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차 아기엄마 입니다. 몇번을 고민하다가 남편이 올려보라는 말에 글을 씁니다. 조금 길어질 것 같네요. 저는 이십대 중반이고, 남편과 일곱살 차이가 납니다. 혹시나 누가 알아볼까 제 얼굴에 먹칠하는 것 같아 망설였는데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은 6천, 저는 3천정도 벌고있습니다. 현재 저는 휴직중이구요. 빚없이 시작해서 현재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어요. 일년에' 한번씩 해외여행도가고, 한달에 한번씩은 국내로 여행도 다니구요. 저축도 하고있고 얼마전엔 집을 사서 이사 준비 중입니다. 대출을 받아야 하긴하지만 둘이서 벌면 금방 갚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신랑은 이벤트를 참 잘해요. 매년 생일날아침 미역국을 끓여주고, 비싼 가방도 사주고, 부부의날? 이런것도 소소하게라도 챙겨줍니다. 퇴근 후 아기도 잘때까지 잘 봐주고 일도 잘해서 회사에서도 신뢰가 높습니다. 생활력도 강하고 알뜰하며 꼼꼼해요. 누가 봐도 참 남편 잘 얻었다 하실정도로 정말 겉보기엔 좋아보입니다. 근데 저는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네요. 오히려 그 반대로 결혼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신적으로 제가 지금 너무 지치고 힘든 상태네요. 저희는 친구 소개로 만났어요. 그 당시 제가 스무살 초반이었어요 엄마가 일찍돌아가시고 아빠와 사이가 좋지않아서 항상 마음 맞는사람과 빨리결혼해 집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만나다보니 연애한지 두달만에 결혼얘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어렸고 집안환경이 좋지않아서 버는돈의 3분의1이 집에들어가던 상황이라 모은돈이 몇백밖에 없었어요 결혼하자고말이 나왔을때 며칠을 고민하다가 저희집안환경과 내자금상황을 얘기하고 적어도 천만원은 모아서 결혼하고싶다고 얘기했어요 그때 남편이 어떤 재정상태인지 저는 몰랐었고 둘다없어도 작게 시작해 천천히 키우면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리니까 빚을지더라도 금방갚을수있을거라 생각했고 학자금대출도 있어서 그것도 다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때 제 생각엔 사랑하면 돈이 없어도 소소하게 없으면 없는대로 모아가는 행복을 알아가며 살수있을거라 생각했어요.(신랑은 지금도 제가 난 당신이 돈없었어도 사랑했으면 결혼했을거다하면 웃기지말라며 제가 돈보고 결혼한 여자취급을해요) 제가 계속 일을할거였고 제 학자금 제가 아끼면 충분히 갚을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리니까요 학자금이 당시에 소득요건이 충족되면 갚기시작하면 되는거라 그당시엔 급하다고 생각을 안했고 천만원정도 였어요 다얘기하고나니 신랑표정이 굳어지더라구요. 그날 그냥 그렇게 서로의 집으로 돌아갔고 그다음날 신랑이 저에게 그래도 결혼하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조금 모아서 하고싶다하니 필요없다며 몸만오면된다 니나이에 돈을 얼마나 모았겠냐며 본인이 모은돈이 좀 있다며 제 나이 한살당 일억이라고 치자더군요(당시엔 그냥 웃으며 넘겼는데 나이가 조금씩드니 이말도 기분이 참 나빠요 똑똑히 기억나네요 이말이 참..) 