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판 처음 써보는 흔한 20대 남성이에요. 이별의 충격이 너무 커서 이렇게 글 한 번 써보네요.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 너무 충격적이고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죠.이야기 들어주시고 위로좀 해주세요. 여자친구가 올해 말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요. 그 시험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구요.그 과정의 하나로 이번에 5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실습을 갔었어요.실습이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나 들어오곤 했죠.연락도 잘 안되고 이야기 나눌 틈도 없었지만 다 괜찮았어요.한 가지 서운한게 있었다면 표현이었어요.실습 기간은 다른 지역에 떨어져 있어서 서로 보기가 힘들었어요.저는 항상 애정담아 보고싶다, 사랑한다 말했는데 여자친구는 날이 가면 갈수록오히려 말이 없어졌어요.(저는 항상 표현을 잘해요!)정말 바쁘고 힘들다는 거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바쁘니 말 한마디 해주기도힘이 드는가 보다. 서운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실습이 끝날때까지만 기다리자 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실습이 다 끝났을무렵 여친이 일찍퇴근한 날에 여유가 되서 대화를 했어요.이제 실습도 끝났겠다 너무 보고싶기도 하고 오랜만의 긴 대화라 서운한 점을 말했어요.이제 말해도 받아줄 여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여친의 말은 제 예상과 많이 달랐어요. 미안해 하는 것보다는 자기 입장을 설명 했어요.그냥 응석 부리듯이 받아들라는 뜻으로 말했는데 여자친구의 말은 저의 입장과 달랐어요.저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정말 서로 사랑한다면 그런 표현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보고싶다, 사랑한다, 이런 말을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여친의 말은 제가 생각하는 연인의 이상적인 행동들, 표현들 그런것들이 자기한테는에너지가 너무 많이 필요한 것들 이라고 했어요.???????? 저는 이해가 안됬어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 정도의 말이 힘든가?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것이 말로서 이야기 해주는 것 아닌가?이어서 자기는 지금 준비하는 시험이 너무 중요하고 자기의 앞날이 우선인데 그 우선시되는일들이 너무 부담되고 크다보니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표현같은거나 저한테 신경써주는 부분이부족한거 같다고 말했어요.그리고 말 나온김에 여자친구도 저에게 서운한것등에 대해 자기 생각을 말했어요.저는 다툼이 있으면 말로서 차분히 설명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성향이에요.그에 비해 여자친구는 뱉어내고 확 풀어야 하는 성격이구요.저와 다툼이 많이 있을때마다 이 것때문에 많이 힘들었데요. 저는 자꾸 대화를 길게 이어가려고하고 자신은 다툼을 푸는 방식이 그렇지 않은데 너무 다르다보니 꾹꾹 참고 담아왔었데요.또 다른 부분으로 말하는 방식이 있었어요. 저는 친구들과 어디 놀러가거나 일이 있을 때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는 '질문형'이에요'나 친구들이랑 어디 다녀와도 될까?' 이런 식으로요.저는 이 방식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긴 하겠지만 저의 방식은 그랬거든요.여자친구는 '통보형' 이에요. '나 어디 갔다올께' 라는 방식이죠.여자친구는 통보형 이었는데 제가 질문형 이다보니 그것도 저한테 많이 맞춰주려고 노력했었어요.연애 초반에는 여자친구가 통보형으로 많이 하다가 이 방식에 대해 저와 이야기하고 저에게 맞춰주려고 했었어요. 서로 다른 점이 많았죠.결론적으로 저희는 성격이 너무 많이 달랐어요.제가 여리고 눈물많은 남자라 치면 여자친구는 할 말 다 하고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거든요.그렇게 여자친구는 저한테 많이 맞추다보니 자기가 자신이 아닌 것 같았다고 했어요.자신의 원래 모습을 버리고 저한테 맞춘 모습은 자기가 아닌것 같다고..그런 부분이 힘들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자신은 갈등이 생겼을 때 그 갈등을 해결해 나갈 힘이 없을 것 같다고 했어요.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너무 다르다보니 계속 만나다보면 생길 그 갈등을 마주하기가 무섭다는 여자친구... 제가 말했어요. 그런 문제들이나 서운한 것이 있었으면 진작 말하고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왜 아무 말을 안해줬냐고. 제가 눈치가 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정말 전혀 몰랐어요.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이야기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같이 노력을 하다보면 또 갈등이 생기겠죠? 그러면 그 갈등을 또 해결해야하는데 여자친구는그 새롭게 생길 갈등을 풀어나가갈 자신이 없었데요.. 그래서 말을 못한것 같아요..