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가 지난 일인데도 아직도 가끔씩 머릿속이 띵해서 여기다 글을 씁니다.어이가 없달지...아리송하달지...하여간 저도 음슴체로 쓸게요. 유럽쪽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중인 이십대 후반 여자임.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이제 슬슬 하나둘씩 결혼을 하기에 아 나도 이제 그럴 나이인가 생각으로만 하고 있었음. 마지막으로 한국들어갔을때 한달 사이에 받은 청첩장만 두개....날짜가 안맞아서 하나만 가고 못가긴 했지만, 못갈거 알면서도 청첩장 주고싶었다고 말하는 친구가 참 고마웠음. 나는 이제 사실 여기 산지 좀 오래됐고 가족들도 이쪽으로 주로 오는 편이라, 이제 한국갈일이 별로 없음. 마지막으로 들어간게 2013년..? 2014년...? 한국에서는 중학교만 중간까지 다니다가 넘어왔고, 고등학교는 또 다른나라에서 다녀서 한국에 친구가 거의 없다시피함. 꾸준히 연락 가끔이라도 하는 친구는 중학교 동창 한명, 초등학교 동창 한명 정도고 나머지는 거의 미국에서 같이 학교 다니다가 이제 대학 졸업하고 한국들어간 친구들임. 구구절절 이런 걸 쓴 이유는, 한국의 결혼이나 축의금에 대한 예절이 생소하다는 걸 말하기 위해서였뜸...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별로 없을 뿐더러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거주국가를 막론하고 한명빼고는 결혼생각도 없기에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뭐가 맞는지도 몰라서, 축의금 문제는 결시친에 묻는게 맞지 않을까 하고 글을 올려봄. 내 기준에 축의금은 정말 친한 친구면 참석여부 상관없이 결혼 선물겸 돈이든 선물이든 뭘 보내겠지만, 그런게 아닌 그냥저냥이나 지인 정도면 내 시간 안될경우 굳이 참석할 필요도, 일년에 한번 보지도 않을 사이에 따로 축의금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았음. 3월달즈음에 초등학교 동창이 한국에서 결혼을 함. 초등학교 중학교 같이 나오긴 했는데, 중학교 1학년때인가 같은 반을 하면서 그때는 단짝이었지만 그게 언제적이야... 15년전? 그러고 난 이리로 넘어왔으니,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함. 결정적으로 한국내 주소지도 수도권으로 옮겨감. 원래 살던데는 섬이라 더더욱 볼일이 없게 된거임... 그 친구 입장에서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솔직히 애틋함 같은게 별로 없었음. 그 친구가 너 보러갈께~ 너 보러 유럽 한번 가야되는데~ 할때마다 그냥 얼떨떨한 마음? 그런데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어 그래 와~ 이러고 그냥 넘겼는데 어쩌다저쩌다 그냥 불발됨. 지금 생각하면 다행인지............... 내가 한국들어갈때마다 나 보러 와준다고 서울 와준거는 고마운데, 정말 십원한장 안쓰고 내려갔음. 와중에 자기 쇼핑은 함. 나는 당시 방학이라 가족 다 같이 귀국했는데,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늘 용돈은 벌어쓰는 처지였고, 친구는 대기업 이미 몇년차근무(나는 학교를 굉장히 오래다녔음 이것저것 다 포함해서) 차비만 해도 얼마야, 나 보러 와줬는데 나쁜 생각하지말자...라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진짜 그 말투가 안들어본 사람은 모름. 진짜 돈없어서 친구 밥사주려고 비상용카드까지 긁었는데(싼거 먹지도 않음) 점심, 커피, 저녁, 심지어 길거리에서 사먹는 꼬치까지 천원짜리 한장도 안내려고 들면서 야 이런 거 천원짜리는 받기도 싫지? 너는 여유있잖아~ 이런 식의 말투에 너무 맘이 상해서 그날 친구 터미널 델따주고 집 가서 엄마한테 한참을 하소연함. 엄마는 이렇게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거라며... 심지어 그 친구 우리집에서 맨날 자고갔음. 서울 올라올때도 내가 굳이 오라고 한 적은 없음. 약간 통보식으로 이날이날 나 갈려고 하는데~ 이런식. 말투 이런게 나긋나긋한 친구라 나도 어버버 하면서 그냥 응응 그래그래 했던 것 같음. 맘속엔 그래도 어릴때 친군데...이런게 나도 남아있었음. 그런데 지난번에는 정말 아 얘가 그냥 나 보러 온다는 건 말이고 자기 서울 놀러올라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들었던 거임 나쁘게도.
