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3년 사귀었던 남자, 나보다 친구가 우선이라고 못박듯 말했고나와의 약속보다는 친구들과의 약속이 먼저였던 남자였어요만나면서 몇번의 헤어짐이 있었지만 매달리는 건 내 쪽이었구요내가 많이 좋아하면 될 줄 알았지만 너무 지쳐서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힘들어도 나만 참으면 될 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나서 몇번의 연락이 왔었고헤어진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연락이 와요그때 잘해줄걸, 그땐 왜 몰랐을까, 너무 후회된다는 말도 했었구요 헤어지고 나서 다시 또 누군갈 좋아할 수 있을까, 만날 수 있을까 자존감이 바닥나있을 때쯤 저보다 7살 많은 남자를 사내에서 만나게 됐고 내가 또 이런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잘해줬어요조금이라도 기침을 하면 약국 달려가서 약 사다주고,친구들이랑 있다가 갑자기 찾아와서 이따 비온다며 친구들 우산까지 사다주고,술 많이 먹은 것 같으면 새벽이라도 달려와서 나는 물론 친구도 집까지 데려다줬고,차를 안가져온 날엔 꼭 같이 버스타고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갔고,뭘 먹고싶다, 하고싶다 하면 말보단 늘 행동으로 보여주던 사람이었어요그냥 이 사람이랑 함께 하는거라면 다 즐겁고 행복했고 결혼까지도 생각하게 한 사람이었는데만난지 1년쯤 됐을때, 갑자기 이것저것 너무 힘들다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절대 거짓말 할 사람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에 곧이 곧대로 믿고 헤어졌었어요근데 믿기도 힘들뿐더러 헤어지고 나서도 계속 마주쳐야하는 상황이다보니까 너무 힘들었어요일하다가도 울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매일 같이 울고 또 울었던것 같아요알고보니까 사내에서 다른 여자 신입이랑 바람이 났던거더라구요 구구절절 설명하자면 너무 길지만 무튼 끝까지 착한남자이고 싶었던 건지 그 여자랑 만나면서도저한테 계속 후회한다, 잘못했다, 다시 만나자며 연락을 꾸준히 했었고 불과 작년까지도 잊을만 하면 연락해서 힘들게 했었네요 지금은 어렴풋이 생각나지만. 그 남자를 만나고 나서 후폭풍이 너무 컸던지 헤어지고 1년 동안은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고 울기도 많이 울고 죽고싶은 적도 너무 많았어요그렇게 높아졌던 자존감, 자신감도 한 순간에 바닥이 되서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다가오는 남자들도 바닥난 자존감으로 인해 다 내치곤 했었네요 그리고 작년 12월, 친구의 소개 아닌 소개로 6살 많은 남자를 만나게 됐어요엄청 잘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항상 제 멋대로인 남자였어요데이트라곤 밥먹고, 술먹고, 모텔가는 게 전부였던.영화보고 가까운 곳 놀러가고 오락실 가서 같이 게임하는 그런 소박한 게 제가 원하는 거였는데그걸 말하면 불만이 너무 많다고 되려 혼났어요친구들도 그런 남자 니가 뭐가 아쉬워서 만나냐고, 헤어지라고 했었는데 내가 헤어짐을 고하더라도 그 후에 힘들어질 내 자신이 버림받는다 생각했던건지 그렇게 2달을 만나다가 도저히 이건 아니다싶어 헤어지자고 했어요사귀면서도 헤어졌던 여자들한테 항상 연락이 왔었다, 자긴 맘만 먹으면 항상 여자 만날 수 있다라고 근자감에 차있던 남자여서 절대 연락이 안 올 줄 알았어요나만 연락안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참고 또 참고 버텼는데 연락이 오더라구요후회된다, 다시 만나자 이런 연락이 아니라 술먹고 뭐하냐며 실속없는 연락이었지만아, 이런 남자도 연락이 오는구나 싶더라구요 그 후에도 4-5번은 연락왔었어요 최근까지도. 그 후에 4년전부터 알게 되서 간간히 안부연락만 주고 받던 3살 많은 오빠를 만났어요알고 지냈던 사람이어서 그랬는지 그 사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생각했었는데내 생각이 틀렸었나봐요. 내가 뭐 먹고싶다, 하고싶다 하면 말로는 아닌척 해도 언제 가자 라면서 맞춰주고 최소한의 매너는 지키는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자기 기분 안좋고 화가 나면 주체를 못했어요막말 아닌 막말도 일삼고, 처음엔 실수였겠지만 저한테 전여자친구 이름을 부르기도 했구요술잔 가르키면서 "따라." 