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사고쳐서 애낳고 애 버린 인간말종들

콩쥐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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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생후 5개월정도 되는 갓난아기가 우리 집에 왔습니다. 베이비시터 일을 하게 되서 처음 아기를 보게 됐는데 아기가 태어날 때 조금 몸이 아팠다더라고요. 조산하여 인큐베이버에서 죽을 고비를 넘겨 온 아이라 또래 아기들 기어다닐 시기인데 이제 겨우 목을 가누게 됐습니다. 친딸은 아니지만 2달 아기를 보면서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데 2주 뒤에 서울로 가야한답니다. 그것도 바로 입양되는 것도 아니고 또다른 위탁모 손에서 기약없이 길러진다는데요... 이 아기가 무슨 잘못이 있을까요?

철없이 사고쳐서 아기 낳고 버린 부모같지도 않은 사람들! 제발 책임의식을 가져주세요. 태어나자 말자 부모 없이 가짜부모를 부모로 섬기고 모르는 사람손에 이리저리 길러지고 정말 무슨 죄를 지었길레 이럴까요? 아기 서울로 간다고 처음 문자받았을 때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아무 잘못 없는 아기가 서울로 '호송'된다는 단어로 문자온 것을 보고 정말 답답하고 슬펐습니다.

주위에 버려진 유기견들에 관심가져주시는 좋은 사람들 많은 것 압니다. 그런데 버려진 아기들한테도 관심 조금만 가져주세요. 주위에 이런 안타까운 사연 가진 아기들 정말 많습니다. 친자식은 아니지만 두달만에 친자식처럼 되어버렸네요. 우리집이 조금 더 부유했다면 입양까지 생각해봤을건데... 남은 2주동안 정말 잘해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