그래서 나는 약간 정뗐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음. 이제 내 맘속엔 그냥 한국들어가서 시간되면 보는거고 아님 마는 정도의 친구임. 그런데 그 친구가 3월달에 결혼을 했는데, 내가 깜빡하고 넘어감. 잘 다니던 직장을 1월달부터 옮긴데다 석사까지 같이 하느라 정말 피똥싸게 바쁘긴 했음. 모바일 청첩장은 받았고, 못가서 아쉽다 이런 얘기 작년쯤에 했던 것 같음. 그래도 사실 이건 내가 잘못한게 맞긴 맞음. 축하한다는 말한마디면 넘어갈껄 나때문에 일이 커진 것 같음.
삼주전인가 갑자기 페메가 옴. 잘 지내냐고 함. 응 잘 지낸다, 축하 못해줘서 미안하다라고 하자마자!!! 하자마자!!!!!! 갑자기 서운하다는 말이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하는거임. 섭섭하다, 서운하다, 니보니까 페북은 잘하더니 나한텐 인사 한마디가 없냐, 니가 언제까지 연락안하나 두고보자 하고 기다렸다. 솔직히 넘넘 당황했음. 어디가서 이런 서운하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맨날 잘한다, 너무 퍼준다는 소리만 듣고 살았는데 누가 나한테 왜 뭣때문에 서운하다는 건지 맘이 너무 이상한거임.
친구의 이야기도 영 말이 안되는 건 아닌데, 친구가 뭐랬냐면 우리가 보통 친구냐. 그래도 니가 먼저 알아서 축하해줄줄 알았다. 돈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쩜 니가 그러냐. 정말 많이 서운하다. 도대체 그냥 넘길 수가 없다. 맘이 너무 상했다. 너무너무 서운하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고 애초에 그냥 이해가 안되는거임. 마지막으로 본게 2년인가 3년 전이고, 카톡도 삼사개월에 한번 할까말까임. 한국들어가도 그 친구가 굳이 나 보겠다며 서울올라와주는게 아니면 나는 안내려감. 일단은 맘이 그렇게 상했다니까 사과를 해야할것같아서 내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잊었다고, 미안하다고 맘상헀으면 풀어라 정말 축하한다 하고 달램. 그런데 읽고 씹음...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괜히 의미부여하고싶지는 않은데, 돈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라는 말이 되려 돈때문에 그런다는 소리로 들리는게 내가 마음이 시커먼 인간이라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듬. 단짝이었던 초딩동창이면 모바일청첩장 보내줬을때 야 계좌라도 보내봐봐 몸은 못가도 축의금이라도 보내줄께! 했어야 하는건가? 그동안 나 여기있으면서 뭐 편지 소포 생일카드 한번 보낸 적 없는 친구임. 물론 서로... 그런데도 결혼은 뭔가 다른건가, 아무래도 예의상으로 챙겨야 하는 게 있는건가 싶어서 글을 남겨봄. 지금이라도 나는 계좌번호 달라고 해야하는거임? 난 돈때문에 그런 거 아니라는 소리들을때부터 그걸로밖에 생각이 안됨.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해도 계속 너무너무 서운하고 도대체 자기 마음을 삭일수가 없다는 소리는 어떻게 하란 소리임?? 그리고 대체 나한테 왜 그렇게 화가 난건지도 모르겠음. 보통 신부들 마음이 이럼? 누가 왔나 안왔나 따지면서 누가 축하해줬고 안해줬고 따지게됨?ㅠㅠ
나는 신혼생활 깨 쏟아지느라 나한테 신경쏟을 정신도 없을줄 알았음. 진짜 물건너 비행기타고 열몇시간 가야 있는 사람임. 내가 사과를 안한것도 아님. 그 친구가 내 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님...시간이 없어서 잠도 푹 못자는 빡신 스케줄로 살았음 지난 6개월을. 솔직히 나는, 내가 왜 이런 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화남. 그런데 자꾸 신경쓰여서 스트레스 받음. 이게 뭐라고... 열받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럼. 니가 뭔데 나한테 이런 소리를 하나 싶기도 하고, 너는 날 그렇게 친한친구라고 생각했으면서 그딴식으로 대했니?! 싶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서운하다는 소리를 계속 하니까 나도 울컥하는거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고, 15년동안 알기는 했다만 십오년 손에 다 꼽아서 열번 봤을까말까 한 친구한테 이런 소리 하고싶을까 싶기도 하고. 고모들때문에 서운하다는 말에 트라우마가 있기도 함...
