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조금이라도 걸리면 안해야 하는걸까요?

조언꼭해주세요2016.05.29
조회1,360
나에게 너무나 잘해주고 위해주고
내가 힘들때 자기가 나에게 힘이 되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 하며 나보다 더 슬퍼해주고
싸우면 먼저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늘 매일 보고싶다 사랑한다
나와 항상 같이 있고싶다는 내 남친..
남친이 힘들때 제가 진심으로 조언을 주고 위로했던게 힘이 되었는지 항상 제가 힘들면 자신도 힘이 되고싶다고 늘 얘기해요

특히나 요즘들어 저와 결혼 하고싶다, 저와는 평생 살고싶다, 저를 놓치기 싫다 라는 말을 참 많이하네요

하지만 가끔 미래에 대해 고민하거나
학업에 관련된 일일때
뭔가 의지가 약한것 같고
생각보다 주위 상황에 많이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네요

이혼가정에서 외롭게 자랐고
혼자 고민하며 자라온 남자친구의 행동에서
가족의 사랑을 못받고 평범하게 자라지 못한 모습이 보여요..

특히 요즘들어 직장이나 학업문제로 나약한 모습,
계획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모습,
외로움 많이 타는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
그때마다 제가 바로잡아주고 따끔하게 혼내고 조언을 주려고 합니다.
그러면 남친은 늘 고맙다 더 노력하겠다 하고요.
남친이 제 조언에 화내지 않고 잘 받아들여줘서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모습이 불안해요

제가 남자친구의 엄마가 된 기분도 들기도 하고 만약 결혼 생활을 하면 제가 남자친구에게 의지하는것보다 남자친구를 바로잡고 집안을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드네요.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나에게 잘해주는데 헤어지면
이렇게 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도 생겨요

제가 이사람의 사랑하는 마음만 믿고
결혼을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제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사람의 나약한 모습과 외로운 모습에 지쳐가게 될까봐 무서워요.
결혼은 현실일까요..? ㅠㅠㅠ
하나라도 걸리는게 있다면 결혼 하지 않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