어찌저찌 만난지 3개월만에 식장을잡았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더만나고 결혼했어요 신랑이 모은돈으로 빚없이 전세집을 얻었어요 시댁에 천오백정도 빌리긴했지만 현재는 다 갚았습니다. 저는 약간 즉흥적이에요 길을가다 맘에드는옷이있으면 저는 그자리에서 사는데 남편을 그걸 온라인 오프라인 다 알아봐서 최저가로 삽니다. 저는 그게 너무 힘들어요. 조금 더 주더라도 내시간 아끼고 맘에드는 걸 이순간 얻게 되었다는 행복감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을 그걸 멍청한짓이라고해요 똑같은걸 더 비싸게 주고산다구요. 신혼집 가구 제가 마음에 드는걸로 하자고해서 마음에드는 디자인 고르면 그 디자인 최저가를 찾아야했습니다.. 전 그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찾아서 보여주면 다른사이트에서 쿠폰 써서 사면 더 싸다며 제가 마치 대충본거처럼 만들어요 그리고는 핀잔을줘요 왜 더 자세히 안보느냐구요 나중엔 또 핀잔들을까봐 진짜 스트레스 엄청받아가며 밤새 찾았습니다.결혼준비하다보니 성향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근데 제가 워낙 남 성격을 잘맞춰주는편인지라 맞출수있을거라 생각했어요 다들 이렇게 조율해가며 사는거라고 생각했었죠.. 저희는 신혼집에 식전 일주일정도 먼저 들어가 살았어요 그때 결혼식에 입을 한복이 집에 택배가왔거든요 제가 일끝나고 집에들어가니 택배가 거실들어오는문입구에 떡하니 놓여있고 신랑은 먼저 퇴근해 안방에 누워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말 궁금해서 악의없이 이거 왜 안치워놓고 여기있냐 물었습니다. 보통 들어와서 보면 치우지않나요? 그랬더니 저보고 치우랍니다. 그래서 아니 먼저들어왔으면 치워놓으면 되지 이한마디로 싸움이 시작됐어요 자기가 이걸 왜해야하녜요...말싸움을 하는데 니가 하는게 뭐가있냐며 니 처지알면 똑바로 하라더군요 그말에 제가 너무화가나서 내가 뭘못했냐며 내 처지가 어떠냐 물었더니 니가 더잘알지않냐며 니가생각하라더군요 없는 제 집안을 무시한거였어요..제가 설마하며 내 형편몰랐냐말하니 알면 똑바로 하라더라구요 저 진짜 남편이 힘들게 모은돈으로 결혼한다는거 고맙고 미안해서 정말 제딴에 노력했거든요 결혼준비 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정말 많이 참고 맞춰줬다고 생각했는데 저 말들으니까 그냥 다 허무해지고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싶더라구요 근데 이미 결혼식 다음주고 청첩장 다돌리고..어린나이에 결혼을 엎을수있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몇날며칠 울기만했습니다. 친정에 돌아갈수도 없었어요 아빠가 반대했던거 밀어붙인거였거든요 결혼식당일에도 아침에 울면서 식장갔습니다..가서 드레스 입고 앉아있으니 사람들이 한두명씩들어오고 혹시나 슬픔이비춰질까 웃음으로 가렸어요 아무도 모를겁니다 정말..ㅜㅜ..다들 좋은사람 만났다고 생각했을거에요 신랑이 인상이 정말좋거든요 .그렇게 결혼하고 나니 시작되었어요 모든걸 본인처럼 하길 바랍니다. 