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김지우2016.05.25
조회651


저는 4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제 아이가 겪은 일이라서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여쭤보아요.

5월20일 봄소풍을 갔던 날이였어요.

하원 후 아이를 집에 데리고 왔는데 아이가 자꾸 팔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자꾸 칭얼 거리고 새벽내내 아파해서 다음날 담임 선생님께 어제 아이가 다쳤냐고 물어보니

다친기억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는 아파하는데 선생님은 아무일 없다고 하시니 점점 짜증이 나더라구요.

일단 아이를 데리고 병원가서 확인해 보니 손목인대가 늘어나서 전치 2주가 나왔어요.

선생님께 상황설명 드린 후에 선생님이 아이가 넘어져서 울었던 것 같다고 운적이 한번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아이가 넘어진 것도 못보셨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니 다음날 CCTV를 확인하고 싶다고 했어요.

원감쌤과 통화후 원감쌤은 경찰 동행해서 보셔야 한다고 하시곤 원장님께 여쭤 보겟다고 해서 알겟다고 햇죠

원장님은 일 터지고 이틀 뒤인 일요일 저녁에서야 전화 오신 후 아이 상태 묻고 CCTV를 보여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곤 월요일 날 오전,

원감쌤과 저와 같이 CCTV를 봤어요......

통합보육시간이였어요.

A남자 아이와 B여자아이가 빙글빙글 돌다가 저희 아이를 넘어트렸더라구요.

아이들끼리 놀다보면 다칠 수있어요. 아이들끼리 일은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통합뵤육 선생님과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이 같은 교실에 계셨는데..

아이가 팔이 꺾여 넘어 져서 울고 있는데, 통합 보육 선생님도 담임 선생님도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담임쌤은 그날 5시 퇴근 이셨고 아이가 다친 시간은 5시 39분 이였어요.

담임쌤은 아이가 울고 있는데 노트북으로 일지쓰기 바빠서 였는지 우는 아이를 달래지도 않고 멍하니 계시더라구요.

통합보육선생님은 아이가 넘어지는 것도 보셨고 아이가 계속 우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아이 옆에 있던 다른 아이에게 주의를 주러 가시곤 저희 아이는 그대로 두셨더라구요.....

그리곤 아이가 5분 넘게 계속 우니 그때서야 저희 아이 어깨를 잡고 일으키곤 또 다시 다른 곳으로 가셨네요.

담임선생님은 아이가 계속 울고 있으니 손으로 바닥을 치시면서 이리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는 울면서 담임쌤한테 갔고 그때서야 대충 달래주시곤 자기가 하던 일을 계속하시더라요.

월요일 CCTV를 확인하곤 눈물밖에 안나와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월요일 오후 아이 아빠와 이모랑 같이 다시 어린이집에 가서 CCTV를 다 같이 확인했어요.

통합보육선생님에게 왜 아이를 달래주지 않았냐고 했더니 "제가 담임이 아니여서요"이런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엄연히 그 시간은 통학보육 선생님이 아이들을 보시던 시간이였는데..

담임선생님은 자기가 몸이 좋지 않았고 그날도 몸이 아파서 약을 먹고 미쳤었는지

아이를 신경쓰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요즘 너무 몸이 안좋아서 자기도 모르게 짜증났다면서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과만 받았네요.

그런데 사과를 받아도 화가 풀리지 않아요.

아이 입장에서 보니 나는 너무 아픈데 누구 하나 나에게 오지 않는다는 게 ...... 너무 속상하고 더 분하고 화가나요.

어제 저녁에 다시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하는데 제가 아동학대로 신고할거라고 하니까..

"어머님 그래도 저희가 아이를 때린건 아니잖아요.한번만 용서해주세요"

그쵸. 때리진 않았어요.

그런데 왜 제 아이가 상처받은 마음은 별일 아니라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담임쌤이 아직 어리셔서 담임쌤과 원감쌤 봐서라도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아졌어요.

경찰서에 모든상황 얘기를 하니, 방임은 맞지만 아동학대라고 고소를 하고 판사분 따라서 이 걸 아동학대로 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통합보육선생님은 저희 아이가 넘어진 것도 보셨고 우는 것도 들으시고 보셨어요,

그런데 끝까지 아이를 달래주지 않으셨어요.

담임쌤은 저희 아이가 강아지 인가요?

자기 몸이 너무 아픈데 손으로 바닥치면서 이리와 하면 오는 아이 인가요?.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것같아요..

어머님들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저는 제 아이에게 있던 일이라서 그런지 너무 큰 일이고 방임도 학대의 포함되는데..

제가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네요.

아뇨 객관적일 수 가 없죠....... 제가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는 건지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