게 해주길 바랬거든 장난으로 넘겨주든가 아니면 뭐... 진짜 키스를 해주든가.. 근데 저렇게 나에게 선택권(?)을 주면 난 어쩔줄 모르겠는거야 ..ㅜㅜ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진짜 가까이에서 걔가 나 쳐다보니까 갑자기 부끄러워지는거야 그래서 내가 고개 숙이면서 살짝 반걸음정도 물러났거든그러면서 뭐야! 이상한 농담하지마 난 그런 장난 안 좋아해 라고 완전 버벅거리면서 누가봐도 좋아하는 거 다 티내면서 말했음...안 봐도 그냥 내 표정을 알것 같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반걸음정도 뒷걸음쳤다 그랬잖아근데 걔가 다시 한걸음 다가오더니 장난은 맞는데, 농담은 아닌데? 라고 했어 걘 계속 뭔가 진지한? 사람 숨막히게 하는 그런 말투와 표정으로 말했어 그러곤 걔가 내 턱을 살짝 잡았어 아 진짜 숨 멎는 줄 알았어 그리곤 내 고개를 살짝 들더라고 고개 드는게 부끄러워서 약간 힘줬는데 걔가 손에 더 세게 힘을 줬어그래서 고개는 들어졌는데 눈은 걔를 못 보겠는거야 걔 라운드 넥 보고 있으니까 걔가 완전 언제 그랬냐는 듯이 180도 달라진 말투로 귀엽긴 하고 웃으면서 말하더니 내 볼 살짝 꼬집고는 나한테서 떨어지더라 아니 난.. 진짜 걔 진심을 모르겠어 장난치고 싶은건지 아님 진짜 나한테 키스할 생각이 있어서 그런건지 저렇게 바로 태도를 바꾸는것도 신기하고 아 날 놀리고 싶은건가 .. 싶다가도 진지한 말투보면 진심같긴한데 그러면서도 절대 하지는 않고.. 그냥 내 반응이 재밌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날 볼수는 없지만 걔가 그럴때마다 내가 사실은 좋아한다는거.. 아니 기다리는거? 걔도 알거 같거든..근데 걘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거 같으니까 ㅜㅜ 걔가 잘 쉬고 내일 보자 하고 웃으면서 말하길래 나도 어색하게 웃으면서응 하고 돌아서서 문여는데 걔가 나 뒤에서 안았어 이때는 좋은거보다 너무 놀라서 진짜 헉 하고 소리까지 냈어 그러곤 나도 문 열다가 일시정지상태로 있는데 걔가 내 귀에 대고 작별의 포옹 이라고 속삭이고는 팔 풀었어그리곤 갈게라고 말하고 갔음... 아..................좋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농락당하는기분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좋아 ㅋㅋㅋㅋ근데 뭔가 마음이 복잡해 왜냐면 걔한테는 그런 스킨십이 그다지 큰 의미가 아닌건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수현이한테 보낸 그건 만나서?그 카톡도 그렇고... 그걸 내가 만나서 물어볼수도 없잖아 수현이한테 키스했어? 하고.. 했든 안했든 아니 그게 장난이든간에그 말 자체를 못 꺼내잖아 나는.. 그니까 한편으론 찜찜하고 불안하고 그래.. 이게 어떤 마음이냐면 내가 연예인은 좋아해본적이 없지만 연예인좋아하는 그런기분 아닐까?연예인이 막 다른 여자연예인이랑 친하게 지내면 쌤나고 뭐 그런기분? ㅋㅋㅋ아 모르겠다 ............ 그러고가선 걔 연락도 없어...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 같이 있었긴한데 애들도 다 같이 있는거라서딱히 뭐 쓸만한 그런 얘기가 없어 다 같이 있다가도 가끔 둘만 걷게 되거나 둘이 대화하게 되는 때가 있잖아그래서 내가 오늘 같이 저녁 먹을래?하고 물었어 걔가 진짜 곤란한 표정 지으면서아.. 오늘은 약속이 있는데..