예를들어 부엌찬장 문을 쎄게 닫으면 왜 문을쎄게닫냐며 살살 닫으라고 강요를해요 몸에밴습관이니 한번에 고칠수가없는데 이해를 못하고 항상 그럴 때마다 못배웠다느니 비정상이라느니 인상을팍팍쓰며 짜증부리며 얘기하고 상처받게 말을합니다. 다른 예를들면 우유를먹고 컵을 설거지통에 넣어두는데 컵에 물을 안부어놓으면 왜 도대체 안부어놓느냐며 생각없다 잔소리를해요. 정말웃긴건 본인이 그랬을때 제가 똑같이 얘기하면 니가하면되지 뭘말을하냐며 하기싫으면 냅두래요 냅두면 나중에 자기가하면서 짜증을 장난아니게 냅니다 컵을닦으면서 한숨을쉬며 닦은컵을 깨질정도로 쾅하고 올려놔요..모든일에 잔소리가 붙어요 어쩌다 한번 빨래를 돌리면 왜 옷을 뒤집어놓느냐하고 (그래봤자 한두개 뒤집어진거고 제가 빨래할땐 신랑옷 그렇게 벗은거 있으면 말없이 그냥 다시뒤집어 빨아줍니다) 뭘사더라도 꼭 보고를해야되요 어디서 얼마주고 샀다고 자기가 알아본거보다 비싸면 또 잔소리 본인맘에 안드는걸 사도 잔소리 그럼 본인이 사면될텐데 자기가 왜 그걸해야하냐며 저를 자꾸 아무것도 제대로못하는 모자란사람을 만들어요 마트에서 물건을 사서 오면 아무나 정리하면안되나요? 제가 놀고있는것도 아니고 다른걸 하고있어서 마트에서 사온거 본인이 정리하게되면 정색하며 한숨을 푹내쉬곤 이걸 자기가 왜하고 있어야되냡니다..아니 누가하는게 무슨 상관이냐 할거없는 사람이 하면 되지않냐하니 남자와 여자가 할일이 따로있다네요..;;저 마트에서 물건사서 집으로 올라올때 빈손으로 올라온적 한번도없어요 항상 더들거없냐고 물어보고 양손가득 들고올라옵니다. 마트갈때 운전도 제가해서 갈수있어요 신랑 회사차라 혹시나 사고날까해서 신랑이 하는거지 제가 하기싫어서 안한거 아니구요 그럼 마트상황에서 남자가 할일이 뭐죠..? 얘기를 나누다보니 결국 또 돈입니다 내가 번돈으로 삿다는거죠 니가 나가서 자기만큼 벌어오랍니다 본인이 살림한다구요 이게 말입니까 방굽니까 진짜 저 계속 맞벌이 했어요 물론 남편보다 적게 벌었지만 제 나이또래보다는 많이 벌었다고 생각했고 남편은 나이도있고 연차가되니 저보다 당연히 많을수밖에없는거 아닙니까? 저 겨우 일시작한지 1년되었을때고 신랑 5 년차인데요...하...말이 안통해요 저를 이해하려고 들질않아요 사람은 다 다른거 아닌가요? 본인말이 법이에요 속옷을 밴드 안쪽으로 말아서 개어놓으면 깔끔해서 그렇게 하고있으니 밴드늘어나니 그렇게 하지말라면서 저보고 생각이없다네요;;;;뱃살도 버티는데 그게 늘어난데요........그냥 반으로 접어서 넣으래요 안그렇게하면 왜 이렇게 하냐고 짜증을짜증을 내고 또 저를 이상한사람 취급해요 결혼전에 자취할때 음식물쓰레기 냄새나니까 여름에는 냉동실에 얼렸었거든요 밑에 뭐받치구요 결혼하고 그렇게 하려고 했더니 역정을내요 미친거아니냐며..이게 그렇게 미친짓인가요? 제가 사람들이랑 있을때 핸드폰을 잘안보거든요 그래도 한시간에 한번씩은보고 상황을 말해줘요 회식 두시까지 그자리에있었다가 전화몇번 못받았더니 미친ㄴ 씨*년 기형아 낳을거냐는 소리도들었네요 술에 미*년이래요..본인은 새벽 세시에들어옵니다... 늦었는데 안들어오고 전화도 안받으니 걱정되고 화나서 그랬답니다 그리고 저는 계속 고객을 대하는 일을해서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놓거든요 습관처럼요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하니 매너모드를 계속해놓게되요. 집에와서 깜빡하고 벨소리전환안해서 전화 한 세번 못받으면 난리납니다 왜 전화를 안받냐구요 일끝나고 집에와서 핸드폰 왜 도대체 진동으로 해놓냐고 승질을내요 내 핸드폰 내맘대로 하지도 못해요 그거에대해 얘기를 하다보면 싸움이 납니다. 