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이러지맙시다.

ㅎㅎ2016.05.26
조회1,397
ㅋ오늘병원가려고 10시쯤 버스를탐.
사람도별로 없었도 맨뒷자석에 앉아서 팟캐스트들으며
가고있는데 뭔가 소란스럼고 버스기사분이 여자분이었는데 뭐라뭐라 소리치고있었음.
화낸건 아니고 버스가 시끄럽다보니 말소리가 좀 큰정도

알고보니 중간에 앉아있는 웬 할머니랑 큰소리로
얘기하는데.
버스비를 안내고 당당히 빈자리에 바로 앉아버린것임.
기사분이 버스비를 안내고타세요~어디까지가시는데요, 얼른 내세요~~

할머니.내기 만원짜리밖에 없어서 그래요~얼만데요?
내가 물어보면 기사마다 말이 다 틀려~만원짜리라도
내요?

이럼.헐..뭐.저런 나이를. 어디로 처먹었는지..
뒤에선 다른할머니들이 쯧쯧.거리고 궁시렁대심.

기사분이. 1450원이니까 내세요~내고타셔야지 말도없이 앉으시면 안돼죠~내세요
할망.거봐,내기 물어볼때마다 요금이 달라져,만원짜리라도 내요?내? 다음에줄께~만원짜리밖에 없어~

끝까지 저런식으로 어물쩡 넘김.어이없음ㅋ
내가 천원짜리 열장만있었음 바꿔줬다ㅋ
기사분도 얘기하다 어이없었는지.
담엔 그러지마시라고.담에보면 요금달라고.
이러고맘.에휴...
창피하다진짜.
늙어서 저러진말자..다짐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