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과거애인 얘기를 하시는 시어머니

용용2016.05.27
조회2,441
결혼한지 3년차 20대중반 주부입니다

본론부터 말할께요
속상한일이있어서 주저리 해봅니다~

저희 남편이 고등학생때부터 20대 초반까지 만나던
여자가 하나있어요
남편이랑 한 4년 만났나봐요
그여자분을 A라고 부를게요

어머니가 저에게 A얘기를 하세요~
만나던 여자가 있었는데 집에 자주 놀러왔었ㄷㅏ
둘이 오래만났다~ 이런식?

육개월전엔
"A는 우리아들이 애낳은거아니?"
"알고있지 않을까요?"
"요즘은 애아빠랑 A랑 연락하고있니?"
"안하죠~"
이런 얘기도 나눴어요
그때 느낀게 아 그여자가 아까우셨나보다 생각했어요

예전에 만나던 사이고 지금은 끝난사이라서
그런얘기 들어도 남편한테 어머니가 그여자 얘기꺼내시더라?
부모님들도 만나는 깊은사이였나봐ㅋㅋㅋ? 하면서 서로
장난으로 넘겨버리고 말았어요
그뒤로도 두달에한번씩은 그분 얘기를 했었어요

근데 한달전인가ㅋㅋ
저한테 A가 동네에서 좋은아파트로 이사갔었었다
뭐 좋은 직장에 취직했었다
둘이 맨날 붙어있었다
오래 만나서 서로 집에 자주왔다갔다했다
A도 성격이 싹싹하니 착했다
얼굴도 이뻤다 등등..
아들이 A같은 여자를 만났었다
이런걸 어필 하시더라구여

근데 저희어머니랑 친한 이모가 한분계세요~
이모가 하는말씀이 어머니가 이모한테
자기아들이 A랑 결혼하라고 입이닳도록 말했는데~
결국엔 저한테 장가왔다고 A랑 결혼 못시킨게 후회된다고
얘기를 하셨데요

갑자기 잘 있다가 그런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어이가없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어머니는 인정안하시지만
밖에나가면 다~ 며느리 잘봤다 와이프 잘뒀다
저희남편이나 저희어머니가 굉장히 많이들으세요
남편도 밖에나가서 제 자랑을 입에 달고다닐정도고
저희는 사이가 좋아요

근데 저희 친정이 형편이 넉넉치못해요
( 사실 시댁쪽도 형편이 좋진않아요 )
그래서 그부분을 채우기위해 가정에 충실했더니

근데 어머니는 부유한집딸에 이쁘고 싹싹한 A가
너무 아까우신가봐요

어머니가 매번 하시던말씀이
여자나 남자나 한번바람나면 끝까지 바람핀다고
저한테 바람은 절대 나면안된다고 하셨거든여

어머니한테 정말 한소리하려다가 참았어요
어머니가 그렇게 아까워하시는 그 A는 남편이랑 만나다가
다른남자랑 바람나서 헤어졌는데~ 그래도 아까우세요?
얘기해주고싶네요 정말ㅎㅎ


남편한테 " 오빠도 A가 아까워~? " 물으니까
남편은 A분이 바람피는장면을 직접 목격해서
있는정 없는정 다떨어졌다고 헛소리하지말라는데ㅋㅋㅋ
괜시리 신경쓰이고 sns도 들어가보고ㅋㅋㅋ
마음에 꽁하게 남아있어요

주절주절 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