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초3이 된 고3이야

대한민국고3파이팅2016.05.30
조회10,879
ㅎㅇ 나는 수능 170여일 남은 고3임 일단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 힘내!! 불과 몇 시간 전 나와 내 친구는 정말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어... (참고로 나는 기숙사생이야! 내 친구도! 지금도 같이 있음ㅋㅋㅋㅋ) 우리학교에서 멘토멘티제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내 친구가 조장이라서 조원애들한테 문자를 돌렸지... 사건의 발단은 이거였어... 뜻밖의 답장을 받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그 친구랑 내 방(기숙사방)에서 같이 떠들고 있는데 갑자기 그 친구 폰으로 진동이 막 울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가 확인했는데


이런 답장이 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 꺼졐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내 친구가 번호 저장을 잘못해서 어떤 초6에게 문자를 보낸거임... 그 초6은 내 친구를 초3으로 보고 이런답장을 보낸거고
내 친구가 처음에 보낸 문자 보여줄게..


(번호는 지웠어!!!!) 그래서 내 친구가 너무 당황해서 전화를 걸었는데 어떤 저음의 남성분이 전화를 받으셨음..... 알고보니 아버지시더라고....ㅎ 예상치 못한 전개에 내 친구는 너무 당황해서 상황 설명도 못하고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끊었어 근데 전화를 끊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상황설명은 해야될 것 같은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문자를 다시 보냈어



그리고 이 문자 이후 답장은 오지 않았지.....
이 글을 만약 그 초6이 보게 된다면 3학년이 6학년한테 문자보내서 미안하다고 초등학교 졸업 잘하라고 전하고 싶어!

내 필력이 거지여서 막상 쓰니까 노잼이다ㅎㅎ...
이 상황이 진짜 웃긴데 글로 못 담아내네ㅠㅠ
쨌든 병든 마음을 지닌 고3을 웃게 만든 즐거운 일이었음^^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될지 모르겠다. . . 모두 잘자고 월요일 파이팅!!
+ 모든 수험생들.. 6월 2일에 모의고사 잘봐 평가원 조지자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