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어요

고민2016.05.28
조회1,124
안녕하세요 가끔 판을 즐겨보던 20대 후반 여성으로
부산에서 살다가 경상북도 구미로 결혼해서 이사온지 3개월정도 되었네요
아파트에서 남편과 둘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회사원이고 저는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아르바이트는 도보 5분거리의 초등학교에서 방과후시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 제 수업시간이 끝나면 볼일(장보기 등)을 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주 목요일 남편은 회사에 출근하고 저는 아르바이트로 오후 1시~저녁 7시 사이에 외출했습니다.
7시 조금 넘어 집으로 돌아왔는데 저희집은 아파트이고 엘리베이터를 이용 해야하는 중간층수인데요
평소처럼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안에 들어갔습니다. 현관문을 닫으려고 문고리를 잡는데 이상한것이 보였습니다. 침이 묻어있는 씹다가 만 분홍색 껌이 붙어 있었습니다.
놀래서 남편한테 전화했고 회사에서 달려와 집에 없어진 물건이나 특이점을 살펴보았지만 없었습니다.
관리실 씨씨티비는 돌려보았지만 저희 집에 간 사람만 따로 찾기가 어려웠습니다ㅠ
엘리베이터와 1층에만 cctv가 있어서 저희 층에는 따로 없고 계단 이용자를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경찰을 불렀으나 역시나 분실된 물건이나 용의자로 추정되는 이가 없기 때문에 조사가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모르니 저희보고 껌은 보관해놓으란 말씀 하셨구요.

저희가 해놓은 대책은 도어락 키를 새것으로 통째로 교체하는 것 이었습니다. 예전 주인이 쓰던 것을 비밀번호만 바꾸고 사용하고 있어서 찝찝해서요.


차라리 집을 헤집어 놓거나 분실된 물건이 있다면 단순 도둑으로 생각할텐데 일부러 떡하니 집에 들어와 껌만 붙여 놓고 가니 더 무섭더라구요..


아이들의 장난인가 싶다가도 비밀번호 누르지 않고는 집안에 들어오기가 힘들텐데 싶고....


참고로 남편이 출장가서 최근에 2주정도 저희가 집을 비운적이 있었고
요 근래 3달동안 야근이 잦아서 저혼자 새벽 2시 5시 6시 이렇게 집에 있었던적이 많아요 (지금은 다행이 한가해져서 일찍 퇴근합니다.)


저는 이 곳에 와서 직장생활을 하거나 사람들을 사귀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인간관계를 맺은 사람은 없고
저희 부부와 지방에 계신 양쪽 부모님 외에
저희 집에 방문했던 사람은 없습니다.
가끔 제가 혼자 배달 음식을 시켜먹거나 택배를 받는 것 외에는....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어요


악플은 사양해주세요
글의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