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는 현재 두달 반동안의 유럽여행을 끝마치고, 극한의 땅 러시아를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타있습니다! 잘 입지도 않는데 부피만 엄청 차지했던 패딩을 러시아 여행이 끝나면 버릴 수 있다는 설레임(?)에 신이났었는데... 현재 러시아는.. 더워요.. 횡단열차 안에 있는 저는 반팔 반바지를 입고있는데.. 죽을것만 같네요. 성규군이 어디선가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요. "여행자는 두 부류로 나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본자와, 타보지 못한자로." 이 한마디 때문에 4박5일간 기나긴 자기성찰을 하게 될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희가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저희들의 첫 유럽국가! 스페인에서 있었던 이야기에요. 유럽여행 시작부터 마드리드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 된 저희들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시내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숙소를 잡고 나와 마트를 갔을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답니다. 맥주를 정말 손쉽게 구할 수 있었거든요.. 거기다 착한 가격까지... 정말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이전 국가들에서는.. 맥주를 구하기가 참 힘들었거든요..) 마드리드는 거쳐가는 개념이라 하룻밤만 묵고 바로 짐을 챙겨 바르셀로나로 향했어요.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당시에는 인도에서 만난 스페인친구 Livi가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달여만에 만나 부둥켜안고 인사를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저희는 마음이 정말 급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 이유는.... 다음날인줄 알았던 축구경기가 바로 당일이였거든요. (심지어 전반전이 끝나가는 상태였어요.)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짐을 역에 맡긴 후에 경기가 진행되고있는 "캄프 누"로 향했어요.
허겁지겁 도착했을 당시에는 막 후반전이 시작된 상황이였어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관전했답니다. 그날 경기 결과는 6:0으로 FC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큰 경기가 아니라 아쉽긴 했지만, 이렇게 저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또 지웠답니다. (다음에는 꼭 큰 경기를 관전하러 올거에요!) 경기가 끝난 후 승재군은 유럽에 와있는 가족을 만나러 갔고, 저와 성규군은 쉐프샤우엔에서 만났던 후미, 사키를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바르셀로나 아웃이라 이곳에 있었거든요.) 다음날 이곳을 떠나는 이 친구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올 여름에 일본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어요.
마음이 잘 맞았던 이 친구들에게도 저희 명함을 주었답니다.
다음날 부터는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리비네 집에서 몇일간 머무르기로 했어요.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았던 리비의 천사같은 두 딸, 샌다와 마야도 만날 수가 있었답니다. (아직까지도 천사같은 아이들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리비네 집에 머무는 동안 저희가 만든 저녁식사를 대접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부족한 솜씨로 이것저것을 만들어 주었어요. 부족한 음식솜씨임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이 친구들을 보니, 너무나 흐뭇했답니다. 리비네 집에서 지내는동안 매일 저녁 리비가 끓여주는 차와, 그녀의 남편 폴이 연주해주는 기타소리는 저희들을 감성에 빠지게 해주었어요. 그렇게 3-4여일을 리비네서 있다가 바르셀로나 근교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마지막날 리비네 가족에게 팔찌를 만들어 주었는데, 다들 기뻐하더라구요. 특히 샌다와 마야의 그 행복한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 근교로 떠나기 전날 친구 한명이 이곳에 더 머물고싶고, 혼자서도 한번 여행을 도전해보고 싶다는 얘기에 서로 얘기를 하다가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지금도 근근히 서로의 여행지에서의 소식과 사진을 전하며 즐겁게 각자의 여행을 즐기고 있답니다~!)
무튼, 근교에서 리비와 다시 꼭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남는 친구에게는 덜렁대지말고 몸조심하고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근교에 와서는 건축물에 관심이 많았던 성규가 이것저것 알아봐둔 덕분에 저는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근교에서 처음 방문한곳은 "구엘공원!" 이곳은 오전 8시 전에만 입장한다면 입장료가 무료라서 급하게 갔던 기억이 나네요. (입장료가 3유로지만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저희같은 배낭여행자라면.. 추천드려요) 이곳은 가우디가 후원자인 구엘을 위해 건축한곳으로, 타일로 만든 인상깊은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답니다. (위에 올라가시면 기네스북에 올라와있는 가장 긴 의자를 보실 수 있어요!)