신랑은 영업직이라 계속 전화가 오니 받아야되서 벨소리로 해놓는게 익숙하겠지만 저는 다른상황인데 절대 이해를 안해요. 집에와서 전환을 못하고 깜빡할수도있는건데 그럴때마다 싸웁니다. 싸우면 제어가 안되요 욱해서 욕하고 물건던지고 저도 똑같이 해봤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위협을가해요 때릴것처럼 그리고 제가 나가려하면 못나가게 막습니다 신고도 못하게 핸드폰 뺐고 제가 나가겠다 난리를치면 힘으로 저를 억지로 앉치고는 진정하랍니다.....본인이 진정이되면 저를 미친사람을만들어요 한번도 먼저 신랑한테 욕해본적 없거든요 신랑이 먼저 무슨년무슨년하고 찾습니다 그럼 저도 그말을 듣고 열이 올라 욕을하면 난리가납니다 제가 사람을 긁는데요 본인이 맘에 안들어 화가나면 저는 닥치고있으래요 그리고 나중에 얘기하래요 그래서 나중에 얘기하면 그얘기를 왜 지금 해서 기분을 망치냐고 싸워요 어쩌란걸까요? 싸움이 시작되는 패턴은 항상 이렇습니다. 예를들어 베란다에 빨아야하는 양말이 한쪽 떨어져있어요. 신랑이 빨래통에 본인빨래를 두러 가다가 봅니다. 그러면 그냥 주워서 양말도 빨래통에 넣으면 되는거잖아요. 신랑은 그걸 지나지치않고 얘기합니다. 이게 왜 어기있어?하고 물어요. 처음엔 제가 떨어졌나보다~하고 말했었는데 그렇게 말하면 칠칠치못한것처럼에휴 앞으로는 빨래할때 잘확인해~이럽니다. 이게 뭘할때마다 반복이되요. 그러다보니 저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뭘할때마다 두세번씩 확인하게되고 신랑이 그럴때마다 이제는 화가납니다. 제가 아무렴 일부러 신랑보고 주워넣으라고 떨어뜨렸겠어요? 그냥보면 아무말없이 해주면 병이 나나봐요..또 잔소리가 시작되서 제가 제발 그만좀하라고 내가 일부러 그랬겠느냐 화를내면 신랑은 비아냥되며 어 넌 항상그러잖아라고 받아쳐요. 저는 바로바로 시정했는데 그게 신랑눈엔 안보이고 어쩌다 한번 본인이 하게되었을때제가 미처 하지못한게있으면 제가 평소에 고치려고 했던 노력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됩니다.항상 그런식이에요. 저는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 됩니다. 신랑이 저보다 많이버니 연말정산때문에 신랑카드를 제가 갖고 쓰고있는데 문자가 신랑핸드폰으로가요.친구를 만나 까페에서 커피먹었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왜 똑같은걸 카페에서먹냐 편의점에서 먹으래요 친구랑 같이있는데.. 말했듯이 저희는 맞벌입니다...제가 놀고 먹지도 않아요.. 제가 매일 까페에들러 커피를 마신는것도 아니에요. 가끔씩 먹는걸 굉장히 아까워해요 그걸로 한번 생난리치며 싸웠더니 지금은 그걸로는 터치가 좀 줄었네요. 그리고 옷을사도 눈치가보여요 친구들이나 동생이 와서 옷방 보면 항상 옷이왜이렇게 없냐고 하거든요? 근데 남편은 항상 옷이 이렇게 많은데 왜 또사냐며 잔소리를합니다..계절에한번 10~15만원 옷사는게 그렇게 욕먹을짓인가요? 신랑이 성격이 정말욱해요 시어머님 저 타고가는 차운전하다가 앞에서 운전 잘못하면 그차 앞으로 가서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정말 저는 죽을까봐 무서워요 심장이벌렁벌렁 앞자석에 앉아가다가 앞에 차가 끼어들기라도하면 신랑 눈치살피고 계속 말을시켜서 주의를 분산시켜요 두근두근한 심장을잡구요. 