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하는 남편은 평일 하루 쉬고
아침 9시 나가서 밤 10시에 와요
임신전엔 그나마 늦게라도 맥주한잔 같이 하며
이야기했죠
원래 말수가 없어서 술마셔야 이야기하거든요.
임신 후에는 밤에 쏟아지는 졸음에 입덧..
함께하는 시간이 줄었어요
같이 뭘 먹지도 못하고..
지금은 외벌이라 생계가 달린일이니
일을 줄일수도 없고..
그리고 신랑이 퇴근하고와서 습관적으로
폭식을 해서 배가 만삭이에요
9살차이라 건강상
뱃살빼기로 울아버지와 약속도 했지만
그때뿐이였죠..시아버님 시어머님 두분다
고혈압 당뇨에 아버님은 얼마전
위암 수술도 받으셨었어요..걱정이죠.저희집에선..
신랑탓도 아니고 제탓도 아니고
먹고살아야하는 탓이겠죠 사실..
입덧하는데 챙겨줄 친정도 멀고
먹고싶을땐 정작 남편이 없어서 참다가
잠들고 몸무게가 줄더니
갑상선수치가 이상하다고 산부인과에서 연락이 와서
왠지 복받치고 슬퍼서
그냥 신랑에게 보내는 푸념이에요
공감하는 예비독박육아맘들이 있을거같아
공감받고싶어서 올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간만에 한잔하고 그나마도 일찍 들어오려 애썼고
완전 피곤에 절어서 잠든사람 ..
새벽에 울분에 가득차 두둘겨 깨운일이..
많이 당황스러웠겠지만
난 홧병처럼 명치가 저리고
답답해서 죽을거 같았어
분명히 일 때문에 늦게오고
하루쉬고..견디기 힘들지만
나의 외로움 오빠의 바쁨이
현실이고 인정하는게 맞겠지
하지만 우리 신혼이고
신혼이 아녀도 우리 지금 사는게
부부같아..?
둘이 공유하는 대화나 취미,
활동이 있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실천이 어렵지..
태담도 계속 부탁했지만
늘 장난스럽게 성의없는 답뿐이었어..
나에게 해달란것도 아니고
아가에게 들려달라는건데..
태담책을 사왔지만 펴보지도
않아서 많이 서운했어..
매일 10시까지 일하고 쉬는날 하루는 아픈 아버님 뵙자고 시댁 가기 바빴으니까..
앞으로 시댁은 한달에 한두번만 가자 우리 둘의 시간이 너무 없어서 지쳐 물론 내가 자처했던 일이야 앞으론 안그럴거야
그리고
가끔은 우리 친정도 먼저 같이 가자고 해줘..
그리고.
오빠 요즘 잠자리에서도
애무는 아예 생략인거 알아?
임산부지만 잠자리 아니면 난 오빠와 소통하고 나눌게 없으니까 일부러 알아서 더 하려고 노력했어..근데 진짜 잠자리 끝나고나면 허무해..
아침에 급하게 숙제해서 학교가는 기분이야..
잠자리 외에 정말 우리가 함께 기분전환하고 즐겁게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나..
결국 원점이지..
난 답답하고 외로워하지만
결국 우리 아침 먹고 밤에 잠깐 보고 잠들고 반복이니까..
단조로운 삶을 만들어 버린건
돈이 없어서 내 자립심이 부족해서 함께해줄 사람이 없어서 뭐 여러 제약이 있겠다..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은
진심으로 오빠 건강 걱정하고있고
오빠는 친정아버지와 약속도 했었어..
쉽게 고쳐지지 않을거 알아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어쨌든 몸은 더 망가졌고
오빠 코고는 소리에 편히 자본적이 없어
심각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
힘들거야..그래서 캔맥주라도 꼭 마시고 술자리도 가고 싶을거야
그런데 임신한 아내 생각도 해주면 안될까..?
약속지키는것보다
본인 건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주면 안될까?
보건소 가자는 얘기도
미뤘지만 달라진게 있었을까.?
방문을 닫고 자려해도 방안이 울리고 순간 순간 소리가 멈춰서 달려가보면 수면무호흡..
잠시간 숨이 멈춘 오빠 보면서
가슴 졸이고 걱정하다가 화나고
난 요즘 서울에 있는 시간이
행복하지가 않아
하루 하루 일하러 나가고 고된거 알아
미래에 대한 보장없이도 그냥
믿고 따라주길 바랄거야
그런데 난 지금이 그냥 하루하루가 행복하고싶다
같이 편하게 노을도 보고싶고
다정한 태담도 듣고싶고
손잡고 산책도 하고
같이 좋은 풍경도 보러가고
제때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싶고
잠도 편히 자고싶고
외로운 임산부의 편지
요식업하는 남편은 평일 하루 쉬고
아침 9시 나가서 밤 10시에 와요
임신전엔 그나마 늦게라도 맥주한잔 같이 하며
이야기했죠
원래 말수가 없어서 술마셔야 이야기하거든요.
