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를 하려는 저 옳은 선택일까요?

violet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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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중반으로 결혼한지는 3년정도 되었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각 방 쓰는 건 생활이 되었고요... 

신랑은 술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일주일에 3번정도, 어떤 때는 그 이상 술을 먹고 12시쯤 들어옵니다. 가끔은 새벽 3시에도 들어오고요... 자기는 술마시고 당구치느라 늦는다는데, 노래방도 자주 가는 거 같아요. 신랑은 잘 생겼고, 얘기도 잘하는 편이에요. 담배를 피는데 라이터가 자주 바뀌어요. 그런데 각종 노래방 이름이 적힌 라이터들로 바뀌네요.

 

주사는 다행히 없지만 늦게 들어오는 남편을 기다리는 일은 곤욕스럽습니다. 그리고, 불금이라며 금요일에 술먹고 논다고 늦게 들어올 때면, 저는 집에 혼자있으면서 너무나 외롭고 너무 괴롭습니다.

 

이혼할 자신도 용기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처럼 하루 걸러 하루 꼴로 늦게 들어오는 남편을 기다리다가는, 고문아닌 고문을 당하며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결혼 생활을 유지하되 별거를 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이혼을 하기에는 주위의 시선도 못 결딜거 같고, 평생 혼자 살 자신도 없고요...맞벌이를 하니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경제적으로 좀더 윤택하기도 하고요.

 

별거를 하면서도 주말에 만난다든지, 일이 있을 때 만나면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