그렇게 저는 노력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죠..그렇게 여자친구는 직접적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자친구의 모든 말속에서 느껴진것 같아요.그래서 제가 조심스레 물었어요. '헤어지자는 거야..?'제 생각이 맞았어요. 그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너무너무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됬어요. 저는 헤어진다는 것을 생각조차 못했어요.그 전에는 잘 지냈었어요. 정말로.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자고???????왜???? 나는 그런 생각으로 전화한게 아닌데???? 보고싶어서 응석부리고 싶었던건데...???눈물이 나기 시작했어요.. 왜 말을 안해줬냐고 왜 나한테 노력할 기회도 안주냐고 말했어요.여자친구가 저때문에 힘들어했던 부분 제가 맞춰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어요.헤어지기 싫었어요. 너무나 싫었어요. 저는 정말 사랑했으니깐요.하지만 여자친구는 마음을 굳혔었나봐요. 자기는 시험 준비도 너무 힘들고 저를 만나는 일까지챙길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했어요.. 이런 이야기 중간중간에 제가 여자친구에게 물었었어요.'나를 연인으로서, 남자친구로서 정말 좋아해?' 이 말을 듣고 싶었어요. 당연히 좋아한다고 말할줄 알고 물었던 거죠. 그런데 아니었나봐요. 여자친구의 대답은 '좋아하긴...하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대답하는 있나요? 마지못해 말하는듯이?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저는 확신을 얻지 못했어요.. 나에게 마음이 있다는 확신을..울면서 말했어요. 나만 좋아했냐고, 나만 기다렸냐고 너는 왜 안그렇냐고..여자친구를 더 이상 설득할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헤어졌어요..멍하니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자리에서 한참을 혼자 울다가 들어왔어요.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27일이 되었어요. 오후에 여자친구에게 전화 한번만 하자고 했어요. 전화를 받았어요.기회를 달라고 했어요. 잘 할 수 있다고 힘들어하는 부분 다 맞출수 있다고 노력할수 있다고.여자친구의 대답은 '그런 말 할거면 전화 하지말자' 였어요. 그 한마디로 저의 다시 잡아보려는 시도는 끝났어요. 그 말투가 너무 단호했었어요.정말 마음이 없는 사람처럼.. 저에게 그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어봤어요.'나에게 마음이 있는데 시험준비 때문에 정말 마지못해 나를 놔버린 거냐고, 아니면 정말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냐고.'여자친구 말하길 ' 갈드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으니 마음이 없는거다.'딱 이 두 말로 여지를 남김없이 도려내 버렸어요.더 이상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완전히 선을 그어 버렸거든요.알겠다고.. 붙잡지 않겠다고..그러고 끊었어요.내 맘은 그게 아닌데 입은 열리지 않았어요.단 이틀만인데 정말 멀어진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저는 이렇게 사랑하고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여자친구는 마음을 다 정리한걸까요?아니면 실습하면서 연락과 표현이 없어지던 그 날들부터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던 걸까요?이렇게 헤어진지 이틀만에 마음이 없다는 말을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저는 여전히 온 맘 다 바쳐 사랑하는데.. 이젠 사랑도 못하겠네요.. 결과적으로 시험준비가 너무 중요해서 나에게 마음을 줄 여유가 없다. 그리고 나와 만나면서 있을 갈등들과 마주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안그래도 힘든데 그런것까지 부담하고 갈 여력이 없다. 그러니깐 헤어지자. 였던 것 같아요. 저 참 멍청한가요? 헤어질 징조가 보였던 건가요? 저만 몰랐나요?제가 알던 여자친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계속 몰랐나봐요.헤어지면 남남이라는 말이 너무 다가오는 것 같아요.남남이 되니 정말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단호하고 매정하고 무섭고..가슴이 찢어질 듯하게 아프다는 말 저는 잘 이해못했어요. 겪어본 경험이 없었으니깐요.이번에 그 왜 그런말을 하는지 알게 됬어요.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이틀밖에 안됬는데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눈물나고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멍청한 모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맞을지도 몰라요. 판보시는분들 너무 슬프고 힘들고 마음이 아파요..좋았던 그 기억속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어떤 말로도 이 아픔을 다 표현 못할 것 같아요..너무 궁상 떨어서 죄송해요.. 그치만 일어설 기운이 안나요..위로좀 해주세요.. 1
힘들어요 위로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판 처음 써보는 흔한 20대 남성이에요.