주변에 한국사람이 별로 없어서 물어볼데가 없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고함ㅠㅠ그냥 나한테 화풀이를 하고 싶었던건지, 정말 서운한건지, 나한테 뭘 어떻게 하라고 하는건데 내가 못 알아듣고 있는건지 진짜 궁금하니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친구가 결혼축하 안해줬다고 화냈어요. 조언좀 꼭꼭꼭!!!!!
유럽쪽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중인 이십대 후반 여자임.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이제 슬슬 하나둘씩 결혼을 하기에 아 나도 이제 그럴 나이인가 생각으로만 하고 있었음. 마지막으로 한국들어갔을때 한달 사이에 받은 청첩장만 두개....날짜가 안맞아서 하나만 가고 못가긴 했지만, 못갈거 알면서도 청첩장 주고싶었다고 말하는 친구가 참 고마웠음.
나는 이제 사실 여기 산지 좀 오래됐고 가족들도 이쪽으로 주로 오는 편이라, 이제 한국갈일이 별로 없음. 마지막으로 들어간게 2013년..? 2014년...? 한국에서는 중학교만 중간까지 다니다가 넘어왔고, 고등학교는 또 다른나라에서 다녀서 한국에 친구가 거의 없다시피함. 꾸준히 연락 가끔이라도 하는 친구는 중학교 동창 한명, 초등학교 동창 한명 정도고 나머지는 거의 미국에서 같이 학교 다니다가 이제 대학 졸업하고 한국들어간 친구들임.
구구절절 이런 걸 쓴 이유는, 한국의 결혼이나 축의금에 대한 예절이 생소하다는 걸 말하기 위해서였뜸...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별로 없을 뿐더러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거주국가를 막론하고 한명빼고는 결혼생각도 없기에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뭐가 맞는지도 몰라서, 축의금 문제는 결시친에 묻는게 맞지 않을까 하고 글을 올려봄.
내 기준에 축의금은 정말 친한 친구면 참석여부 상관없이 결혼 선물겸 돈이든 선물이든 뭘 보내겠지만, 그런게 아닌 그냥저냥이나 지인 정도면 내 시간 안될경우 굳이 참석할 필요도, 일년에 한번 보지도 않을 사이에 따로 축의금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았음.
3월달즈음에 초등학교 동창이 한국에서 결혼을 함. 초등학교 중학교 같이 나오긴 했는데, 중학교 1학년때인가 같은 반을 하면서 그때는 단짝이었지만 그게 언제적이야... 15년전? 그러고 난 이리로 넘어왔으니,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함. 결정적으로 한국내 주소지도 수도권으로 옮겨감. 원래 살던데는 섬이라 더더욱 볼일이 없게 된거임...
그 친구 입장에서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솔직히 애틋함 같은게 별로 없었음. 그 친구가 너 보러갈께~ 너 보러 유럽 한번 가야되는데~ 할때마다 그냥 얼떨떨한 마음? 그런데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어 그래 와~ 이러고 그냥 넘겼는데 어쩌다저쩌다 그냥 불발됨. 지금 생각하면 다행인지...............
