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있는데 어떤남자가 문 엶

헐랭방구2016.06.04
조회655

판 맨날 눈팅만 하다가 판분들 생각 듣고싶으서 처음으로 써봅니다

공부해야되는데 자꾸 신경쓰이고 기분나빠서...

빠르게 쓸게요

난20대초반이고 고시공부하려고 고시원들어와서 2달째 지내는 중임

아까 낮잠 자고 있는데 누가 내 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림

잠귀밝아서 비몽사몽 상태로 상체만 일으킴

근데 어떤 남자가 고개를 빼꼼 들이밀더니 나랑 딱 마주치더니 아 죄송합니다 이러고 문닫고 감

처음에는 뭐야... 이러고 멍 했다가 다시 곱씹어 보니까 기분이 나쁜거임

그리고 혼자 계속 생각함 왜 문을 열었을까 진짜 만약에 자기 방을 착각해서 들어왔다고 해도 방 문 열때부터 내부가 보이니까 자기 방 아닌거 딱 알지 않나...? 아무리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납득이 안됨. 아무리 무의식중이라도 몸은 자기 방위치를 기억하지않음? 난 눈감고도 내방 들어올수 있음 그정도로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전혀 헷갈릴 이유가 없음

아 그리고 밖에서 문을 열면 책상만 보이고 침대가 사각지대라서 안보임

얼굴을 방안으로 들이밀어야 침대가 보이고 침대에서도 방문여는 사람이 누군지 안보임 그래서 난 처음에 사장님인가 싶었음 근데 사장님은 무조건 노트함(사장님 여자분)

내가 만약 공부하고 있었던 상태라면 덜 수치스러웠을텐더 침대에 있었을때 그랬다니 뭔가 엄청 수치심이.... 아무일도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찝찝함. 2달동안 지내면서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이 몇명있음 근데 그 사람들은 아님 얼굴이 처음보는 얼굴이었음

여기 건물이 주택식 개조한거임 그래서  1층에는 사장님부부랑 고시원사람들 살고 2층에는 독서실임

고시원사람들 8명인데 이중 2~3명이 남자분이고 나머지는 다 여자. 그리고 아침일찍 다들 도서관 가거나 일하러가거나 해서 낮동안 고시원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나 포함 2~3명? 그걸 우째 아냐면 통로에서 보면 창문에 불 켜져 있으면 안에 있는거고 없으면 나간거임. 근데 오늘따라 방불이 내방에만 켜져있었음

씨씨티비 한개도 없음 사장님한테 말했는데 자기가 지켜본다고 하긴했는데 그게 말이야방구야..

아 참고로 내 옆방, 맞은편 방이 남자분들인데 그분들 얼굴 대충알고 다들 일찍 나가심 그래서 그분들은 아님. 이제부터 방문 잘 잠가야겠음 으 찝찝해

판분들은 그남자가 왜 들어왔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