라고 했어ㅜㅜ 나름대론 그게 용기낸거거든 얼굴보면서 약속잡는게 내 딴엔 되게 어렵단 말야 ㅜ근데 바로 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내일은?하고 물음 근데 내일은 이미 애들이랑 다같이 놀기로 했었단말야 ㅋㅋ 그래서 내가 내일은 원래 애들이랑 보기로 했잖아라고 약간 뾰루퉁..하게 말했어 걔가 밤엔? 하고 묻더라말투가 진짜 다정해서 녹을뻔했어 뭔가 나 작정하고 꼬시는말투 내가 바로 대답못하고어?하고 되물었어 그니까 그게 나도 좋은데 당황해서 ㅋㅋㅋ걔가 다시 묻더라 밤엔? 밤에 같이 있을까 라고 말하더라이거 어차피 내 대답은 정해져있는거잖아.. 절대 거절못하는거 걔도 알걸..내가 아.. 어.. 하고 우물쭈물하게 대답했는데 걔 그냥 웃더라 윽 녹을것 같당 그래서 걘 약속 가고... 난 컴터실와서 이거쓰고있음그래서 내일은 못오는거고! ㅋㅋㅋ 다음은 모르겠당 ㅋㅋ 다음주 주말쯤 쓸수있으려나...아니 시험이 다가오니까 뭔가 불안해서 ... 지금 이것도 세시간 정도 쓰고 있는거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오래걸림 ㅜㅜ 그럼 나 공부하러갈게 그리고 그니까 음 걔랑 내일 울집서 같이 잘거야 으흥흥그 얘긴 다음주에? 쓰러올게! 정확힌 모르겠어 주말? 근데 나도 궁금한게 있는데내가 속이 좁은거야? 내가 질투가 지나치게 많은거야ㅜㅜ?댓글로도 질투하지 말라는데 난 왜 그게 안되지ㅜㅜㅜ내가 속이 좁은거라고 하면 나도 뭔가 바다같은 이해심을 갖도록 노력해볼게근데 난 진짜 잘 안돼 그냥 질투나서 속이 막 타들어가는거 같아 이거 뭐 소유욕 그런건가ㅜㅜ 458
삼십육> 밤엔?
잘 있었어?
내일 금요일이라고 애들이랑 수업 끝나고 놀자고 해서 못 올거 같아서 오늘 왔어 ㅋㅋ
댓글에 누가 질문한거 답변먼저 하자면 어....
굳이 걔를 위해서 댓글을 지울 필요는 없을 것 같앜ㅋㅋ
걔가 볼 날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ㅠ
그리고 복습한다는 댓글 봤는데 ㅋㅋㅋ 읽었던 글을 또 읽는다는 얘기야?
헉...
나도 내가 쓴거 잘 안 보는데.. 봤던 거 또 보는거 지겹지않아?
어쨌든 그래도 좋아해줘서 기분좋아 고마웡 ㅋㅋㅋ
근데 나 갑자기 궁금한게 있는데.. 내 글 보는 언니동생들은 어떻게 보게 된거야?
원래 동성판 종종 보던 사람들이야~?
아니면 내글이 가끔씩 톡선 오르거나 베스트댓글? 그거 떴을때 그거 보고 온거야?
갑자기 궁금해서...
이번주 월요일 성년의 날이었잖아 난 몰랐거든
걔랑 나랑 월요일 오후수업은 겹치는데 오전수업은 안 겹친단 말야
보통 밥은 같이 먹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
월요일날 오전수업중에 걔랑 나랑 옆 강의실에서 듣는 수업이 있단 말야
그래서내가 월요일은 좀 빨리 그 강의실 가거든
걔랑 마주치려고! ㅋㅋ
이번주 월요일도 빨리 강의실 도착해서 안 들어가고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걔가 손에 장미꽃다발을 들고 오더라고
내가 약간 떨어진 곳에서 걔 보니까 걔가 웃으면서
잠깐만
하고 말하더니 강의실 가서 가방이랑 짐 놔두고 다시 나오더라
나한테 와서는 양손으로 내 머리카락 막 늘어뜨리고 만지작거리면서
대화하다가 내가
근데 무슨 꽃이야? 하고 물었어
걔가
오늘이 성년의 날이라길래
라고 했어
어....그게 무슨 상관이지.... 싶었음
그래서 내가
받았어? 하고 물으니까 걔가
아니 현이 주려고
라고 함
표정관리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ㅜㅜ
질투 같은거 안 좋아하는거 같다고 댓글에서도 그렇고
나도 그렇게 느꼈거든 걔가 그런거 싫어하는거..
그래서 질투 하지도 바라지도 말아야지 생각은 하는데
그게 참.. 맘대로 안되네..