그리고 진짜 막말을 합니다 자기맘에 안들면 어른이고 뭐고 안중에없어요 어떻게 저런사람이 영업을하나 할정도로 다혈질이에요 경비보는 경비원분이 말을 좀 틱틱되면 나이쳐먹은게 할거없어 이딴일이나하면서 ㅈㄴ 짜증나게 한다고 하질않나 마트 직원분이 조금 말을 딱딱하게하면 ㅅㅂ년이 누굴 거지로아나 이런식이에요 제가 사과하라고하면 자기가 왜 사과해야되녜요.제 상식선에서 정말 이해가안되요..한번은 신랑이 친척분과 싸웠는데, 그친척어른의 자식이 있는자리에서 친척어른분께 ㅆ*년이라고 하는겁니다. 근데 더 심각한건 아무도 말리질못해요.어머님도 **아 하지마가 끝입니다. 아무리 어른이 잘못했어도 할말 못할말을 가려서 해야되는거고 저런상황이면삼촌들이 멱살이라도 잡고 미친거아니냐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그 친척분께서 자기 어렸을때 집안환경 어려운걸보고 무시하고 깔보고 그래서 그분한테는 말이 예쁘게 안나간다고 말을했었지만 진짜 저건 너무 심각한거아닌가요? 얼마나 성격이 더러우면어른들도 제지를 못해요. 나중에 친하게 지내던 친척동생이 술한잔하며 신랑한테 그얘기를 꺼내며 형이 잘못했다했더니 니가뭘아냐며쌍욕을 해서 지금 그 친했던 동생마저도 등을 돌린상태입니다. 제가 말하면 또 욕하며 짜증낼게 분명하니 돌려서 친척분과 자식분들께 사과했냐 물으니 왜 사과를 해야하냡니다...누가 본인 엄마한테 씨*년이니 뭐니했으면 분명 눈돌아서주먹부터 나갔을겁니다. 정말 이것말고도 일이 너무 너무많았어요. 여행을 가도 기분이 좋지가않아요. 눈치살피느라 힘들거든요.운전하며 가다가 대화중에 말을 또 너는 항상부족해~행복한것도 모르고살고 ㅉㅉ 고마운줄좀 알고살아 이런식으로 말을해서 제가 화를 내면 싸움이 또 시작되고 운전이 거칠어집니다. 진짜 사고날까봐 무서워요. 그러니 어떤상황에도 저는 눈치를보고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기분이 나빠도 강하게 어필을 할수가없습니다. 싸우는게 너무지쳐요. 심하게 싸우는날에는 저를 강하게 밀치기도하고 창문이 깨지고 방문이 부서집니다.그러다보니 어느새 제가 신랑 허락없이는 뭘 못하는 사람이되어버렸어요 허락없이 했다가 싸우고 욕듣고 상처받고 잔소리듣는게 너무지쳐서 이제는 내가 어떤행동을 할때도 눈치보고 허락맡고 정말 내 원래모습이 없는것같아요 결혼전까지의 나는 자기주장 말할줄알고 혼자서도 잘해나가는 사람이었는데 신랑옆에서 항상 생각이 없다느니 니가 잘하는줄 아느냐느니 감사한줄알고 살라느니 그런소리 듣고살다보니 자존감도 없어지고 없었던 강박증에 불안감에 초조함까지 생겼습니다. 이혼을 수없이 생각했는데 한번 서류까지 접수하고 한달 조정기간동안 남편이 정말 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어른들도 한번만 눈감아달라 사정하시고 마음이 약해져 다시 잘살아보자하고 각서까지받고 붙었는데 몇달안가 아기생기고 시간좀지나니 그대로 돌아왔네요 싸우기싫어 꾹꾹 참고 누르다보니 자기전에 머리까지 소름돋으며 갑자기화가 밀려옵니다...아기낳고 지금까지 밤잠못자고 제가 계속 케어했어요 남편은 일끝나고 들어와서 아기자기전까지만 놀아주는데 그렇다고 그시간에 제가 쉬는것도 아니에요. 낮에 못한일들을 제가 합니다. 지금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고있어요. 제가 복직을해야하는데 복직시점에 어린이집 to가 없으면 들어갈수없을수도 있다해서 좀 미리 보냈습니다. 짧게 보내고 데려오는데어린이집 가있는 그 시간에도 자리에 앉아있을수가 없어요. 