이별의 충격이 너무 커서 이렇게 글 한 번 써보네요.
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 너무 충격적이고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죠.
이야기 들어주시고 위로좀 해주세요.
여자친구가 올해 말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요. 그 시험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구요.
그 과정의 하나로 이번에 5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실습을 갔었어요.
실습이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나 들어오곤 했죠.
연락도 잘 안되고 이야기 나눌 틈도 없었지만 다 괜찮았어요.
한 가지 서운한게 있었다면 표현이었어요.
실습 기간은 다른 지역에 떨어져 있어서 서로 보기가 힘들었어요.
저는 항상 애정담아 보고싶다, 사랑한다 말했는데 여자친구는 날이 가면 갈수록
오히려 말이 없어졌어요.(저는 항상 표현을 잘해요!)
정말 바쁘고 힘들다는 거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바쁘니 말 한마디 해주기도
힘이 드는가 보다. 서운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실습이 끝날때까지만 기다리자 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실습이 다 끝났을무렵 여친이 일찍퇴근한 날에 여유가 되서 대화를 했어요.
이제 실습도 끝났겠다 너무 보고싶기도 하고 오랜만의 긴 대화라 서운한 점을 말했어요.
이제 말해도 받아줄 여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친의 말은 제 예상과 많이 달랐어요. 미안해 하는 것보다는 자기 입장을 설명 했어요.
그냥 응석 부리듯이 받아들라는 뜻으로 말했는데 여자친구의 말은 저의 입장과 달랐어요.
저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정말 서로 사랑한다면 그런 표현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보고싶다, 사랑한다, 이런 말을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여친의 말은 제가 생각하는 연인의 이상적인 행동들, 표현들 그런것들이 자기한테는
에너지가 너무 많이 필요한 것들 이라고 했어요.
???????? 저는 이해가 안됬어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 정도의 말이 힘든가?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것이 말로서 이야기 해주는 것 아닌가?
이어서 자기는 지금 준비하는 시험이 너무 중요하고 자기의 앞날이 우선인데 그 우선시되는
일들이 너무 부담되고 크다보니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표현같은거나 저한테 신경써주는 부분이
부족한거 같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말 나온김에 여자친구도 저에게 서운한것등에 대해 자기 생각을 말했어요.
저는 다툼이 있으면 말로서 차분히 설명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성향이에요.
그에 비해 여자친구는 뱉어내고 확 풀어야 하는 성격이구요.
저와 다툼이 많이 있을때마다 이 것때문에 많이 힘들었데요. 저는 자꾸 대화를 길게 이어가려고하고 자신은 다툼을 푸는 방식이 그렇지 않은데 너무 다르다보니 꾹꾹 참고 담아왔었데요.
또 다른 부분으로 말하는 방식이 있었어요.
저는 친구들과 어디 놀러가거나 일이 있을 때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는 '질문형'이에요
'나 친구들이랑 어디 다녀와도 될까?' 이런 식으로요.
저는 이 방식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긴 하겠지만 저의 방식은 그랬거든요.
여자친구는 '통보형' 이에요. '나 어디 갔다올께' 라는 방식이죠.
여자친구는 통보형 이었는데 제가 질문형 이다보니 그것도 저한테 많이 맞춰주려고 노력했었어요.
연애 초반에는 여자친구가 통보형으로 많이 하다가 이 방식에 대해 저와 이야기하고 저에게 맞춰주려고 했었어요. 서로 다른 점이 많았죠.
결론적으로 저희는 성격이 너무 많이 달랐어요.
제가 여리고 눈물많은 남자라 치면 여자친구는 할 말 다 하고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거든요.
그렇게 여자친구는 저한테 많이 맞추다보니 자기가 자신이 아닌 것 같았다고 했어요.
자신의 원래 모습을 버리고 저한테 맞춘 모습은 자기가 아닌것 같다고..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자신은 갈등이 생겼을 때 그 갈등을 해결해 나갈 힘이 없을 것 같다고 했어요.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너무 다르다보니 계속 만나다보면 생길 그 갈등을 마주하기가 무섭다는 여자친구...
제가 말했어요. 그런 문제들이나 서운한 것이 있었으면 진작 말하고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왜 아무 말을 안해줬냐고. 제가 눈치가 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정말 전혀 몰랐어요.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이야기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같이 노력을 하다보면 또 갈등이 생기겠죠? 그러면 그 갈등을 또 해결해야하는데 여자친구는
그 새롭게 생길 갈등을 풀어나가갈 자신이 없었데요.. 그래서 말을 못한것 같아요..