그래도 나름대로는 태연한척 하면서
와 수현이는 좋겠다 성년의 날이라고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라고 했어
걔가
작년에 알았으면 챙겨줬을텐데
라고 다정하게 말하면서 머리 귀뒤로 넘겨주길래
살짝 기분 좋아짐 ㅋㅋㅋ
내가
작년에 넌 꽃 같은거 받았어?
하고 물어봤어
난 작년에 꽃은 받긴 받았는데 그거 그냥 특별한의미 아니었고
남사친이 불쌍하다고 사준거였거든
걔가
응
하고 대답하길래
다른 것도?
하고 물어봄
그 왜 성년의 날 선물 세개 다들 뭔지 알지 ㅋㅋㅋ
꽃이랑 향수랑 키스랑... 꺄악
걔가
응 뭐
하고 말 흐리면서
연희는~? 하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꽃은 받았어 나 불쌍하다고 XX이가 사줬어
라고 말했거든
그니까 걔가
꽃만?
하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약간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응 :(
하고 대답했거든
그니까 걔가 약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고개 살짝 갸우뚱하면서
아깝네. 내가 줄까 나머지?
하고 물었어...
어............얘 나머지가 뭔지 알고하는 말인가? 생각했어...
내가 선뜻 대답못하고
어..어? 하고 약간 버벅거리니까
걔가 풉 하고 웃더니 내 볼 살짝 꼬집으면서
교수님 오시겠다 조금 이따 보자
라고 했어
잠깐이지만 진짜 당황하고 약간 설렜었어...
수업마치고 점심 먹으려고 애들 만나는데
걘 좀 이따가 온다고 먼저 먹고 있으래
수현이 만나는구나 했어 ㅜㅜ
근데 엄청 신경쓰임
밥 먹으면서도 왜 빨리 안오지.. 생각하게 되고 막
괜히 주변 두리번 거리면서 주변에 있나 찾게 되고..
우리 밥 다 먹고 평소에 자주 앉는 벤치에서
테이크아웃 음료 마시면서 수다떨고있으니까 걔 오더라
걔 또 안 앉고 내 뒤에서 막 머리카락 만지다가
내 어깨 주물럭 거리기도 하고 그랬어
그러고 같이 오후수업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20분 정도 늦으신다고 하더라구
걔랑 나랑은 옆에 앉아있었는데 걔는 오후 교양 발표수업자료 꺼내더니
그거 연습해보더라구
그래서 난 그냥 폰 만지고 있다가
걔 폰이 책상위에 있길래 내가
폰 봐도 돼~?
하니깐 걔가 발표프린트 보면서 고개만 끄덕거리더라구
그래서 걔 폰 봤어
걔 진짜 폰으로 하는게 없는데 난 왜 그렇게 걔 폰이 궁금한지 모르겠어
걔 폰 보면 주로 카톡봐 ㅋㅋㅋ 몰래...
대놓고 봐도 걘 사실 별소리 안하거든 그냥 별로 보든말든 신경안쓰는거 같아
나만 그런거 아니고
다른 여자애들이 걔 폰 만져도 별로 신경안써 잠금도 안 걸려있고
그래서 카톡 훔쳐봤는데 제일 위 대화창이 수현이더라구
그거 봤어
대화가 정확히는 기억안나니깐 그냥 적당히 기억나는대로 쓸게 ㅋㅋ
주말엔가? 뭐 날짜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수현이가
월요일이 성년의 날이예요
라고 카톡했더라고
그래서 걔가
그래? 몰랐네. 받고 싶은 거 있어?
하고 답장했더라
아니.. 친한거 알겠는데 ㅋㅋㅋ
저렇게 바로 받고싶은거 있냐구 묻는것도 난 좀 이상한데
안그런가? 생일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친동생이냐고..
수현이가
우와 진짜 주게요~? 그럼 성년의 날에 주는 선물 주세요
라고 막 귀염떠는 이모티콘이랑 같이 보냈더라
그니깐 걔가
그래 월요일에 보자
하고 카톡했음
그뒤로도 대화가 더 있길래 다 봄
그 뒤 대화가 그날 월요일 대화더라고
수현이가 막 엄청 신나하는 이모티콘이랑
우와 진짜 잘 쓸게요 향기 짱 좋다
라고 카톡했길래
아.........향수도 사줬구나 생각했음 ㅜㅜ
그거 보는데 우울해졌음 아...
