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전남친의 전여친을 만난 얘기^^

어머나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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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있었는데 나를 만나던 초반까지 전여친과 섹스 파트너로 만났다는 걸 알게 되어서 헤어졌어요. 그 두 사람은 헤어진 후에도 음란 동영상 찍었더라는. 그 동영상 다 봤죠.

당시 그 전여친은 남친이 변태였다며 변태행위 묘사하고 에이즈 걸려 죽을 놈이라면서, 어떻게 자신을 카스 친구를 끊어버리냐고 오히려 나한테 적반하장으로 나오길래 기가 막혀서 그런 사람이랑 말하는 자체가 짜증나서 싫은소리 하나 안 하고 내버려 뒀는데~

얼마 전에 모임에서 그 여자를 딱! 만났어요. 황당함과 이런 상황이 웃긴 마음이 교차하고.. 그여자 친구가 내게 말하길 "언니가 그여자에요? 알고 가입한 거에요?"

알고 보니 그여자, 자신의 행동은 친구에게 하나도 얘기 안 하고 나에 대해서는 전남친의 여친이 전여친인 자신에게 연락이 왔었다고만 얘기했더라는. 나만 이상한 여자 되고~

그여자한테 따로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자신의 친구는 자신과 나와의 일을 다 알면서도 나한테 알고 가입한 거냐고 했다네요. "네가 나라면 같으면 그런 일 겪고 너랑 마주치고 싶겠냐, 너한테는 별 감정 멊는데 네 친구한테는 따져야겠다" 했더니

그친구가 다 안다는 건 자신이 지어낸 말이라며 죄송하다면서 모임 탈퇴하겠다며 혼자 약속하더라는~ 나는 당신이 왜 탈퇴를 하냐, 난 당신의 실체를 아니 속으로만 비웃어주겠다 했는데, 제발 그친구에게 아무말 말라며 싹싹 빌면서 탈퇴하라길래 그렇게 탈퇴하고 싶으면 하라 했죠.

헌데 그 후에 날 또 만났는데 모임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다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난 처음부터 그여자 탈퇴는 신경도 안 썼는데 혼자서 난리난리. 그여자가 그남자 변태인 걸 묘사했던 카톡을 아직 가지고 있는데 그거 공개할 거냐고 걱정하더라는. 그런 걸 왜 공개하겠어요. 내가 더 이상한 사람 되는 건데. 지 혼자 걱정에 찔리는 게 있어서 불안한듯.

그여자 얼굴 볼 때마다 그 적나라하고 참으로 적극적이던 섹스 동영상이 떠올라서 웃겨요. 그여자는 내가 자신의 동영상을 다 본 걸 알고 있다는. 그여자 얼굴이 안 예쁜데 그 동영상에서는 더 안 예쁘게 나오는데 참 열심이더라는.

세상에 참 별일 다 있다 싶어요. 내가 자신의 섹스 동영상까지 다 봤는데 수치스럽지 않나봐요. 하긴 그런 걸 아는 여자면 헤어진 남자랑 잠자리하러 만났겠어요. 얼마나 친구가 없으면 모임에 계속 나오나 싶어서 웃기다는~^^

처음에는 혼자 탈퇴하느니 하다가 번복하는 게 날 놀리나 싶었는데 신경 끄고 모임 활동 열심히 하면서 그여자 볼 때마다 속으로 맘껏 비웃어 주려구요. 난 네 섹스 동영상이랑 나체 사진 다 봤다~ 하면서 속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