라고 명령조로 말하는 게 대부분이었고,옷 이렇게 입어라, 머리 이렇게 바꿔라 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는게 아닌자꾸 다른 사람에게 나를 맞추려고 하는 게 많았어요. 그 사람에게 난 여자친구가 아닌 그냥 외로움을 덮으려는 사람 정도.한달 남짓 만나면서 다투는 일도 많았고, 그러다 정말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내 말은 들으려고도 않고 어이없다며 말 지어내지말라고 드디어 니가 실체를 드러내는구나 라며 화를 냈던 사람싸우기 싫어서 미안하다고 내 잘못이라고 하면 미안한척 하지말라고 했던 사람그 때부터 나랑 말하기 싫다면서 그냥 너랑 난 안맞는거라고 니가 맞추려고는 했냐며내가 한 노력들은 마냥 비웃기만 하던 그 사람,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어이없고 기가 찼지만 더이상 나도 지지 말아야겠단 생각에 군말 않고 헤어졌어요지금은 헤어진 지 한달이 다 되가지만 그 사람도, 저도 연락 한번 없었네요헤어지고 나서 SNS는 다 끊었거든요, 가끔 인스타는 들어갔지만 그 사람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는 거 보고 더이상 그 사람 SNS는 들여다보지 않기로 마음 먹었고 잘 지내나 궁금하고 술마시고 보고싶을 땐 그 사람이 나한테 했던 말, 행동 생각하면서 꾹 참고 견디고 있어요 얘기가 많이 길어졌지만 연락이 올 사람은 오고, 안 올 사람은 안온다는 말 맞는거 같아요안 올 것 같던 사람이 온 것처럼, 올 것 같던 사람이 안 올 수도 있는거고..사람에 따라, 경우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치만 날 소중하게 생각해주지 않는 사람에겐 연락 기다려주는 것 조차도 사치인것 같아요그래서 저는 앞으로 제 할일 열심히 하고, 운동도 하고 그렇게 제 마음의 여유를 찾다보면 더 좋은 사람이 저에게 나타날 거라 생각해요 다들 힘내세요! 11
헤어지고 한번쯤은 연락이 왔었어요
20살에 3년 사귀었던 남자,
나보다 친구가 우선이라고 못박듯 말했고
나와의 약속보다는 친구들과의 약속이 먼저였던 남자였어요
만나면서 몇번의 헤어짐이 있었지만 매달리는 건 내 쪽이었구요
내가 많이 좋아하면 될 줄 알았지만 너무 지쳐서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힘들어도 나만 참으면 될 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나서 몇번의 연락이 왔었고
헤어진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연락이 와요
그때 잘해줄걸, 그땐 왜 몰랐을까, 너무 후회된다는 말도 했었구요
헤어지고 나서 다시 또 누군갈 좋아할 수 있을까, 만날 수 있을까 자존감이 바닥나있을 때쯤
저보다 7살 많은 남자를 사내에서 만나게 됐고
내가 또 이런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잘해줬어요
조금이라도 기침을 하면 약국 달려가서 약 사다주고,
친구들이랑 있다가 갑자기 찾아와서 이따 비온다며 친구들 우산까지 사다주고,
술 많이 먹은 것 같으면 새벽이라도 달려와서 나는 물론 친구도 집까지 데려다줬고,
차를 안가져온 날엔 꼭 같이 버스타고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갔고,
뭘 먹고싶다, 하고싶다 하면 말보단 늘 행동으로 보여주던 사람이었어요
그냥 이 사람이랑 함께 하는거라면 다 즐겁고 행복했고 결혼까지도 생각하게 한 사람이었는데
만난지 1년쯤 됐을때, 갑자기 이것저것 너무 힘들다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절대 거짓말 할 사람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에 곧이 곧대로 믿고 헤어졌었어요
근데 믿기도 힘들뿐더러 헤어지고 나서도 계속 마주쳐야하는 상황이다보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일하다가도 울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매일 같이 울고 또 울었던것 같아요
알고보니까 사내에서 다른 여자 신입이랑 바람이 났던거더라구요
구구절절 설명하자면 너무 길지만 무튼 끝까지 착한남자이고 싶었던 건지 그 여자랑 만나면서도
저한테 계속 후회한다, 잘못했다, 다시 만나자며 연락을 꾸준히 했었고
불과 작년까지도 잊을만 하면 연락해서 힘들게 했었네요 지금은 어렴풋이 생각나지만.