친구가 저희집에 와있으면 저보고 좀 앉아서 쉬라고무슨 강박관념있냐며, 잠깐 앉아있으라해도 불안합니다. 아무리 집안일을해도 신랑 맘에들게 못하면 그냥 저는 아무것도 안한것처럼 취급받아요. 이글을 쓴것도 제가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이번주에 일박만 호텔에서 쉬고오겠다고 어제말하고 오늘 신랑한테 결제해달라고했어요. 아기낳기전부터 아기낳고 아기가 젖떼고나면 친구들과 여행한번 보내달라 했었던터라 쿨하게 보내줄줄알았는데 자기랑 아기놓고 갈거냐고 요즘 돈들일많은데 가야겠냐 묻더라구요. 본인은 아기낳고도 친구들과 밤새놀고들어오던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또 그일가지고 뭐라고 하면 싸울까봐 별말안해요. 신랑이 미안하다고 하면 그냥 이미 지난거감정소비하기싫어 몇마디 하고는 말안합니다.본인도 그런일들이 있었으니 제가 가면안되냐하니 가라고말하고는 결제하는 단계부터 틱틱말하고는 답장없더라구요. 집에올시간이 다되었는데 안오길래 전화했더니 일층주차장에있다고는 안오더라구요 저는 아기 밥먹이고 놀아주고있었고 한시간뒤에 다시 전화하니 이제 올라간다고 (아마 티비보고있었던거같아요..)올라왔는데 정색을하고 옷갈아입으면서 한숨을 쉬더라구요 저는 또 눈치를 살피고있구요 신랑이 저녁을 안먹습니다 저는 신랑 눈치보느라 못먹구요..ㅋㅋ..아기 봐달라고하니 한숨쉬며 비아냥 되면서 옷다려야된데요 분명 제가 다 다려놓았는데 어제빤것만 못다려놓았거든요 다려놓은 딴거입으면 안되냐고하니 자기 더워뒤지라는거냐하고 딴거입으라하니 안맞는다고 짜증..ㅋㅋ그래서 왜자꾸 짜증을내냐하니 니는 니가 잘한다고 생각하나본데 착각하지말라고하더라구요 항상 이런식입니다 넌 항상 부족해라구요. 다른사람들 신랑들 몇시에 오는지 보래요 저희신랑 7시 30분정도면 와서 아기랑 놀아주거든요. 지금 이게 한 두달정도 됐을겁니다. 그전엔 일끝나고골프치러가서 9시나 되야왔는데 제가 애기가 있으니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는게 벅차서 당분간 골프하지말라고 해서 지금 겨우두세달째 저녁에 일찍들어오고 있어요. 그리고 친구랑 술먹기도하고 회식도 빠짐없이 다가요. 신랑도 일을하니 스트레스 받을테고풀곳이 필요하니 술먹고 늦게오는 날이있어도 제가 정말 힘들지 않은이상 큰 터치안합니다. 그런데 이런 배려 하나 생각못하고 말을 저렇게 하네요. 저는 임신후 출산후 지금까지도 항상 아기랑 일체라 뭘 할수가없는데,스트레스 풀지도 못하고 신랑만 기다리는데 그냥 제가 일처리를 잘못하니 힘든거랍니다. 제가 지금 예민할대로 예민한상태라 내가 뭘 못했냐하니 못한건없지 근데 니가 잘한것도 없다네요 제능력을 키울생각이나 하래요 집안일, 육아를 말하는거겠죠? 제가 정신이 너무 힘들어서 잠깐 쉬고오겠다는게 이사람은 집안일 육아로 몸이 힘들어서 그런거다라고 생각하나봐요.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제가 마치 정말 남들은 다 어려움없이 하는데 유난을 떠는것처럼 말해요 저는 집안일 육아가 힘든게 아니라 저런 신랑을 맞춰줘야하는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건데 몰라요 그걸 ..몇십번을 나는 당신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눈치를보고 당신이 잔소리하는말에 변명거리를 습관적으로 찾는다고 또 싸우면 생채기 생기는게 싫어서 참는게 많다고 얘기를해도 너만그런게 아니라며 본인도 그런다며 또 제가 이상한거마냥 얘기를 합니다. 