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꽃집아가씨2008.10.12
조회11,031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오빠의 하얀 파카속에서 빼꼼 얼굴 내밀던 하얗고 작은 알마니...

 

하는짓도 얼마나 애교스러운지 하루종일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였고

 

작고 여리고 약했지만 밝고 사교성 좋고 뛰어놀기를 좋아했던 알마니가 하늘로 갔습니다.

 

작별인사 할 틈도 없이 너무 갑작스럽게 가버려서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그렇답니다.

 

어제 예쁘게 미용도 하고

 

가장 예쁜옷을 입고

 

너무 이쁘다고 칭찬도 해주고 이뻐해줬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사랑해줬던 기억을 마지막으로 가서 다행이네요

 

몸이 약해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힘들지 않게 떠나서 다행이예요

 

이제 편하게 쉴수있어서 다행이예요

 

어제 오랜만에 인터넷에서 강아지 겨울옷도 주문하고

 

이거입고 애견카페가서 친구들이랑 놀자고 말했었는데

 

정말 실감이 안나네요

 

 

사랑했던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사랑했던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사랑했던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사랑했던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알만아.

 

정말 사랑했어.

 

우리 정말 8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 했는데..

 

니덕에 정말 즐겁게 행복하게 살았어

 

니가 없다는건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없었는데...

 

왜그렇게 갑자기 가버렸니..

 

이제 편히 쉬어

 

정말 너무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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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었는데...많은분들이 읽어주셨네요

 

공주랑 슈드(남아있는 두마리^^) 없었으면 정말 기운차리기 힘들었을텐데.

지금은 정말 많이 괜찮아요

 

저희알마니는 저희집 바로앞에있는 산에 묻어줬어요

집에돌아와서보니 집 베란다에서 바로보이는위치더라구요 ^^ 매일매일봐요

어제는 출근하기전에 잠깐 무덤에들렸었는데

언니가 그전날 왔다갔나봐요

오렌지쥬스병에 꽃이 꼽혀서 땅절반쯤에 묻혀있고(꽃집을해서꽃이많아요)

앞에는 간식이 있고...

맘의 준비를하고 울려고 휴지 잔뜩준비하고 간거였는데

한참을 웃다가왔어요

제가 하려고했던 행동이랑 너무 똑같았거든요ㅋㅋ

엄마가 유별나다고 구박하지만 ㅠ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끔씩 꼭 격어야하는 일이잖아요

제가 사랑한 만큼

제가 받는 아픔과 상처는 더 크고.

평생함께할수있었으면 좋겠어요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