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개념이 없는 친구 어떻게 해야될까요

유아2016.05.26
조회1,791

안녕하세요. 20살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 답답해서 조언좀 받을려고 글 올려봅니다.

길이 좀 길어도 천천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학교에 되게 귀여운 여자애가 있어요. 잘지내다가 두달 체 되지않았는데 세번정도 싸우고 정말 화해하고 잘지내자해서 5월 9일날 그 친구와 둘이 반데이트를 했습니다.

 

애가 현금 갖고다니면 잃어버린다고 안갖고 다니고 카드도없다해서 그날 돈을 제가 내되, 나중에 '받기로'하고 데이트비용을 제가 다 냈습니다. 거의 오만원? 사만오천원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시겟지만 대학다니면서 돈많이들고 밥도먹어야하는데 놀때 그렇게 쓴거면 진짜 많이쓴겁니다ㅠ

 

암튼 좀 놀다가 헤어지기아쉬우니, 술을 마시자고 하더군요. 저도 좀 아쉬워서 그러자하고 그때가 8시정도였으니 두세시간만 마시고 가겠다 했죠. 그랬더니 그러라고하더군요.

 

 술 세병을 시켰는데 제가 반병먹고 나머지 걔가 다마셨습니다. 마시다가 자기 아는언니 온다해서 데리러갔다가 결국못찾고 그언니 핸드폰전원도 꺼졌길래 어쩔수없다고 그냥 간다했죠. 그랬더니 어떻게 연락해보겠다고 기다려달라하는겁니다.  차끊기기전이라서 가봐야된다했는데 택시비를 주겠다는군요.

그러면서 통장잔고 보여주면서 돈자랑도합니다. 통장에 367만원인가? 있더군요;

거기서 우리집까지 10만원 약간안나오거나 그정도 나올텐데 괜찮겠냐고 진짜 몇번을 물어보고 그래도 새벽까지 못있는다고 열두시엔 갈꺼라고 말했죠.(막차가 11시10분정도였음)

 

그렇게 재차 확인받고 택시비 내준다는거확인하고 기다려줬습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더군요 그 언니분은. ㅠ 결국 마시다가 제가 계산하고 나갔습니다.

근데 얘가 무슨 2차를 가쟤요. 카드도 현금도없고 통장만 달랑 들고다니면서; 택시비도없는데 장난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안간다고 나 집에간다고 돈뽑아달라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돈을 못뽑아주겠다는거에요.

 어이도없고그래서 "너가약속했잖아, 왜 갑자기 못준다는건데?"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너가면 나도 집가야되잖아, 이렇게 집가기싫어." 이러는겁니다;

뭔상관인지 이해도안가고 얘가 평소에 애정결핍증마냥 혼자있는거싫어하고 그런거아니까 좋게 타이르고 집에가자, 낼 학교가는데 가야지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타일렀습니다.

 

결국 12시 30분쯤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엄마 지금 일끝나고 집가고있어~" 이렇게 말씀하길래

나 지금 밖이라고, 친구가 택시태워서 집보내준다니까 걱정말구 먼저가서 자고있으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화를 내시더군요, 내일 학교가는데 지금까지 밖에서 싸돌아다니냐고ㅠ 그래서 이러저러말하다 빨리들어가겠다하구 엄마가 친구를 바꿔달라합니다. 그래서 바꿨습니다.

 

저희엄마가 걔보고 "시간이 늦었는데 ㅇㅇ좀 보내줄래?" 이런식으로 말을 하시더군요ㅠ

제가 엄마한테 걔가 택시비내준다했으니 그얘기도 잠깐나왔습니다. "택시태워준다들었는데 ..택시비는있니?" 이러시는거에요. 전 당연히 걔가 있다고할줄알았습니다. 그래도 친구어머니인데.

그랬더니 왠걸, "아뇨, 저 돈없는데요." 이러는거 아닙니까. 제가 걔 통장에 360만원이 넘게있는걸봤는데. 술먹고있을때 돈빼는것도봤으니 자기꺼아닐확률은 없어요. 이름도 봤고.

 

어쨌든, 엄마가 "그러면 택시비는 아줌마가 낼테니 너는 그냥 ㅇㅇ만 보내줘, 너도 들어가고~"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네~ 이러면서 대답하더군요 ㅋㅋ기가차서

글고 엄마가 저바꾸라해서 저랑 통화했어요. 막 욕하시더라구요. 기집애가 싸가지가없다면서ㅋㅋㅋㅋㅋ옆에서 듣는 나도 어이가없는데 자초지종 들은 엄마는 어땠을까 싶고. 얘기는 했고 너 보낸댔으니 집으로 택시타고 들어와라. 하셨습니다.

