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예의 좀 지키세요

제발좀2016.05.31
조회102,664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는 30대 입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보면 정말 예의없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나이 불문하고...

저는 20대 초반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그때 웨이트 트레이닝을 처음 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헬스장 문화가 참 다릅니다.

지금 다니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다보면

1. 덤벨, 원판 던지는 사람들,
2. 사용한 운동기구 방치하고 그냥 가는 사람들,
3. 사용한 수건 아무대나 놓고 가는 사람들,
4. 사용하고 있는 운동기구 그냥 가져가는 사람들,
5. 맨발, 슬리퍼(쪼리) 신고 운동하는 사람들

더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만 썼습니다.

1. 가벼운 원판도 아니고 15kg, 20kg 원판 쓰고서 앞에 내동댕이 치는데 충격 받는 소리가 클 뿐더라 바닥도 막 울립니다. 운동하다가 가끔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덤벨도 마찬가지...

2. 벤치프레스나 데드리프트 할때 고중량(40-70kg)으로 하고 봉에다 원판들 껴놓고 가는데 여자분들이 빼지 못하고 포기하고 가더라구요..

3. 헬스장 곳곳에 보면 사용한 수건들이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는데 지저분해 보이고 위생에도 안 좋아 본입니다.

4. 며칠 전에 운동하는데 어떤 중년 남자분 제가 사용하는 덤벨을 물어보지도 않고 쓱 가져가더라구요. 아주 잠깐 1분 정도 쉬고 있는 거였는데.. 제가 그 덤벰을 안쓰는 줄 알았다고 하는데 참 어이없더라구요.

5. 운동의 기본인 운동화 신는 법을 모르나 봅니다. 왜 맨발 또는 슬리퍼(쪼리) 신고 운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운동화를 신는 이유가 발을 보호하고 지면으로 부터 충격을 최소하 하기 위함 입니다.

운동화를 구입하기 싫거나 맨발 또는 슬리퍼(쪼리) 신고하는게 편해서 그런거라면 참 이기적입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 웨이트 트레이닝 문화가 급하기 들어와서 그런지 운동만 할 줄 알지 기본적인 예의는 눈꼽 만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들여오고 이 문화를 주도한 초기 몸짱분들 및 현직 헬스 트레이너와 보디빌딩 선수들이 기본적인 예의까지 잘 들여오고 이끌어 왔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헬스장 곳곳에 각종 주의사항을 붙여놨는데 그 앞에서 그 내용을 무시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주의사항은 그냥 무시해도 되는 건지.. 이해가 참 안가는 사람들 입니다.

댓글 61

ㅇㅇ오래 전

Best헬스장 최고의 무개념은 근육돼지아저씨들이 입는 아주 푹패인 나시티지. 어우... 제발 좀 역겨우니 가려줄래

오래 전

Best전 아줌마들 텃세요ㅡㅡ

체이싱카오래 전

저도 미국에서 웨이트, 크로스핏 등 온갖 다해봤는데 바벨이나 덤벨 던지는건 미국이 더 심해요 ㅋㅋ 그게 또 던지는 맛이 있거든요 ㅋㅋ 문제는 아저씨들 가끔 맨발..-_-;; 그리고 써킷으로 안하고 기구 하나 차지해서 휴대폰 하는분;;;

하아오래 전

운동기구 사용하려고 하면 그 의자위에 폰이랑 수건 물통 올려놓고 자기는 옆 운동기구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매번 치워달라 하는것도 짜증나요.

이거생각나네오래 전

헬스장하니 생각나네.. 기억나는 일화 운동중 화장실잠시 다녀오는사이 아@스 운동화가 깜쪽같이 사라진거.. 황당하기 그지 없음..탈의실 앞이라 씨씨티비도 없고 ;; 혹시나 착각하고 신었나싶어 며칠을 여자들 발만 보며 운동을 하는둥 마는둥.. 아 훔쳐간거라 안신나부다하고.. 운동화도 잃고 힘도 빠지고.. 일주일 쉬고 .. 운동전용 운동화 사고 다시 운동하자 싶어.. 정지신청하려고 간 날 .. 딱 내 앞에서 내 신발 신고 운동하는 아줌마 발견!! 가서 "아주머니, 이거 제가 얼마전에 잃어 버린 제 운동화다. 혹시 바꿔신은거 아니냐.."고 하니.. 버럭! 화내며, "아니라고 내가 2만원에 시장에서 산 운동화라며!! (아줌니 그건 25만원짜리에여 ;;) 화를 막 내는 거임:: 트레이너가 다시 가서 말해도 아니라고 자기 신발이라며. 자기가 계속 신었다며.. (당연하지 거의 2주를 자기가 신었으면서).. 다행히 신발 앞코 그물망에 수선한 십자박음질이 있어서.. 내가 트레이너한테 그게 내 신발인 증거라며 말하니.. 아줌마 그때 부터 당황 .. "어 내 신발 아니네. " 내가 신발 없어진 날부터.. 덩그러니 있던 시장표스런 새거같은 운동화는 있긴 했었음 .. 그래서 그거가 아주머니 신발 아니냐고.. 탈의실 앞에 가니.. 이게 자기 신발이라고.. ㅎ 트레이너, 카운터 담당도 그러고 전혀(1퍼센트도 안 똑같은데) 안 비슷한데 .. 황당할뿐.. 그 아줌니 미안하다고 말은 전혀 안코.. 자기 의심말라며 기분나쁘다며 이러고 끝. 정말 그날 운동 안가려는거 있는 힘 쥐어짜서 간게 신의 한수였다는.. 끝

ㅇㅇ오래 전

런닝머신 위에 소품 놓을수 있게 작은 소켓? 같은곳이 있는데 어떤 무개념이 거기다 음료수 쏟아놓고 그냥 갔나봄. 말라서 물이 쪼금 남아서 난 못보고 그 자리에 핸드폰 뒀는데 충전단자 망가짐-_- 4만원 나옴 아이 ㅅㅂ.. 또 열받네

ㅡㅡ오래 전

아줌마들 탈의실에서 제발 옷이나 좀 입고 수다 떨던지 꼴사납게 속옷도 안입고 가랑이 벌리고 앉아서 뭔 말들이 그렇게 많은지 극혐 극혐 최고 극혐

ㅇㅇ오래 전

생각만하도 짜증난다. 나는 제일 더러운게 땀나고 운동하면 자리는 좀 닦아줘야하는게 매너라고 생각함. 지가 흘린 땀은 지가 닦아야지 왜 그걸 다음 이용하는사람이 닦지.. 정말 더러움. 덤벨도 진짜 만졌는데 물기잇으면.. 하 ... 진짜 더러움 ㅠ.ㅠ

오래 전

꾸진 동네 사시나봐요.언능 돈 벌어 좋은 동네 가세요. 나 매일 헬스장 가는데 한 번도 그런사람 본적 없음 ㅎ

아주오래 전

초기 몸짱 현직 트레이너가 예의를 이끌어..<이 부분에서 웃으면 되냐? 오래전 부터 운동하던 사람들 중에 위 언급된 막무가내 행동하는 인간 더 많다

1038오래 전

신발은 왜요? 전 운동화 잘 신고 하지만 남들 슬리퍼 신는게 불편할 이유가 있나요

케케남오래 전

판녀들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가끔 맨발로 운동하고 바지랑 반팔 올려서 운동 해요 지금 쓴게 다른사람들 한테 피해주나요? 꼭 답글 좀 달아주세요 반대 하나라도 있으면 안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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