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찍어 말할수 없지만 만나고오면 기분나쁜 친구

구름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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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를 안지는 10년 남짓 되었습니다.

원래 친구는 아니고 남편을 통해 알게된 남편의 친구 와이프입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 같이 어울릴일이 많아서 같이 놀러도 다니고 했습니다.

 

첨엔 밝고 다정하게 대해주어 어색한 남편친구부부들 모임에서 이 친구 (편의상 P 라고 할께요)

P 덕분에 쉽게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낯도 좀 가리고 말도 잘 못놓는 성격이라..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쉽게 "친구야~~" 라고 해주고 챙겨주어서 감사하기도 했어요..

저는 결혼해서 어울리게 된 사례이고 다른 친구들은 모임에서 커플이 형성되어서

커플끼리도 언니..오빠하면서 저 외엔 상당히 막역하더라구요..

 

 

P와 저는  같은해에 첫째 아이를 8개월 터울로 나았습니다.

제가 8개월정도 앞섰구요..

아이도 같은 나이라 쉽게 더 어울릴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아이가 좀 늦었어요

 

저도 결혼을 정말 한푼없이 남편의 성실함만 보고 결혼했습니다.

딱 부러지는 성격의 남편은 지금까지도 사고한번없이 성실이 돈도모아 저희집도 장만하고..

나무랄때 없는 성격입니다.

 

P의 남편은 기분파이다 보니.. 빚도 지고 아직도 월세에서 미래없이 살고있습니다.

P는 생활력이 강해서 아이가 생겨도 쉬지않고 일하는 부지런한 성격입니다.

저는 좀 우울성향이고 귀차니즘이라.. 제가 P의 상황이었다면 매일 울었을것 같습니다.

 

P의 남편은 사채도 쓰고.. 앞뒤없이 써버려 전기세 수도료. 임대비..이런거 늘 밀리고..

약속을해도 잘 지켜지지 않는 사고 스타일이지만..

저희 남편과는 달리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입니다.

 

저희 남편은 좀 가부장적이고.. 애랑 살림은..여자가.. 돈은 남자가..이런주의인데..

저도 맞벌이로 일한지 오래되었답니다. ㅠ.ㅠ

저혼자 독박육아..독박살림인데.. 울남편은 당당하고..

P는 남편을 엄청 휘어잡고 삽니다...(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죠..)

 

그런데.. 문제는..

어느순간 P와 만나고 나면 기분이 넘 안좋기 시작했습니다.

첫째아이가 같은 학교를 다니는데 부터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이뿐만이 아니라..어울릴때도.. 항상 자기가 하자는대로 해야합니다..

성격이 무척 좋은것 같은데..은근히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았습니다..

 

P가 놀이터에서 아이들 놀게하자~~ 라고 하면..

안되겠다고 거절했을때... 우리 아이들도 놀고싶다고 하긴하지만..

왠지 제가 끌려간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지친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기분나쁜건 아닌데.. 담에 만나기 싫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P는 속마음을 이야기하는듯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이친구가 솔직하다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는것 같습니다.성격이 무척 밝고 부직런하고 제 아이들도 자기아이처럼 챙기고.. 하는데...

뭔가 모르게 만나고 나면 스트레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P와 PS아이들이 이 무리에서 중심이어야 한다??? 이런느낌???

다른아이들도 자신의아이처럼 챙기고.. 엄청 배려심이 많은데...

P 아이들이 하자는 대로 해야한다는... 은근한 느낌???

P 아이들이 우리집 아이들을 무척..좋와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그다지 ..싫은건 아니지만

P 아이들 처럼  찾거나..조르지는 않습니다.

 

P 아이들이 기뻐하면 P의 기쁨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필요이상 들떠있고

P 아이들이 쳐져있으면 P 의 기분도 엄청 망친다는..

그래서..제가 거절해서 P 아이들이 쳐저있으면.. 이상하게 눈치가 보입니다..

 

그리고 말할때 장난처럼..저를 갋는다는(?)느낌..

P보다 제가 좀더 아가씨처럼 보인다는 말을 듣습니다.

P 는 알뜰해서 옷도 잘 안사입는 스탈인데 반해..저는 좀 꾸미는 편입니다..

질투가 나면.. 꾸미면 될텐데.. 질투가 나는건지..아닌지도 애매하고...

 

P 아이들이 상이라도 받아오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희에게 이겼다..라는

기분이 드는모양입니다.

겸손한듯 하면서도.. 뭔가.. 이상한.. 나를 밟고있다는 느낌????

저희 아이들은 평범합니다..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고..큰아이는 ... 성적은 바닥입니다.ㅋㅋㅋ

제가 또 그런데 그렇게 휘둘리는 성격이 아니고.,,,

대기만성에 귀차니즘이라... 잘하면 좋고 못하면 할수없고.. 뭐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 미안할때가 있습니다.

엄마가 욕심이 좀 있어야 하는데...싶어서요..

 

P는 무슨 행사가 있는데. 자기아이들이 상을 못받을라 치면..무지하게 속상해합니다.

그런데..대놋고가 아니고.. 은근히..속상해 하면서..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것 같아서..

도대체 속을 모르겠고..그래서인지 불편합니다.

 

같이 놀러가도 자기 위주로 돌아가야하는데..자기 생각이라고 절대!! 말하지않고..

항상 " 다들 그랬다." " 다들 그렇지않아???"  "나뿐만이 아니라..다들 그렇게 말했어~~~"

라고..합니다.

 

그게 좀 불편해요.. 다들 그렇게 말 안하거든요..

이런성격의 여자... 남편친구라 늘봐야하는데... 어느순간 불편해요..

왜 이런거에요??? 이런성격 어떻게 대처해야해요??

 

저희아이들이 P아이들보다 뭔가 하나 잘한다싶으면.. 엄~청 칭찬은 하는데..

시간이 지난후.. 배아팠다면서.. 이제 우리아이들도 그 똑같은상 받았으니..

기분이좋다~~~ 이런식으로 농담처럼 던질때..

 

이건 뭐지??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