남친도 아니고 무슨 꽃다발에 향수까지 사주냐고..
아니 이거 내가 속이 좁은거야? ㅋㅋ 아 ㅋㅋ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당 ㅋㅋ
걔가 그냥
으쓱
하는 이모티콘 하나 보냈던데
수현이가 다시 카톡보냈음
다른 하나는요?
하고 그 왜 피치 수줍어하는이모티콘이랑 보냈음
그거 보는순간 또 막 심장떨림 ㅜㅜ
근데 걔가 모라 답장했는줄 알아?
그건 만나서?
라고 보냈음...............
이 카톡 보는데 진짜 막 초조해지고 괜히 심장이 뛰고 기분이 안 좋아지고..
그러면서 걔가
내가 카톡훔쳐보는거 알게될까봐 걔 눈치보면서 몰래보고
이러는내가 너무 웃기고 비참하고.... ㅜㅜ
아 그 기분은 안 겪어보면 모를거야..
그러고 수현이가 카톡을
오늘 집에 같이 가요
라고 보냈는데 걔가 답장안했더라고..
수현이랑 주고받은 카톡보고나서 그냥 다른거 볼 맘 사라지더라고
그때까지 걔는 나 안보고 계속 그 교양 발표자료만 보고 있었거든
근데 그냥 음...
수현이랑 걔가 카톡한걸 봤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뭔가
그건 만나서?
에 대한 변명? 이라도 듣고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인지 뭔지 ..
근데 또 질투하는 티는 내면 안될것 같고 그래서 그냥 넌지시
오늘 수현이랑 집에 같이 가나 보네?
하고 물어보면서 걔 폰을 걔 책상위에 올려놨어
내 말투와 행동에 그 카톡봤다는 뉘앙스까지 넣어서?
근데 걔가 나 보더니
음. 아마?
하고 대답하고는 다시 할일 함..
아........내 속만 타들어가는기분...
근데 내가 걔한테
왜?
하고 물음ㅋㅋ
왜냐는 질문이 되게 이상하긴한데
내 속뜻은
만나서 키스해주려고? 약간 그런 마음이었달까..
내가 그렇게 물으니까 걔가 나 보더니 그 발표프린트 내려놓더라
그리곤 내 질문이 이해안간다는 듯이
왜.? 하고 내 말 따라 말하더라
그러더니
왜. 나랑 있고 싶어?
하고 물었어
걔의 그 질문은 진짜 그냥 순수한 의도로 물어본거였는데
괜히 내가 심술이 나니깐 그게 되게 나 갖고 노는거처럼 들리는거야
뭔가... 내가 자길 좋아하는걸 다 알고 하는 말같은거..
그래서 내가 나도 모르게 약간 정색하면서
아니?!! 하고 대답함
여지껏 부드럽게 대화하다가 갑자기 내가 정색을 해버린거야 무의식중에
말하고나서 나도 놀랬어
걔가 나 지긋이 보면서
그래.?
하고 약간 씁쓸하게 웃더라 그니까 입만 웃는거..
내뱉고나서 좀 미안해졌음...ㅜㅜ
그래서
아니 나 공부해야 하니까
하고 변명하듯이 말하니까
걔가
괜찮아
라고 대답함..
내가 정색하고 나서 미안해서 변명하는것도 알았나봄...
그리고 수업마치고 난 공부하고
아 댓글에 걘 왜 같이 공부안하냐는 질문있던데..
걘 이미 그 자격증 땄어..
그리고 걔랑 나랑 준비하는게 약간 다른데
걘 또 하반기에 준비해야하는 시험이 있고 난 상반기에 몰려있고 그래
나 공부하고 열시쯤 도서관 나가려다가
로비에서 걔를 봤어 책 읽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걔 옆에 앉으니까
걔가 책 덮더니
오늘 공부는 잘 했어~?
하고 또 다정열매먹은듯이 말했어
내가
응 근데 왜 아직 안가고 있어?
하고 물으니까
수현이 기다려
하는데 진짜 속에서 막 짜증과 섭섭함이 솟구쳤어
근데 티는 못 냈음 ㅜㅜ
내가
수현이는 어딨는데?
하고 물으니까 걔가
친구들하고 술마시고 있을걸?