쓴게 정말 빙산의 일각이에요 남들 앞에서는 본인이 기분나쁜게 없는 이상 정말 이런사람 없다 할정도로 좋은사람인것처럼 하지만 집에서 저한테 하는 태도는 정말 한숨만나옵니다 본인이 기분이 좋을때는 정말잘해요 말도 예쁘게하고 장난도치고 집안일도 잘 해주고요 근데 그 반대의 상황이 정말 숨이막혀요 저도 할말은 해야되는 성격인데 계속 참고만있어야되요 싸움이 너무커져버려요 제가 같이 화를 내는 순간 겉잡을수가 없어집니다. 계속같이있으면 싸움이 커져버리니 제가 집을나가버리면 그것또한 저한테 화살이 돌아와요 생각이없으니 집을나갔다는 식이되버리죠 저한테 위협을가하면서도 본인이 진정되면 저한테 풀자고합니다 저는 이미 화가 꼭대기까지 난 상태가 되버리고 그럼 또 저를 이상한사람을 만들어요 항상 이패턴이니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 내가 비정상이라 이 결혼생활이 이렇게 힘든건가 싶어서요 신랑이 제가 이상하다면서 써보라네요 다른사람이 저희를 보면 큰문제없이 잘살고있다고 생각할거에요 저는 곪아가고있는데요 .. 신랑이 카스에 항상 주말에 놀러가고 이런걸 올리는데 엄청행복해보이나봐요.사람들이 막 부럽다고 댓글을 답니다. 저는 그상황에도 신랑 눈치살피고 싸울일 안만드려 애쓰고있거든요....이벤트같은것도 하나도 안기뻐요. 나중에 생색냅니다. 남들 신랑은 주말에 집에서 쉬느라바쁜데, 나는 니가 지쳐할까봐 힘들어도 데리고 나가준다하네요..제가 데리고 나가달라고 한것도아니고 뭔 이벤트를 해달라고 하지도않았어요. 그런거 챙기는것보다 말한마디 예쁘게 하는게 훨씬기쁠것같은데...이벤트하는것도 정말 저한테는 이제 생색용인것같아 받기도 싫습니다. 마치 내가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다. 근데 니가 이상해서싸움이 나는거고 니가 나를 미치게만드는거다. 이런식인것같고, 그런 이벤트 한날이면 꼭 카스에 사진을 찍어올립니다. 다른사람이 보기엔 너무나 다정한 남편처럼요.이미 제가 남편이 하는 말에 상처를 많이 받은상태라 하는말 한마디한마디들이 더 예민하게 들리네요 대화가 안돼요 다섯마디하면 싸우게되요 신랑 말투가 싸움을 불러일으켜요 무슨말을해도 무시하는말투에 싸움이 시작되면 고성에 폭언에 욕설에 위협에.. 제가 감당할 수가없어요. 제가 받아쳐서 싸우면 진짜 경찰불러야됩니다. 그냥 싸우기시작하면 저는 입닥치고 가만히 듣고있어야되요. 말한마디 붙이는순간 애기가있건 상관없습니다.ㅆ*년, 썅*, 정신나간년,또라이, 할줄아는것도 없으면서 자존심만쌘년 소리듣고 있습니다. 그말듣고 제가 화를내면 이제 위협으로 넘어갑니다..ㅋㅋ..그리고 본인이 진정된 다음엔 저를 정신이상자로 만듭니다.어제도 병원에 가보라네요..ㅋㅋㅋ..돈이 얼마가 들던 상관없으니 가서 치료를 받으래요..........제가 요즘 눈물도 계속나고 자기전에 화가올라오고 초조해하고 불안함이 자꾸생겨서 심리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게 또 제가 저를 정신병자 만드는행동이었나봅니다...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심리치료를 받아야 겠다 싶을정도로 이런마음을 가진적이 없어요. 결혼하고 3년만에 이렇게 됐습니다. 제일 가까운사람한테 하도 부족하다 또라이다 라는 소리를 들으니 자존감도 정말 낮아집니다. 그냥 진짜 제가 정신이상자 같게 느껴져요. 