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컨닝과 족보싸움 진짜 치졸하네요.

242016.05.27
조회29,262

안녕하세요.
일단 먼저 소개하자면 중경외시 대학 중 하나 다니는
24살 평범한 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진짜 대학생활ㅋㅋㅋ...
얻는 것도 많지만 인간관계에 치졸한 싸움이 많다는걸 요즘 들어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제목에서 말했듯이 학점을 위한 족보와 컨닝싸움ㅋㅋㅋ
진짜 20대 초반들이라고 보기엔영악하고 치졸한 꼴 많이 봐왔어요.

고3 때만 아니 대학교 1학년때까지만해도 전공 퀴즈든 정규학기, 계절학기 시험이든 그저 자기가 열심히 공부해서
잘 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학기 시작하자마자 선배나 먼저 수업들었던 교우들에게
족보 구하려고 사방팔방 애쓰는 짓하는 사람들 보면서,
그리고 족보 있으면서도 없는척 다 아는데 페이스오프 하는 사람들보면서
참 이게 공부하러 온 대학생인지, 아니면 인간관계에서 누가 가장 살랑살랑 잘하는가 경연대회 하러온 사람들인지
참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ㅋㅋㅋㅋㄱ

특히 제 주변 한 선배는 자기 이번 학기는 4.0 넘을 거 같다고 떵떵거리면서 다니길래 속으로
오 열공 하나부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수강 전과목 족보 구하는거 끝났다고 그러는 거였네요ㅋㅋㅋㅋ

컨닝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 언제한번 제가 논문자료 참고하느라 교수님 사무실 갔었는데 안에서 과동기가 이번 시험 누구누구 컨닝한거 같다고
말하는거 보고 대단하다 싶었어요. 그러고 또 나가서는 같이 어울리러 가겠죠ㅋㅋㅋㄱㄲ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제 학점이 안좋은 이유를 요즘들어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뭐 우리학교만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아마 많은 대학생분들이 느끼시는 부분 일것 같아요...ㅜㅜ

그리구 고등학생 여러분들, 대학은 로망과 낭만이 있기도 하지만 그걸 잘 즐기시려면 속안에서는 이런 인간관계를 참고 버티시던가 아님 동화되셔야 할 거 같아요.

괜히드는 착잡한 생각에 학교 열람실에서 주절주절 떠들어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