두번째 목적지는 "카사밀라" 밀라라는 의뢰인의 이름을 따서 가우디가 제작한 건물로, 건물이 곡선으로 이루어져있는것과 테라스에 있는 독특한 난간이 특징이라고 해요. 난간은....... 멀리서 봤을때 녹아서 흘러 내린건줄 알았어요. (마치.... 미역.....(?) 근데 이게 사실은 파도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네요)
세번째 목적지는 "카사바요트"에요. 이 건물 역시 가우디의 건축물로, 바다와 동물의 뼈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겉모습만 봐도 아름다움에 눈이 사로잡혔어요. (야경이 정말 이뻐요) 나는 건축물이 그닥 흥미가 없어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들어요 (입장료가 한화 약 2만5천원 정도 했기에.... 저에게 더 관심있는 축구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으로!) 한시간 반쯤 지났을까? 성규가 나와서 하는말이, 돈이 진짜 하나도 아깝지 않을만큼 대단했다고 해요. 보여주는 사진을 보니... 정말 아름답기는 했어요. 그렇다, 네번째 목적지는 바로 "사그리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 이곳은 가우디 건축물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건물로, 아쉽지만 가우디는 이 건물의 완성을 보지 못했다고 해요. 그 이유인 즉슨... 지나가는 트렘에 치여 죽었는데, 모습이 너무 누추해서 아무도 가우디인줄 몰랐다고 해요. 그렇게 차디찬 바닥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188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증축하며 지어지고 있으며, 2026년쯔음에야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우디 건물의 특징이 자연과 곡선이 강조된다고 하는데, 이 건물은 숲을 형상화 했다고 해요. 제가 장담하건데... 이곳에 들어가본 사람은 누구나 다 느낄 수 있을것같네요. 성당 내부에 들어가면, 웅장한 숲이 보이는걸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뿐만 아니라,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성스러움이란..... (전 종교가 없음에도 그 빛이 성스럽다고 느껴졌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사그리다의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는 얘기를 들은게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다시 발걸음을 옮겼어요. (지하철 안으로까지 들어가 둘다 개찰구를 넘어간 상태였답니다.) 밖에는 비가 계속해서 쏟아부었고 하루종일 움직이느라 지쳤던 저희는, 맥도날드에서 불이 점등되기를 기다렸어요. 한시간쯔음 지났을까? 하도 불이 안켜지기에 직원에게 물어보러 가는데....! 어두웠던 사그리다가 한순간 밝아졌어요. (이 순간의 감동이란..)
귀에 들려오는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내 앞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사그리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아니였을까 생각되네요. 자 저희들의 스페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 이야기는 파리지앵의 나라! 프랑스에서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글쓴이) 세친구의 일상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페이스북에 매일매일 여행기를 올리고 있으니 소통 부탁드리구요!http://www.facebook.com/wooree.lee.7 (스냅백) 실시간 일상사진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소통 부탁드리겠습니다!http://instagram.com/s_kyuu 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세친구의 세계여행 - Spain(Barcelona)] - 만남, 그리고 헤어짐
잘 입지도 않는데 부피만 엄청 차지했던 패딩을 러시아 여행이 끝나면 버릴 수 있다는 설레임(?)에 신이났었는데... 현재 러시아는.. 더워요..
횡단열차 안에 있는 저는 반팔 반바지를 입고있는데.. 죽을것만 같네요.
성규군이 어디선가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요.
"여행자는 두 부류로 나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본자와, 타보지 못한자로."
이 한마디 때문에 4박5일간 기나긴 자기성찰을 하게 될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희가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저희들의 첫 유럽국가! 스페인에서 있었던 이야기에요.
유럽여행 시작부터 마드리드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 된 저희들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시내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숙소를 잡고 나와 마트를 갔을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답니다. 맥주를 정말 손쉽게 구할 수 있었거든요.. 거기다 착한 가격까지... 정말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이전 국가들에서는.. 맥주를 구하기가 참 힘들었거든요..)
마드리드는 거쳐가는 개념이라 하룻밤만 묵고 바로 짐을 챙겨 바르셀로나로 향했어요.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당시에는 인도에서 만난 스페인친구 Livi가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달여만에 만나 부둥켜안고 인사를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그런데... 저희는 마음이 정말 급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 이유는.... 다음날인줄 알았던 축구경기가 바로 당일이였거든요. (심지어 전반전이 끝나가는 상태였어요.)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짐을 역에 맡긴 후에 경기가 진행되고있는 "캄프 누"로 향했어요.
허겁지겁 도착했을 당시에는 막 후반전이 시작된 상황이였어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관전했답니다.그날 경기 결과는 6:0으로 FC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큰 경기가 아니라 아쉽긴 했지만, 이렇게 저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또 지웠답니다. (다음에는 꼭 큰 경기를 관전하러 올거에요!)
경기가 끝난 후 승재군은 유럽에 와있는 가족을 만나러 갔고, 저와 성규군은 쉐프샤우엔에서 만났던 후미, 사키를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바르셀로나 아웃이라 이곳에 있었거든요.)
다음날 이곳을 떠나는 이 친구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올 여름에 일본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어요.
마음이 잘 맞았던 이 친구들에게도 저희 명함을 주었답니다.