하고 대답함
이거듣고 진짜 화가 막 나더라 ㅜㅜ 아니 그걸 왜 기다려주고 있느냐고...
내가
너가 기다리고 있는데??
하고 살짝 목소리톤을 높여서 물어봤어 나도 흥분해서 ㅋㅋㅋ
좀 어이가 없는거야 ㅋㅋ 뭔가 괘씸? (+질투)
걔가
수현이는 모르지. 약속있다고 했으니까
라고 함
아 화는 나의 몫인가 싶었음 정작 얘는 아무렇지 않으니까..
그래서 내가
왜 거짓말까지 하면서 기다려?
하고 물음
그니깐 걔가
안 그러면 수현이가 약속 취소하겠다고 하니까
라고 했음
수현이도 이상한거 같아 ㅜㅜ아니 그냥 따로 가면 안되는거야?
글쓰면서 또 짜증난닼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글을 원한게 아니었을텐데 미안해 언니동생들ㅋㅋㅋ
월요일 얘기가 심하게 길어지네 ㅋㅋ
글에서는 막 짜증이 티가 나지만 걔랑 있을 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
걔가 또 내가 질투하는거 알면 한숨쉴까봐ㅜㅜ 그건 무서워
내가
같이 기다려줄게
라고 하니깐 걔가 또 그 사람홀리는 미소로
고마워
라고 함
근데 기다려주는건 기다려주는건데 뭔가 섭섭하고 화가 남 ㅜㅜ
그래서 내가
그래서 같이 있자고 했어?
라고 물어봄
걔가 응? 하고 되묻길래
너 약속 붕 떠서 아까 같이 있자고 한거야?
라고 했어
사실 걘 나한테같이 있자고 한적이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내 맘대로 해석하고 나혼자 흥분하고 ㅋㅋㅋㅋ
걔가 암말 안하고 나 쳐다봄
그니까 괜히 또 혼자 오바한게 민망해지는거야
그래서 또 주절주절 변명함
아니 너가 아까 같이 있자는 것처럼 말하길래..
라고 말하니까 걔가
너가 공부하겠다고 한거 아니었어?
라고 어깨 으쓱대면서 말하더라 그냥 평소처럼..
그리곤 걔가 소파에서 일어서더니
가자 집까지 데려다줄게
라고 말하는데
원래 평소엔 나 손잡고 일으켜주거든 근데 월요일은 안 그랬어
걔가 약간 평소랑 다른거 같으니까 또 괜히 초조해짐 ㅜ
같이 걷는데 걔가 손 안 잡는거야 그래서 점점 더 불안해졌어
대화는 평소처럼 했거든
그냥 뭐랄까 걔는 기분이 잘 티가 안나
화난건지 서운한건지 그런거.. 걔 말로는 서운한 일이 없으니까 그런거라곤 하는데
어떻게 사람이 서운한 일이 없겠어..? 그냥 티가 안나는 타입인거 같아 걘..
수현이한테는 아직 연락 없어?
하고 물으니까 걔가
응. 재밌나봐.
하고 진짜 남일처럼 대답하더라 ㅋㅋㅋ
약간 3인칭 관찰자시점ㅋㅋ
연락오면 바로 가는거야?
하고 물었어..
티 안날라해도 어쩔수가 없나봐..
그니까 걔가 앞에 보면서 걷다가 나 쳐다봄
그러더니
웃음기 없는 말투로
너 데려다주고 갈거야
라고 대답했어..
약간 화난건가? 생각했어..
살짝 떨어져서 걷다가 내가
화났어?
하고 물었어
걔가 나 보더니 완전 놀라는 표정으로
화가 왜 나, 갑자기?
하고 말함
걔 반응보니까 화 난건 아닌것 같다 싶었음..
그래서
아니 내가 자꾸 수현이 들먹여서
라고 하니깐 걔가 또 그 놀리는 말투로
알긴 아네
라고 하더라.
그리곤 그냥 평소처럼 대화하면서 걷는데
내 온 신경이 자꾸 손에 가는거야
왜 오늘은 손을 안 잡지.. 진짜 화났나... 그런 마음..
계속 손 손 손 생각밖에 안 났어
그래서 내가
오늘은 왜 손 안 잡아?
하고 물었어 ㅋㅋㅋ 나름 용기냈어
그니깐 걔가 나 보더니
약간 떠보는 말투? 그 짓궂은 말투있지
흐음~ 이런거.. 그런 말투로
내가 안 잡으면 못 잡아?
