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남이 제목소리듣고 그냥 가버렸어요ㅋㅋ

목소리2008.10.12
조회2,859

 

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을 향해달려가는...잡솔 집어치우고 24살

 

톡은 대략 1년차로 접어드는 女자입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고 어제 퇴근하다가....ㅋㅋ 어이없고 퐝당한 경험을해서

 

몇자 적어보려구요.....; ㅋ.ㅋ 아직도 생각하면 얼굴이 미스홍당무가되고 뻘쭘하네여

 

 

제가 좀 마른편이에요....얼굴은 눈뜨고 봐줄만 하구요....;;;;아닌가;;;;

 

머리는 갈색염색하구 웨이브빠마좀 해서인지 뒷모습이 이쁘데요....

 

앞모습은 아무도 말해주는사람 없구요........ㅋ.ㅋ!!!쀍

 

 

아무튼...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퇴근하고 감기기운이 있어서 얼른 집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는데!

 

뒤에서 '저기요! 저기요!' 하는 소리가 남자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아는사람도 없고.....아는사람이 저렇게 부를리도 없길래 전 뒤도안돌아보고

 

그냥 가는데 더 다급하게 '저기요 저기저기!'

 

혹시나 해서 뒤로 샤아아악? 돌아봐주었습니다..

 

절 부르는게 맞더군요......근데 그순간 남자가 흠칫 하는게 보였습니다

 

나 ; '네?'

 

그 ; 흠칫~

 

 

(우이쒸.......)

 

아무튼 실망감이 가득한 그의 표정을 뒤로하고 똘망똘망 눈을 반짝이며 '저요?'

 

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듯한 그분은

 

'뒷모습이 너무 예쁘셔서요....전번좀 주실수 있나요?'

 

그러더군요.....오오오!!! 내가 이쁘대!!! 이쁘다는소리에 기분이 급좋아지고.....ㅋ.ㅋ!

 

뒷모습이든 앞모습이든 못생겼다는말보단 이쁘다는게 좋자나여! ㅎ.ㅎ

 

한번 되물었습니다.

 

'제 저나번호요?'

 

 

 

.......라고 말하는 제 목소리는 박경림언니 세명이 내는 듯한

 

위로 아래로 좌우로, 총합쳐서 사거리로 갈라지는 목소리......... 에잇....

 

감기가 여기서 내발목을 붙잡고 늘어질줄이야.........;;;;;

 

그따위(?) 목소리까지 들은 그 분은!!

 

저에게 조심히 묻더군요 '혹시 목소리가 원래 그러세요?'

 

이런 @$^#$%@#$@#%@#~ 잠시의 진지한 고민후

 

첨보는 남자에게 '감기땜에 이래요~' 라고 구차한 변명하기도 그렇고,

 

그냥 '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진짜 감기땜에 그렇지만요(강조합니다)

 

그러자 그분역시 잠깐의 진지한 고민후..

 

던진 한마디.....'그럼 조은하루 되세요~'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성큼.......성큼..........

 

쳇 나도 님 별로였거든요~~~

 

 

잘가시오.....ㅃ.....ㅃ.......ㅠㅠ

 

 

전 절대로 그분이 제얼굴보고 흠칫한게 아니고 목소리땜에 그냥간거라고

 

그렇게 98.9% 믿고있습니다.....

 

그래도 예의상 끝까지 물어봐주기는 하지.......쳇........ㅠ

 

 

(분명 리플은.... ' 과연 목소리때문이었을까' 가 달릴꺼야....뻔해.....

 저 안상태씨 조아하는데 '뿐이고' 리플좀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ㅋ.ㅋ 웃기라도좀하게 ㅠ)

 

그리고...톡님들.........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사람잡습니다...이래저래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