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야동을 봅니다

흐림그리고맑음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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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것만 자주봤는데 이렇게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요점은 제목그대로 입니다.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익명의 힘으로 글을 써요
저는 삼남매의 장녀이구요 대학생이에요 제가 중학생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혼자 저희 삼남매를 키우셨어요 벌써 6년넘었네요 아버지가 그뒤로 외로움을 많이 타세요 넉넉치 않은 월급으로 삼남매키우시고 의지할 사람도 없으니 그렇겠죠. 그뒤로 아버지가 야동을 보는걸 자주 알아챘는데요. 동생들이 자고 저 혼자 깨있을때 소리를 듣거나 하는 식으로요 어렸을 때는 너무 싫었어요 민망하고 저말고 어린 동생들이 듣고는 아빠가 이상하다면서 저한테 말을 할때는 정말 할말이 없었어요 이제는 저도 동생들도 다 컸고 저는 어느 정도 아빠심정을 이해하는데요 그래도 좀 아빠가 안그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대놓고 소리 다들리는데 다른 방에서 그러고 있는 아빠를 알아채면 내가 못들을꺼라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이제는 창피할것도없다는 식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빠가 조금더 삶에 의욕을 갖고 다른 취미라던지 그런걸 가졌으면 좋겠네요 저는 남자가 아니기 때문에 야동에 대해서 어느 정도로 눈감아줘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빠나름의 스트레스해소 방식이라고 이해해야할까요... 그냥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조언좀 부탁드려요 경황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