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이모님

나나나엄마2016.06.01
조회622


저희 아파트 청소 이모님 얘기좀 해볼까 하는데요

150가구도 넘는 저희 동 청소하신지 몇달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아이들 셋 이름이며 다니는 유치원, 어린이집이름 하물며 아이반까지도 다 기억하고 계실만큼 주민들에게 관심가져주시고 늘 웃으며 인사하시는 모습에 참 밝고 좋으신 분이구나 생각은 늘 하고있었는데요

오늘 셋째 딸 백일이라 아침에 찾아온 뜨끈한 백일떡이 있었어요

둘째 어린이집에도 좀 보내려고 종이가방에 떡이랑 요구르트랑 좀 넉넉히 담아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통원 차량을 기다리고 있는데 때마침 청소 이모님이 계셔서 셋째 백일이라며 떡 한 쪽을 드렸어요

공짜로 얻어먹으면 안되는데 하시며 그동안 키우느라 고생많았다 해주시더라구요

그렇게 둘째 보내놓고 집에 와서 집정리를 하고 있는데 초인종 벨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야구르트 아줌마가 청소이모가 전해달라 했다며 마시는 야구르트, 얼려먹는 야구르트, 슈퍼100, 윌, 하루야채, 요즘 광고 많이하는 그 커피 등등 봉지 가득 주고 가셨어요

2101호 큰 애기 둘 있다며 애기들이랑 엄마아빠 먹을 수 있게 골고루 담아달라 하셨다네요

평소 인사말고는 해드린것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