그 남자를 만나고 나서 후폭풍이 너무 컸던지 헤어지고 1년 동안은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고 울기도 많이 울고 죽고싶은 적도 너무 많았어요
그렇게 높아졌던 자존감, 자신감도 한 순간에 바닥이 되서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다가오는 남자들도 바닥난 자존감으로 인해 다 내치곤 했었네요
그리고 작년 12월, 친구의 소개 아닌 소개로 6살 많은 남자를 만나게 됐어요
엄청 잘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항상 제 멋대로인 남자였어요
데이트라곤 밥먹고, 술먹고, 모텔가는 게 전부였던.
영화보고 가까운 곳 놀러가고 오락실 가서 같이 게임하는 그런 소박한 게 제가 원하는 거였는데
그걸 말하면 불만이 너무 많다고 되려 혼났어요
친구들도 그런 남자 니가 뭐가 아쉬워서 만나냐고, 헤어지라고 했었는데
내가 헤어짐을 고하더라도 그 후에 힘들어질 내 자신이 버림받는다 생각했던건지
그렇게 2달을 만나다가 도저히 이건 아니다싶어 헤어지자고 했어요
사귀면서도 헤어졌던 여자들한테 항상 연락이 왔었다, 자긴 맘만 먹으면 항상 여자 만날 수 있다
라고 근자감에 차있던 남자여서 절대 연락이 안 올 줄 알았어요
나만 연락안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참고 또 참고 버텼는데 연락이 오더라구요
후회된다, 다시 만나자 이런 연락이 아니라 술먹고 뭐하냐며 실속없는 연락이었지만
아, 이런 남자도 연락이 오는구나 싶더라구요 그 후에도 4-5번은 연락왔었어요 최근까지도.
그 후에 4년전부터 알게 되서 간간히 안부연락만 주고 받던 3살 많은 오빠를 만났어요
알고 지냈던 사람이어서 그랬는지 그 사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틀렸었나봐요.
내가 뭐 먹고싶다, 하고싶다 하면 말로는 아닌척 해도 언제 가자 라면서 맞춰주고
최소한의 매너는 지키는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자기 기분 안좋고 화가 나면 주체를 못했어요
막말 아닌 막말도 일삼고, 처음엔 실수였겠지만 저한테 전여자친구 이름을 부르기도 했구요
술잔 가르키면서 "따라." 라고 명령조로 말하는 게 대부분이었고,
옷 이렇게 입어라, 머리 이렇게 바꿔라 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는게 아닌
자꾸 다른 사람에게 나를 맞추려고 하는 게 많았어요.
그 사람에게 난 여자친구가 아닌 그냥 외로움을 덮으려는 사람 정도.
한달 남짓 만나면서 다투는 일도 많았고, 그러다 정말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내 말은 들으려고도 않고 어이없다며 말 지어내지말라고 드디어 니가 실체를 드러내는구나 라며 화를 냈던 사람
싸우기 싫어서 미안하다고 내 잘못이라고 하면 미안한척 하지말라고 했던 사람
그 때부터 나랑 말하기 싫다면서 그냥 너랑 난 안맞는거라고 니가 맞추려고는 했냐며
내가 한 노력들은 마냥 비웃기만 하던 그 사람,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어이없고 기가 찼지만 더이상 나도 지지 말아야겠단 생각에 군말 않고 헤어졌어요
지금은 헤어진 지 한달이 다 되가지만 그 사람도, 저도 연락 한번 없었네요
헤어지고 나서 SNS는 다 끊었거든요, 가끔 인스타는 들어갔지만 그 사람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는 거 보고 더이상 그 사람 SNS는 들여다보지 않기로 마음 먹었고 잘 지내나 궁금하고
술마시고 보고싶을 땐 그 사람이 나한테 했던 말, 행동 생각하면서 꾹 참고 견디고 있어요
얘기가 많이 길어졌지만 연락이 올 사람은 오고, 안 올 사람은 안온다는 말 맞는거 같아요
안 올 것 같던 사람이 온 것처럼, 올 것 같던 사람이 안 올 수도 있는거고..
사람에 따라, 경우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치만 날 소중하게 생각해주지 않는 사람에겐 연락 기다려주는 것 조차도 사치인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제 할일 열심히 하고, 운동도 하고 그렇게 제 마음의 여유를 찾다보면
더 좋은 사람이 저에게 나타날 거라 생각해요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