하고 말함
걔 말에 그냥 잡으면 되는데 아.. 괜히 위축이 되서 못 잡겠는거야
뭔가 걔가 평소랑은 약간 다른것 같아서 괜히
나한테 호감 다 없어진건가.. 싶은 거 있잖아
그래서 걔 손 못 잡고 그냥 암말 안하고 걸었음
걔가
흠 집 다 와 가는데~?
하고 또 놀리듯이 말했어
그니까 손 잡으라는 뉘앙스
근데 못 잡았어.... 멍석 깔아주면 더 못잡음 ㅜㅜ
그렇게 집 다 옴 ...
문 앞에 마주보고 섰는데 걔가 들어가보라길래
내가 약간 머뭇머뭇 하면서
수현이 연락올때까지 기다려줄게
라고 했어
그니까 걔가 웃으면서
이래놓고 수현이 연락왔다고 가버리면 서운해하려고?
라고 하더라
뭔가 내 속마음 다 들킨기분 알겠지.. 내 머리속도 꿰뚫어보는 느낌...
그치만 일단 아닌 척 했어 ㅋㅋ
내가
아니야! 그냥 너 심심할까봐
하니깐 걔가
아니 맞아 그니까 너 먼저 들어 가
라고 했어
걔가 너무 단호해서 안 들어가기도 좀 그랬어
근데 사실 걔 심심할까봐 그런거 보다도 그냥 같이 더 있고 싶으니까
머뭇거리고 있었던 거였거든
그니까 걔가
작별의 포옹?
하면서 양팔 벌리더라
보자마자 속으로 진짜 내적갈등 엄청했어
내 마음은 백번이고 걔한테 안기고싶고 얼른 그러라고 명령하는데
자꾸 실천에 못 옮기겠는거야 왜인지는 모르겠어 부끄러워서 그런가....
내가 못하고 망설이고 있으니까 걔가 팔 내리면서 나한테 한발짝 다가왔어
그리곤
그럼 작별의 키스?
라고 했어
그 말을 진짜 웃음기 하나도 없이 엄청 담담한 말투로
내 눈보면서 말하는거야
그것도 엄청 가까이에서
걔 입에서
키스 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그냥 사고가 멈춘 것 같았어
그래서 암말 못하고 눈만 껌뻑거리면서 걔 쳐다보고 있는데
걔가 고개 기울여서 계속 나 쳐다보더라..
난 그냥 걔가 뭔가 어떻게 해주길 바랬거든
장난으로 넘겨주든가 아니면 뭐... 진짜 키스를 해주든가..
근데 저렇게 나에게 선택권(?)을 주면 난 어쩔줄 모르겠는거야 ..ㅜ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진짜
가까이에서 걔가 나 쳐다보니까
갑자기 부끄러워지는거야
그래서 내가 고개 숙이면서 살짝 반걸음정도 물러났거든
그러면서
뭐야! 이상한 농담하지마 난 그런 장난 안 좋아해
라고 완전 버벅거리면서 누가봐도 좋아하는 거 다 티내면서 말했음...
안 봐도 그냥 내 표정을 알것 같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반걸음정도 뒷걸음쳤다 그랬잖아
근데 걔가 다시 한걸음 다가오더니
장난은 맞는데, 농담은 아닌데?
라고 했어
걘 계속 뭔가 진지한? 사람 숨막히게 하는 그런 말투와 표정으로 말했어
그러곤 걔가 내 턱을 살짝 잡았어
아 진짜 숨 멎는 줄 알았어
그리곤 내 고개를 살짝 들더라고
고개 드는게 부끄러워서 약간 힘줬는데 걔가 손에 더 세게 힘을 줬어
그래서 고개는 들어졌는데 눈은 걔를 못 보겠는거야
걔 라운드 넥 보고 있으니까
걔가 완전 언제 그랬냐는 듯이 180도 달라진 말투로
귀엽긴
하고 웃으면서 말하더니 내 볼 살짝 꼬집고는
나한테서 떨어지더라
아니 난.. 진짜 걔 진심을 모르겠어
장난치고 싶은건지 아님 진짜 나한테 키스할 생각이 있어서 그런건지
저렇게 바로 태도를 바꾸는것도 신기하고
아 날 놀리고 싶은건가 .. 싶다가도 진지한 말투보면 진심같긴한데
그러면서도 절대 하지는 않고.. 그냥 내 반응이 재밌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날 볼수는 없지만
걔가 그럴때마다 내가 사실은 좋아한다는거.. 아니 기다리는거? 걔도 알거 같거든..