그렇게 저는 노력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죠..
그렇게 여자친구는 직접적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자친구의 모든 말속에서 느껴진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조심스레 물었어요. '헤어지자는 거야..?'
제 생각이 맞았어요. 그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너무너무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됬어요. 저는 헤어진다는 것을 생각조차 못했어요.
그 전에는 잘 지냈었어요. 정말로.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자고???????
왜???? 나는 그런 생각으로 전화한게 아닌데???? 보고싶어서 응석부리고 싶었던건데...???
눈물이 나기 시작했어요.. 왜 말을 안해줬냐고 왜 나한테 노력할 기회도 안주냐고 말했어요.
여자친구가 저때문에 힘들어했던 부분 제가 맞춰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어요.
헤어지기 싫었어요. 너무나 싫었어요. 저는 정말 사랑했으니깐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마음을 굳혔었나봐요. 자기는 시험 준비도 너무 힘들고 저를 만나는 일까지
챙길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했어요.. 이런 이야기 중간중간에 제가 여자친구에게 물었었어요.
'나를 연인으로서, 남자친구로서 정말 좋아해?' 이 말을 듣고 싶었어요. 당연히 좋아한다고 말할줄 알고 물었던 거죠. 그런데 아니었나봐요. 여자친구의 대답은 '좋아하긴...하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대답하는 있나요? 마지못해 말하는듯이?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저는 확신을 얻지 못했어요.. 나에게 마음이 있다는 확신을..
울면서 말했어요. 나만 좋아했냐고, 나만 기다렸냐고 너는 왜 안그렇냐고..
여자친구를 더 이상 설득할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헤어졌어요..
멍하니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자리에서 한참을 혼자 울다가 들어왔어요.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27일이 되었어요.
오후에 여자친구에게 전화 한번만 하자고 했어요. 전화를 받았어요.
기회를 달라고 했어요. 잘 할 수 있다고 힘들어하는 부분 다 맞출수 있다고 노력할수 있다고.
여자친구의 대답은 '그런 말 할거면 전화 하지말자' 였어요.
그 한마디로 저의 다시 잡아보려는 시도는 끝났어요. 그 말투가 너무 단호했었어요.
정말 마음이 없는 사람처럼.. 저에게 그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어봤어요.
'나에게 마음이 있는데 시험준비 때문에 정말 마지못해 나를 놔버린 거냐고, 아니면 정말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냐고.'
여자친구 말하길 ' 갈드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으니 마음이 없는거다.'
딱 이 두 말로 여지를 남김없이 도려내 버렸어요.
더 이상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완전히 선을 그어 버렸거든요.
알겠다고.. 붙잡지 않겠다고..그러고 끊었어요.
내 맘은 그게 아닌데 입은 열리지 않았어요.
단 이틀만인데 정말 멀어진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이렇게 사랑하고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여자친구는 마음을 다 정리한걸까요?
아니면 실습하면서 연락과 표현이 없어지던 그 날들부터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던 걸까요?
이렇게 헤어진지 이틀만에 마음이 없다는 말을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저는 여전히 온 맘 다 바쳐 사랑하는데.. 이젠 사랑도 못하겠네요..
결과적으로 시험준비가 너무 중요해서 나에게 마음을 줄 여유가 없다. 그리고 나와 만나면서 있을 갈등들과 마주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안그래도 힘든데 그런것까지 부담하고 갈 여력이 없다. 그러니깐 헤어지자. 였던 것 같아요.
저 참 멍청한가요? 헤어질 징조가 보였던 건가요? 저만 몰랐나요?
제가 알던 여자친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계속 몰랐나봐요.
헤어지면 남남이라는 말이 너무 다가오는 것 같아요.
남남이 되니 정말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단호하고 매정하고 무섭고..
가슴이 찢어질 듯하게 아프다는 말 저는 잘 이해못했어요. 겪어본 경험이 없었으니깐요.
이번에 그 왜 그런말을 하는지 알게 됬어요.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이틀밖에 안됬는데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눈물나고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멍청한 모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맞을지도 몰라요.
판보시는분들 너무 슬프고 힘들고 마음이 아파요..
좋았던 그 기억속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어떤 말로도 이 아픔을 다 표현 못할 것 같아요..
너무 궁상 떨어서 죄송해요.. 그치만 일어설 기운이 안나요..
위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