친한친구 한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내가 이상한거냐 물으면 제친구가 왜그런생각을 하냐고 누가봐도신랑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신랑만 저를 정신병자 취급을해요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요..얼마 전에는 집에 빵이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밥먹기 전에 제가 그걸먹으면서 신랑 눈치를 보고있는겁니다. 밥먹기 전에 빵먹는다고 또 뭐라고 할까봐요. 그리고 아기가 자서 시장갔다 돌아오는길에 신랑한테 전화가와서 아기가깼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러면 아기가깼으니 빨리가야겠다가 아니라, 신랑이 아기를 보느라 힘들었던 스트레스를 또 저한테 쏟아 낼까 서둘러 집에갑니다. 정말 사소한거 하나부터 노이로제, 스트레스에요. 이런얘기를하면 신랑은 본인이 언제 눈치를 줬냐 니가 이상한거다 하는데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3년을 다 되돌리고 싶어요.일화들이 정말 너무 많은데 다 쓸수가 없네요. 없던 정신병이 생긴것같은데.. 신랑은 제가 원래부터 그랬다고하네요..... 저 사회생활도 싹싹하게 잘하고, 친구들과도 원만합니다. 정말 모난곳 없다고 생각하는데 신랑과만 트러블이 계속생기네요...쓰다보니 두서없이 이것저것 쓰게 되었는데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요. 신랑은 저보고 항상 제 입장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하는데, 저 정말 배려많이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딴엔 배려한게 그사람 입장에서 맘에 안드는 행동일수 있을까봐 고민 많이합니다..사람이 살아온 환경이다르고 성격이 다르기에 서로 맞춰가며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결혼생활에 싸움이 없을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매일이 싸움에 연속입니다. 싸움도 말싸움에서 끝나야 맞는거잖아요. 그 이상 넘어가게되니 싸우기 싫어 싸울일을 안만드려고 나를 자꾸 신랑화를 합니다. 신랑이 마트직원한테 욕을해도 처음에는 뭐하는거냐 싸우며 화를냈지만 이제는 신랑 장단에 맞춰서 기분을 풀어주는데 급급합니다. 안그러면 내내 싸우니까요...내가 없어지는 기분이에요. 하고싶은말 가슴에 품고 삭히며 사는데 신랑은 모르네요.그냥 저는 신랑눈에 어리고 철없고 부족하고 가진거없이 자존심만쌔고, 생각없고 어떻게해도 본인 맘에 차지않는 사람인가봐요. 본인과 같지않으면 모두 다 비정상입니다. 생각이 없는거구요. 항상 이러니 정신이 휴식할틈이없고 지칩니다. 집이 쉬는공간이 아니에요. 저한테는상사한테 오늘 한 집안일을 다 인정받아야하는 일터같아요. 쓰다보니 하소연이 길어졌네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정말 부족함없이 산다고 생각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쯤은 가볍게 넘기시며 사실수있으세요? 제가 행복에 겨운지 모르고 사는 사람 같으신가요???...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