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수준으로 강아지 키우는 아는언니

2016.05.23
조회10,434

안녕하세요 .

가끔 구경만하다가 글을 쓴건 처음인데요.

저도 강아지 견주로서 화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사실 제목에 언니는 제가 아는 언니라기보다 제친구가 친한 언니구요. 제나이는 25이고 언니는 한살 많아요.

언니가 키우는 종은 하얀색 포메 암컷이구요.나이는 한살에서 두살사이입니다.

 

 

제친구가 혼자 자취중이고 언니는 원래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다가 싸우고 헤어지게 되면서 친구집에 몇 달 같이 살기로 했답니다.

친구가 분리식 1.5룸이라 둘이 살아도 괜찮고 방세도 아낄겸 그러자 했답니다.

 

 

지금 같이 산지는 한달정도 됐는데 이번주 금요일에 일끝나고 친구랑 만났거든요.

친구가 저한테 강아지 간식같은거 편의점에서 파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편의점마다 파는데도 있고 안파는데도 있다 왜?했더니

같이사는언니가 연차쓰고 목금토일 놀러가는데 강아지를 놓고갔다고 밥줘야 한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언니는 놀러가는데 강아지 밥 다 떨어진 상태에서 밥도 안사놓고 나갔대?했더니

원래 강아지 데려왔을때부터 밥이 없었대요.

그래서 그럼 걔는 뭐먹고 살아?했더니 둘이 밥먹고 남은 반찬이나 밥주고 과자나 초콜렛 먹다가 그런거 주고 그런대요.

 

깜짝놀라서 초콜렛은 왜주냐고 그거 강아지들 먹으면 안좋은거 요즘 강아지 안키우는 사람들도 아는 상식아니냐고 했더니 그언니가 문제없다고 좋아한다고 그냥준다 하더라구요.

친구는 원래 강아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자기가 주인도 아니고 그냥 내버려둔다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막 뭐라했더니 친구도 좀 불쌍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한테 왜 사료 안사냐고 물어보면 "아. 사야지 .살꺼야 .지금 돈이 없어서 "이런대요.

솔직히 사료값 얼마한다고 포메는 소형견이라 한달에 2만원이면 사료 먹고도 남잖아요.

친구한테 들어보니 샴푸도 안해줘서 (있는 것 같지도 않대요) 안그래도 흰색인데 더럽다 하더라구요. 근데 또 이뻐는 한대요. 그냥 자기가 좋을때만 이뻐한다 하더라구요.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언니 한달에 얼마정도 버냐 했더니 간호조무사로 한달에 170?정도 버나봐요.제가 알기로 그언니 성형도 좀 하고 술마시고 노는거 좋아해서 돈도 못모으는걸로 알거든요.

친구땜에 두번정도 봤는데 성격도 필터없이 말하는 성격이라 제가 별로 안좋아해요.

 

본인 하루 술마실돈 안쓰면 강아지 한달 밥 샴푸값 다 해결될텐데 그돈 없어서 강아지 어떻게 키운다는건지...

 

제가 저희집에 강아지키우니 사료도 있고하니 내가 목욕도 시켜주겠다 데려오라 했습니다.

봤더니 진짜 흰색강아진데 안 씻겨서 눈밑도 새빨갛고 털도 엉켜있고 더럽더라구요 .제가 씻겨주고 사료도 주고 했어요. 봤더니 이빨도 아예 안닦이는듯...하긴 샴푸도 안하는데 ...

 

 

제가 일요일까지 데리고 있기로 하고 언니가 일요일에 데리러 왔어요.

 

언니한테 예방접종은 맞췄냐고 물어보니 첨에 맞춰져 있었대요.

언제 데려온거냐고 하니 2~3개월때래요. 그럼 1차만 맞춰져 있는 상태잖아요.

그래서 1차만 맞춰 있던거아니냐 4차 5차까지 맞춰야한다 했더니 아예 모르더라구요 그러냐고.

 

지금까지 이상없고 괜찮대요.사상충약 이런거는 당연히 모르고요.

안다해도 먹일 것 같지도 않구요.

 

 

얘기해보니 정말  그냥 아무것도 모르더라구요. 기본정인 상식도. 지금까지는 이상 없었지만, 초콜렛도 막주고 치킨먹고 치킨도 뼈째주고 막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동물병원 문앞도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듯하고 기본상식도 하나도 모르고 그냥 지 좋을때만 이뻐하는 것 같더라구요.

 

놀러갈때  친구한테 그냥 맡기고 간 것처럼 어디 놀러갈때 그냥 버리고 놀러가고 남친이랑 살때도 혼자 버려놓고 둘이 놀러가고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좀 뭐라뭐라 얘기했더니

자기는 충분히 이뻐하고 있고 지금까지 그딴거 다 안해도 문제없이 잘키우고 있었고 내강아진데  니가 신경쓸 필요없고 니개나 잘키워라 라는 소리만 들었네요.

 

 그언니는 포메강아지 데리고 갔고, 제가 씻기고 하긴했지만 분명히 또 똑같아 질거 불보듯 뻔하네요. 털도 엄청 길어서 똥싸고 똥꼬 닦아줘야하는데 안해줘서 똥꼬쪽 털에 똥이 굳어서 엉켜있고 그랬거든요 ㅜㅜ제가 다  씻겨줬는데...분명 다시 똑같아지겠죠..

 (아맞다.그리고 발톱도 엄청 안깎았는지 진짜 ....엄청 두꺼워져서 완전 갈고리처럼 굽어있더라구요,,,ㅜㅜ얼마나 걸을 때 아팠을까 싶었어요...제가 어느정도 정리 해주긴 했는데..포메가 아팠었는지 앞발 몇개는 발톱을 물어뜯었더라구요,,,에휴..)

 

 

안타깝고 화나는데 제가 뭐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ㅜㅜ

 

조언 얻어보려고 여기에다가 글 써봐요...

 

어떻게 도와줄 방법 없을까요.

 

친구 말로는 때리고 학대하는 것 같진 않다하니 신고할 수도 없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