임신 후에는 밤에 쏟아지는 졸음에 입덧..
함께하는 시간이 줄었어요
같이 뭘 먹지도 못하고..
지금은 외벌이라 생계가 달린일이니
일을 줄일수도 없고..
그리고 신랑이 퇴근하고와서 습관적으로
폭식을 해서 배가 만삭이에요
9살차이라 건강상
뱃살빼기로 울아버지와 약속도 했지만
그때뿐이였죠..시아버님 시어머님 두분다
고혈압 당뇨에 아버님은 얼마전
위암 수술도 받으셨었어요..걱정이죠.저희집에선..
신랑탓도 아니고 제탓도 아니고
먹고살아야하는 탓이겠죠 사실..
입덧하는데 챙겨줄 친정도 멀고
먹고싶을땐 정작 남편이 없어서 참다가
잠들고 몸무게가 줄더니
갑상선수치가 이상하다고 산부인과에서 연락이 와서
왠지 복받치고 슬퍼서
그냥 신랑에게 보내는 푸념이에요
공감하는 예비독박육아맘들이 있을거같아
공감받고싶어서 올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간만에 한잔하고 그나마도 일찍 들어오려 애썼고
완전 피곤에 절어서 잠든사람 ..
새벽에 울분에 가득차 두둘겨 깨운일이..
많이 당황스러웠겠지만
난 홧병처럼 명치가 저리고
답답해서 죽을거 같았어
분명히 일 때문에 늦게오고
하루쉬고..견디기 힘들지만
나의 외로움 오빠의 바쁨이
현실이고 인정하는게 맞겠지
하지만 우리 신혼이고
신혼이 아녀도 우리 지금 사는게
부부같아..?
둘이 공유하는 대화나 취미,
활동이 있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실천이 어렵지..
태담도 계속 부탁했지만
늘 장난스럽게 성의없는 답뿐이었어..
나에게 해달란것도 아니고
아가에게 들려달라는건데..
태담책을 사왔지만 펴보지도
않아서 많이 서운했어..
매일 10시까지 일하고 쉬는날 하루는 아픈 아버님 뵙자고 시댁 가기 바빴으니까..
앞으로 시댁은 한달에 한두번만 가자 우리 둘의 시간이 너무 없어서 지쳐 물론 내가 자처했던 일이야 앞으론 안그럴거야
그리고
가끔은 우리 친정도 먼저 같이 가자고 해줘..
그리고.
오빠 요즘 잠자리에서도
애무는 아예 생략인거 알아?
임산부지만 잠자리 아니면 난 오빠와 소통하고 나눌게 없으니까 일부러 알아서 더 하려고 노력했어..근데 진짜 잠자리 끝나고나면 허무해..
아침에 급하게 숙제해서 학교가는 기분이야..
잠자리 외에 정말 우리가 함께 기분전환하고 즐겁게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나..
결국 원점이지..
난 답답하고 외로워하지만
결국 우리 아침 먹고 밤에 잠깐 보고 잠들고 반복이니까..
단조로운 삶을 만들어 버린건
돈이 없어서 내 자립심이 부족해서 함께해줄 사람이 없어서 뭐 여러 제약이 있겠다..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은
진심으로 오빠 건강 걱정하고있고
오빠는 친정아버지와 약속도 했었어..
쉽게 고쳐지지 않을거 알아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어쨌든 몸은 더 망가졌고
오빠 코고는 소리에 편히 자본적이 없어
심각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
힘들거야..그래서 캔맥주라도 꼭 마시고 술자리도 가고 싶을거야
그런데 임신한 아내 생각도 해주면 안될까..?
약속지키는것보다
본인 건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주면 안될까?
보건소 가자는 얘기도
미뤘지만 달라진게 있었을까.?
방문을 닫고 자려해도 방안이 울리고 순간 순간 소리가 멈춰서 달려가보면 수면무호흡..
잠시간 숨이 멈춘 오빠 보면서
가슴 졸이고 걱정하다가 화나고
난 요즘 서울에 있는 시간이
행복하지가 않아
하루 하루 일하러 나가고 고된거 알아
미래에 대한 보장없이도 그냥
믿고 따라주길 바랄거야
그런데 난 지금이 그냥 하루하루가 행복하고싶다
같이 편하게 노을도 보고싶고
다정한 태담도 듣고싶고
손잡고 산책도 하고
같이 좋은 풍경도 보러가고
제때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싶고
잠도 편히 자고싶고
결혼하고 망가진 내 갑상선수치도 정상이었음 좋겠어
이대로는
정신건강도 내 몸도 아가도
지키지 못할것같아
오빠가 맘으로 날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는거 알지만
결국은 모든게 오빠 기준으로 맞춰서 생활되고 있고
난 망가졌지
어떻게 끝을 맺어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못난사람이라서
오빠를 싫어하게된거야
그래서 망가진거야
내 탓이야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