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지하철매너 뭐같네요

Kae2016.06.02
조회166
우선 글을 처음써봐서 방탈했다면 죄송합니다

1년간 공항철도로 출퇴근길 오가면서 지하철 타고있는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나이는 20대중반입니다)

아시다시피, 공항철도는 역이 별로 없지만 역 사이에 시간이 길어서 출퇴근때 자리를 사수하는게 나름 중요하다고 상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황당하게도 출, 퇴근 두번 다 눈앞에서 자리를 뺏기고 말았네요.

왠만하면 이렇게 글쓰지도 않습니다.
딱봐도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제 또래에 머리망까지 두른 아가씨가 제 옆에 서있었는데 (심지어 아예 옆좌석쪽에 서있던 아가씨였음)

아래 그림으로 설명드리자면 네모가좌석이고
여(무개념녀), 나(본인) 이렇습니다

ㅁㅁㅁㅁ (좌석)
여 나


그런데 바로 제 앞에있던 자리가 나자마자 제가 앉기도전에 0.000몇초만에 옆에서 불쑥 가방으로 퍽 치면서 제자리에 앉아버리는겁니다!!

덩치도 좀 있어보여서 큰가방으로 어깨쪽을 맞았는데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눈이 분명 마주쳤는데 미안하다는 사과는 못할망정
어중간한 자리도 아니고 딱딱 구별되어있는 제 앞자리 빈걸 뺏어놓고는 태연하게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며 내내 가더라구요.

그럼 그사람한테 직접말하지그랬냐 하시는데..
사실 소심한 성격도 좀 있긴 하지만 출근길에 아침부터 기분망치기도 싫었고, 혹시 큰소리나면 옆사람들까지 아침부터 시끄러울까봐 그냥 똥밟았으려니 하고 참았습니다.
거의 인천공항역까지 가는것같더라구요

가는내내 가방에서 부스럭 부스럭거리며 두유도 잡수시고 바빠보이시더군요 ㅡㅡ

여튼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았는데
일 마치구 힘들게 퇴근하려니 이번에도 또 공항철도...


이번엔 좌석 하나를두고 친구처럼 보이는 여자 두명이
서로 네가앉아라~ 아니다 네가앉아라~ 하다가 한명이 앉고 다른 한명은 맞은편에 서있었는데,
그 옆에 제가 서있게되었어요

그러다가 또 제 바로앞에 빈자리가났네요

(빈) (여1)
나 여2


이렇게 마주보는 상황에서 빈자리가났길래
저는 또 진짜 어중간한것도아니고 정말 말 그대로!!! 바로!!!!!제 앞자리여서!!!!!!! 이번엔 빨리 앉으려구 발를 뻗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옆에 서있던 여2가 이번엔 어깨빵을 풕!!!! 하면서 치고 들어와 빈자리에 앉더군요 ㅡㅡ
하마터면 발도 밟힐뻔했습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지하철에서 자리 스틸러라는 몇몇 아주머니분들도 이렇게까지 가방으로 치고 어깨로 툭툭하면서는 자리 안뺏습니다.

연약해보이거나 진짜 서있기 힘들어보이시는 분들이면 좀 참겠습니다만

많아봐짜 30대 초반~ 20대 후반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진짜 왜이렇게 무개념입니까?
본인들 다리만 다리입니까?

그 무개념여자들 1,2는 아주 가는내내 시끄럽게 수다떨면서 히히덕거리며 가더라구요.
이번에도 무언의 눈총을 쏘았지만 눈마주쳐도 뻔뻔하게 미안하단말이나 고개로 인사도 하나 없었구요.


퇴근하고 오는길 너무나 지쳐서
앞에 여자둘이 막 시끄럽게떠드는데 거기다대고 무개념이니 제자리잖아요 나오세요 하고 말을 하기가 싫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볼수록 열이뻗쳐서 짜증나네요



진짜 지하철 특히 출/퇴근시간 타시는분들!!!!
애매하게 서있는거 아니면 왠만하면 자리 뺏지 맙시다ㅠ
빈자리 앞에있는사람이 양보하는거면 모를까
본인들만 서있기 힘든거 아닙니다!!!!!


그리고 공항철도 출근길 두유녀분^^
딱보니까 인천공항에서 일하시는거같던데
앞으로는 좀 매너좀 지킵시다
좋게좋게 말할때 찔리면 좀 앞으로라도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지하철매너 지켜줍시다요 우리 ㅠㅠ 제바알............

끝으로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시는 모든 직장인들 내일은 금요일입니다 ㅠ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