저희엄마가 돈내는거 진짜 말안되고 짜증나고 내탓인가싶고 일단 내일 학교가야되니 가긴가야지 하고 갈려했습니다.

근데 얘가 갑자기 핸드폰을 줘보라네요? ㅎ

의심없이 빌려줬어요 . 근데 그게 문제였습니다.

 

이 년이 제 핸드폰을 지 가방속에 쳐박을라하는겁니다. 당연 처음엔 놀라서 뭐하는거냐고 뺏었죠. 그랫더니 힝~ 이 ㅈㄹ 하더군요. 울상지으면서 쳐다보길래 긴장풀고 손에힘빼고 잠깐 딴데보고있었는데 제 폰을 다시 뺏어가더군요. 그리고 지 가방속으로 쳐넣었습니다. 다시 뺏을라햇는데 어떻게 못뺏엇습니다; 왜때문인지. 그리고 클럽을 가쟤요. 싫다고 핸드폰 내놓으라고 뭐하는짓이냐 했습니다.

근데 같이가야 폰준대서 따라갔습니다. ㅠ 어쩔수가없었음 진짜가기싫었음.

가서 신나가지고 춤추대요. 전 당연히 집갈생각만하고 기분나빠서 표정관리도안되고있었죠.

 

결국 1시되서 안되겠다싶어 클럽에서 잠깐 나와서 나 집간다고 돈뽑아달라고. 엄마한테 전화온거 알면서 왜그러냐, 니 내생각 안하냐?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드니 나 집가기싫다고. 이런식으로말하는거에요. 내가 집가기싫어하는사람 좀많이봐서 그렇구나 사이안좋은가보구나했는데 이새끼때문에 집가기싫어하는사람들 패드립칠정도로 싫어하게됬습니다; 

내가 계속 걔한테 멘탈을잡고 너도 집들어가라, 학교나와라, 주말에 학교안가는날은 밤새서 시간내고 놀겠다 말을해도 못알아처먹더라고요.

계속 돈못준다고 잡아떼길래 해봤자 의미없는말싸움일거같아 일단 핸드폰뺏다시피 받고 택시잡아서 탔습니다. 전원까지꺼놨길래 켰더니 엄마한테 부재중전화가 4통인가 와있더군요. 바로 전화해서 나 집가고있는데 택시비좀 내줄수있냐말하고 갔습니다. 엄마한테 미안해서죽는줄알았습니다.

10만원가까이나온다고 말했는데 생각보단 덜나왔어요. 5만8천7백원인가. 거의 육만원가까이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와이파이켜니까 카톡이 들어오더라고요 걔한테. 잘들어갔냐 그런내용이었습니다.

순간 너무화가나서 하나하나 따지고 내일 달라했습니다.  근데 계속 응못줘 만 반복하는겁니다 애가 ㅋㅋㅋ

 

진짜 거기서 너무 빡쳐가지고 욕을했죠 몇시간만에. 참다참다가. 그러면서 못준다고 잘들어가라하고 그러니깐 거기서 더화나서 심한욕했드니 저보고 입__라하네요. 너무 황당하기도하고 어이도없고..

 

엄마한테 미안한것도 있고 얘가 너무 괘씸한것도있고 돈 꼭 받아내고싶습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주변사람들은 신고하라는데 이런거가지고 신고가되는지도 모르겠고.. 물론 그래서 받을수있다면 받고싶네요. 10만원 여러분들한텐 어떨진 모르겠지만 저한텐 오만원도 큰돈입니다 ㅠ 도와주세요.

 

글고 제가 요약을못해서 글도길어지고 몇개 더 말하고싶은것도있는데 못적었네요. 전에도 얘한테 쓴돈이 거의 2~3만원은되요 얘가 저한테 해준건 당연히없고.

혹시 보신분들중 요약해주시는분 계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고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ㅠ

참고로 말하지만 저 여자에요

 

 

(아 글고 얘 인기많고 사람들이 잘챙겨주는데 진짜 인기많은이유가뭐죠 애교가많아서그런가 대체 왜좋아하는지모르겟음 이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