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집착하는 시어머니

ㅜㅜ2016.06.02
조회83,184
육개월된 양가집안의 첫손주를 키우고 있어요
시댁과는 도보로 십분거리입니다
임신후반부터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었어요
며느리가 싫어하는지 모르고 시어머니는 잦은 방문과 며느리 도리을 원하데요 애낳고 매일 찾아올거라며..
막둥이 도련님 옷사러 형수가 같이 가야된다는둥
저 그때 임신 8-9개월이였어요. 물론 가지 않았습니다.
막달까지 일하고 육아휴직받으면서 퇴직하기로
신랑과 상의한 상태인데 저한텐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맘에 들지 않는다는 태도,
신랑에게 말했다는 것을 어림짐작할수 있을 정도로요.저한테 말만 안했다뿐이지 눈치로 느낄수 있는?
제가 곰같이 눈치없는 스타일인데
제가 느낄정도면.. 말 다했죠뭐
다행히 신랑의 중재가 있었고 연락없이 찾아오지 말것과 오라고 허락할때 오라고요
또 아기낳고 한달만에 신랑과 아버님이 싸웠는데 시어머니 아들에게 시아버지와 화해하라며 중재하러 와놓고 완강한 아들태도에 가만히 있는 며느리에게 넌 중재도 안하고 뭐하냐며 시비걸기 시전하셨어요 이일도 신랑이 아무상관없는 애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니 조용해지데요

그리고 현재는
제가 아기옆에 있는걸 싫어하는게 보입니다

제가 수유하면 신랑보고 수유하라고 하거나
식당에서 아기 옆에 앉으려고 하면
며느리는 맞은편에 앉고 아들이 아기옆에 앉아라
제가 유모차 밀면
넌 가방이나 들고 아들이 유모차 밀어라

생각지도 못하게 저러니
당시에는 기분나쁜줄도 모르고
대꾸도 못하고 그렇게 했는데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화가 나네요
(+조금 수정할게요, 바로 반박못하고 하라는데로 했으나, 오분,십분후에는 결국 제뜻데로 합니다. 모른척 그냥 행동으로 옮겨버려요. 저도 착한 성격이 아니라서요. 다만
이런일이 있었을때 바로 반박하고 싶어서 글올린거에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얼마전에는
시어머니 무릎에 애기가 앉아있으면서 저를 계속
쳐다보니 절 못보게 아기를 돌려 앉히면서 아빠를 보라고 하데요
순간 욱하면서 기분이 나무 안좋았는데
신랑이 눈치채고
어머님한테 애기 똑바로 앉히라고해서
마무리 되었어요

앞으로 이런일이 계속될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이런일이 있을때 시어머니한테 받아치고싶어요

대놓고 "제가 아기옆에 있는게 싫으신가봐요"라고 묻고싶기도하고 "왜요? 제가 애기옆에 있을게요"혹은
"어머니 질투하세요? 질투하시는거 같네요"라고 직구로 묻고 싶어요
그래도 될까요? 뭐라고 받아쳐야 속이 시원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