근데 걘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거 같으니까 ㅜㅜ
걔가
잘 쉬고 내일 보자
하고 웃으면서 말하길래 나도 어색하게 웃으면서
응 하고 돌아서서 문여는데
걔가 나 뒤에서 안았어
이때는 좋은거보다 너무 놀라서
진짜 헉 하고 소리까지 냈어
그러곤 나도 문 열다가 일시정지상태로 있는데
걔가 내 귀에 대고
작별의 포옹
이라고 속삭이고는 팔 풀었어
그리곤 갈게
라고 말하고 갔음...
아..................
좋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농락당하는기분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좋아 ㅋㅋㅋㅋ
근데 뭔가 마음이 복잡해
왜냐면 걔한테는 그런 스킨십이 그다지 큰 의미가 아닌건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
수현이한테 보낸
그건 만나서?
그 카톡도 그렇고...
그걸 내가 만나서 물어볼수도 없잖아
수현이한테 키스했어? 하고.. 했든 안했든 아니 그게 장난이든간에
그 말 자체를 못 꺼내잖아 나는..
그니까 한편으론 찜찜하고 불안하고 그래..
이게 어떤 마음이냐면
내가 연예인은 좋아해본적이 없지만 연예인좋아하는 그런기분 아닐까?
연예인이 막 다른 여자연예인이랑 친하게 지내면 쌤나고 뭐 그런기분? ㅋㅋㅋ
아 모르겠다 ............
그러고가선 걔 연락도 없어...
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 같이 있었긴한데 애들도 다 같이 있는거라서
딱히 뭐 쓸만한 그런 얘기가 없어
다 같이 있다가도 가끔 둘만 걷게 되거나 둘이 대화하게 되는 때가 있잖아
그래서 내가
오늘 같이 저녁 먹을래?
하고 물었어
걔가 진짜 곤란한 표정 지으면서
아.. 오늘은 약속이 있는데..
라고 했어ㅜㅜ
나름대론 그게 용기낸거거든 얼굴보면서 약속잡는게 내 딴엔 되게 어렵단 말야 ㅜ
근데 바로 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내일은?
하고 물음
근데 내일은 이미 애들이랑 다같이 놀기로 했었단말야 ㅋㅋ
그래서 내가
내일은 원래 애들이랑 보기로 했잖아
라고 약간 뾰루퉁..하게 말했어
걔가
밤엔?
하고 묻더라
말투가 진짜 다정해서 녹을뻔했어 뭔가 나 작정하고 꼬시는말투
내가 바로 대답못하고
어?
하고 되물었어
그니까 그게 나도 좋은데 당황해서 ㅋㅋㅋ
걔가 다시 묻더라
밤엔? 밤에 같이 있을까
라고 말하더라
이거 어차피 내 대답은 정해져있는거잖아.. 절대 거절못하는거 걔도 알걸..
내가
아.. 어..
하고 우물쭈물하게 대답했는데 걔 그냥 웃더라
윽 녹을것 같당
그래서 걘 약속 가고... 난 컴터실와서 이거쓰고있음
그래서 내일은 못오는거고! ㅋㅋㅋ
다음은 모르겠당 ㅋㅋ 다음주 주말쯤 쓸수있으려나...
아니 시험이 다가오니까 뭔가 불안해서 ...
지금 이것도 세시간 정도 쓰고 있는거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오래걸림 ㅜㅜ
그럼 나 공부하러갈게
그리고 그니까 음 걔랑 내일 울집서 같이 잘거야 으흥흥
그 얘긴 다음주에? 쓰러올게! 정확힌 모르겠어 주말?
근데 나도 궁금한게 있는데
내가 속이 좁은거야? 내가 질투가 지나치게 많은거야ㅜㅜ?
댓글로도 질투하지 말라는데 난 왜 그게 안되지ㅜㅜㅜ
내가 속이 좁은거라고 하면 나도 뭔가 바다같은 이해심을 갖도록 노력해볼게
근데 난 진짜 잘 안돼 그냥 질투나서 속이 막 타들어가는거 같아
이거 뭐 소유욕 그런건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