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못잊는 남자유형!!

H2016.05.23
조회35,442

남자들은 손편지써준여자, 어른들께 잘하던 여자 뭐 그런 여자들을 잘 못잊는다고 하죠.

여자들도 정말 잊기힘든 남자유형이 있어요.

전남친을 A군, 전전남친은 B군으로 지칭해 비교하면서 말씀드리자면,

 

첫번째, *************표현을 자주 해줬던 남자***********************

A군은 쑥스럽다, 표현에 서툴다는 핑계로

표현아끼고 아껴서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게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뭐 안하다가 하면 감동이 배가 될 줄 아지만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네버네버

B군은 그냥 이유없이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했지"라며

전화도 해줄줄알고, "집앞이야 나와" "베란다앞에 나와. 얼굴잠깐이라도 보고가게"

아 진짜 사랑받고 있구나, 절실히 느끼게 해줬던 사람이 진짜 잊는 게 힘들어요

'날 그만큼 사랑했었는데,'

'그 못난 내가 뭐가 이쁘다고 참 많이 노력해줬었는데'

'그때 참 행복했는데'

막 이딴 생각을 끝도없이 하게 되면서 계속 생각나요

 

두번째, *************공통사가 많았던 남자****************

A군은 저랑 다른 게 정말 많았어요. 걔는 피방, 낚시, 등 정적인 걸 좋아하고,

전 여행, 운동 동적인 걸 좋아라하는 사람이었고,

서로 직업도 달라서 이해해서 믿는다기보다는

싸우기 싫어서 믿는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그에비해 B군은 저랑 같은 게 정말 많았어요.

직업도 우선 같은 부사관이었고, 일하는 곳도 같은 부대였고

무슨 훈련때문에 바쁠거다라는 걸 서로 이해해줬고...

'그사람은 내 일을 먼저 이해해주고, 먼저 응원해주고 그랬는데'

'같이 배드민턴치고 같이 부대마트가고 그랬었지'

또 막 이딴생각을 끝도없이 하게 되면서

서로 좋아서, 서로 깔깔거리며, 서로 같이 한 거에 대한 그리움에 빠졌었죠

 

세번째,***********적당한 간섭과 질투를 할줄알았던 남자************

A군은 제가 다른남자가 연락처 물어봤었어라고 해도

'난널믿어'라는 진심인지 핑계인지 모를 말로 화를 내지도 않았고,

다른남자가 내여자 몸매 보는 거 싫다라는 걸 드러낸 적이 거의 없었는데

B군은 제가 크롭니트를 입고 나갔는데,

"갈아입고와, 여자가 골반보이면 어떡해, 싫어 난" 갈아입고올때까지 기다리고,

제가 치마입었을 때면 항상 계단 뒤에서 치마자락 잡아주고,

제 후임이 몸이 엄청 좋았던 애라서, 뭐라한다고 팔뚝을 때렸는데 돌인 줄 알았다고 한번 했더니,

돌이 그렇게 좋더냐면서, 후임이름 뭐냐면서, 화를 벅벅,

제 후임경계를 얼마나 해댔었는지.

'다른남자랑 친한 거, 다른남자가 보는 거 참 싫어했는데

왜 지금은 신경도 써주지 못하는 걸까...'라는 생각과 허전함에

헤어지고 나서도 정말 많이 들었었어요...

 

네번째, **********서로의 상처를 공유했던 남자****************

A군은 술을 못먹어서 제가 속깊은 이야기를 잘 하질 못해서 힘든 걸 많이 내뱉지를 않았고,

B군이랑은 서로 술을 좋아하다보니 이런저런 인생을 이야길 했었는데

전에 만난 여자가 자살했던 상처와,

전 아버지에 대한 심한 혐오감을 이야기하면서

짧게 만나긴 했지만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보듬고 더 의지하게 됬었어요

'내 상처를 알았음에도 여전히 만나준 사람이었는데'

'그사람 겉으론 그렇게 웃고 지내도 속으론 많이 힘들텐데'

고마움과 걱정때문에 계속 생각났었죠.

 

다섯번째, *********내 생활반경내에 추억이 많았던사람****************

이건 진짜 잊기 힘든 경우의 갑오브 갑입니다.

A군은 포항에 살았고 전 경산, 서로 다른 곳에 살았는데

B군은 같은 부대에서 그것도 숙소도 서로 옆옆이었고

제 근무지 벙커까지 직접 자전거타고 찾아오기도 했고,

헤어지고 나서도, 전 출근할때마다, 기지출입문 나설때마다,

부대근처 유원지에 자전거타러 나갈때마다,

정말 생활반경내에 추억이 많아서 미친듯이 아른거려서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1년지난 지금도 거기 가끔 갈때면 추억이 선명해서

잘 안가려고 할 정도죠..

 

여섯번째, *********네가 처음이야라고 자주 말해줬던 사람************

A군은 무쌍인 여자는 네가 처음이다, 몸매좋은 여자는 네가 처음이다

외적인 발언으로 많이 얘기했었는데,

B군은 "이상형을 바뀌게 해준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여군은 절대네버 안만나는게 내 철칙인데 그걸 깬 여자는 처음이야"

"늘 여자에 대해 나한테 고마워해야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나라지켜주는 것에 대해고맙고 자랑스러운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런 여자랑 결혼해야한다하는 거 듣고 다 해당하는 구나 생각드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물론 입발림인 거 알지만, 겉으론 거짓말인거 알아, 안속아 해도

감동먹고 기억하는 게 여자라서

나중에 되면

'내가 처음이라고 헀는데...나에대해 그렇게 특별하다 말해줬는데'

'다른 여자만나도,  처음이었던 여자로 내가 많이 기억됬으면..."

또 막 이딴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별 후유증을 겁나 앓게 됩니다.

 

 

 

 

To, 제 인생 가장 후회되고 강렬했던 연애의 주인공인 하사님,

연락은 못드렸지만 장기되신 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팔뚝에 태극마크를 달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품에 안고 다니는 게 꿈이라고 하셨잖습니까

요근래 페북에 아무리 외로워도 아무나 만나지는 않을거라며 글을 올리셨던데

저는 비록 참 부족한 짝이었었지만

정말 좋은 짝 만나서 그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글이 베톡으로 올라가서 제발 그사람이 읽을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