다음날 부터는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리비네 집에서 몇일간 머무르기로 했어요.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았던 리비의 천사같은 두 딸, 샌다와 마야도 만날 수가 있었답니다. (아직까지도 천사같은 아이들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리비네 집에 머무는 동안 저희가 만든 저녁식사를 대접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부족한 솜씨로 이것저것을 만들어 주었어요.부족한 음식솜씨임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이 친구들을 보니, 너무나 흐뭇했답니다.
리비네 집에서 지내는동안 매일 저녁 리비가 끓여주는 차와, 그녀의 남편 폴이 연주해주는 기타소리는 저희들을 감성에 빠지게 해주었어요.
그렇게 3-4여일을 리비네서 있다가 바르셀로나 근교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마지막날 리비네 가족에게 팔찌를 만들어 주었는데, 다들 기뻐하더라구요. 특히 샌다와 마야의 그 행복한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근교로 떠나기 전날 친구 한명이 이곳에 더 머물고싶고, 혼자서도 한번 여행을 도전해보고 싶다는 얘기에 서로 얘기를 하다가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지금도 근근히 서로의 여행지에서의 소식과 사진을 전하며 즐겁게 각자의 여행을 즐기고 있답니다~!)
무튼, 근교에서 리비와 다시 꼭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남는 친구에게는 덜렁대지말고 몸조심하고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근교에 와서는 건축물에 관심이 많았던 성규가 이것저것 알아봐둔 덕분에 저는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근교에서 처음 방문한곳은 "구엘공원!" 이곳은 오전 8시 전에만 입장한다면 입장료가 무료라서 급하게 갔던 기억이 나네요. (입장료가 3유로지만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저희같은 배낭여행자라면.. 추천드려요)이곳은 가우디가 후원자인 구엘을 위해 건축한곳으로, 타일로 만든 인상깊은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답니다. (위에 올라가시면 기네스북에 올라와있는 가장 긴 의자를 보실 수 있어요!)
두번째 목적지는 "카사밀라" 밀라라는 의뢰인의 이름을 따서 가우디가 제작한 건물로, 건물이 곡선으로 이루어져있는것과 테라스에 있는 독특한 난간이 특징이라고 해요.난간은....... 멀리서 봤을때 녹아서 흘러 내린건줄 알았어요. (마치.... 미역.....(?) 근데 이게 사실은 파도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네요)
세번째 목적지는 "카사바요트"에요. 이 건물 역시 가우디의 건축물로, 바다와 동물의 뼈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겉모습만 봐도 아름다움에 눈이 사로잡혔어요. (야경이 정말 이뻐요)나는 건축물이 그닥 흥미가 없어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들어요 (입장료가 한화 약 2만5천원 정도 했기에.... 저에게 더 관심있는 축구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으로!)
한시간 반쯤 지났을까? 성규가 나와서 하는말이, 돈이 진짜 하나도 아깝지 않을만큼 대단했다고 해요. 보여주는 사진을 보니... 정말 아름답기는 했어요.
그렇다, 네번째 목적지는 바로 "사그리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 이곳은 가우디 건축물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건물로, 아쉽지만 가우디는 이 건물의 완성을 보지 못했다고 해요.
그 이유인 즉슨... 지나가는 트렘에 치여 죽었는데, 모습이 너무 누추해서 아무도 가우디인줄 몰랐다고 해요. 그렇게 차디찬 바닥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188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증축하며 지어지고 있으며, 2026년쯔음에야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우디 건물의 특징이 자연과 곡선이 강조된다고 하는데, 이 건물은 숲을 형상화 했다고 해요.제가 장담하건데... 이곳에 들어가본 사람은 누구나 다 느낄 수 있을것같네요. 성당 내부에 들어가면, 웅장한 숲이 보이는걸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뿐만 아니라,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성스러움이란..... (전 종교가 없음에도 그 빛이 성스럽다고 느껴졌답니다.)이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사그리다의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는 얘기를 들은게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다시 발걸음을 옮겼어요. (지하철 안으로까지 들어가 둘다 개찰구를 넘어간 상태였답니다.)
밖에는 비가 계속해서 쏟아부었고 하루종일 움직이느라 지쳤던 저희는, 맥도날드에서 불이 점등되기를 기다렸어요.
한시간쯔음 지났을까? 하도 불이 안켜지기에 직원에게 물어보러 가는데....! 어두웠던 사그리다가 한순간 밝아졌어요. (이 순간의 감동이란..)
귀에 들려오는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내 앞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사그리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아니였을까 생각되네요.자 저희들의 스페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 이야기는 파리지앵의 나라! 프랑스에서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글쓴이) 세친구의 일상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페이스북에 매일매일 여행기를 올리고 있으니 소통 부탁드리구요!http://www.facebook.com/wooree.lee.7
(스냅백) 실시간 일상사진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소통 부탁드리겠습니다!http://instagram.com/s_kyuu
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