내가 한국들어갈때마다 나 보러 와준다고 서울 와준거는 고마운데, 정말 십원한장 안쓰고 내려갔음. 와중에 자기 쇼핑은 함. 나는 당시 방학이라 가족 다 같이 귀국했는데,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늘 용돈은 벌어쓰는 처지였고, 친구는 대기업 이미 몇년차근무(나는 학교를 굉장히 오래다녔음 이것저것 다 포함해서)
차비만 해도 얼마야, 나 보러 와줬는데 나쁜 생각하지말자...라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진짜 그 말투가 안들어본 사람은 모름.
진짜 돈없어서 친구 밥사주려고 비상용카드까지 긁었는데(싼거 먹지도 않음) 점심, 커피, 저녁, 심지어 길거리에서 사먹는 꼬치까지 천원짜리 한장도 안내려고 들면서 야 이런 거 천원짜리는 받기도 싫지? 너는 여유있잖아~ 이런 식의 말투에 너무 맘이 상해서 그날 친구 터미널 델따주고 집 가서 엄마한테 한참을 하소연함. 엄마는 이렇게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거라며...
심지어 그 친구 우리집에서 맨날 자고갔음. 서울 올라올때도 내가 굳이 오라고 한 적은 없음. 약간 통보식으로 이날이날 나 갈려고 하는데~ 이런식. 말투 이런게 나긋나긋한 친구라 나도 어버버 하면서 그냥 응응 그래그래 했던 것 같음. 맘속엔 그래도 어릴때 친군데...이런게 나도 남아있었음. 그런데 지난번에는 정말 아 얘가 그냥 나 보러 온다는 건 말이고 자기 서울 놀러올라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들었던 거임 나쁘게도.
그래서 나는 약간 정뗐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음. 이제 내 맘속엔 그냥 한국들어가서 시간되면 보는거고 아님 마는 정도의 친구임. 그런데 그 친구가 3월달에 결혼을 했는데, 내가 깜빡하고 넘어감. 잘 다니던 직장을 1월달부터 옮긴데다 석사까지 같이 하느라 정말 피똥싸게 바쁘긴 했음. 모바일 청첩장은 받았고, 못가서 아쉽다 이런 얘기 작년쯤에 했던 것 같음.
그래도 사실 이건 내가 잘못한게 맞긴 맞음. 축하한다는 말한마디면 넘어갈껄 나때문에 일이 커진 것 같음.
삼주전인가 갑자기 페메가 옴. 잘 지내냐고 함. 응 잘 지낸다, 축하 못해줘서 미안하다라고 하자마자!!! 하자마자!!!!!! 갑자기 서운하다는 말이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하는거임.
섭섭하다, 서운하다, 니보니까 페북은 잘하더니 나한텐 인사 한마디가 없냐, 니가 언제까지 연락안하나 두고보자 하고 기다렸다. 솔직히 넘넘 당황했음. 어디가서 이런 서운하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맨날 잘한다, 너무 퍼준다는 소리만 듣고 살았는데 누가 나한테 왜 뭣때문에 서운하다는 건지 맘이 너무 이상한거임.
친구의 이야기도 영 말이 안되는 건 아닌데, 친구가 뭐랬냐면
우리가 보통 친구냐. 그래도 니가 먼저 알아서 축하해줄줄 알았다. 돈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쩜 니가 그러냐. 정말 많이 서운하다. 도대체 그냥 넘길 수가 없다. 맘이 너무 상했다. 너무너무 서운하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고 애초에 그냥 이해가 안되는거임. 마지막으로 본게 2년인가 3년 전이고, 카톡도 삼사개월에 한번 할까말까임. 한국들어가도 그 친구가 굳이 나 보겠다며 서울올라와주는게 아니면 나는 안내려감.
일단은 맘이 그렇게 상했다니까 사과를 해야할것같아서 내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잊었다고, 미안하다고 맘상헀으면 풀어라 정말 축하한다 하고 달램. 그런데 읽고 씹음...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괜히 의미부여하고싶지는 않은데, 돈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라는 말이 되려 돈때문에 그런다는 소리로 들리는게 내가 마음이 시커먼 인간이라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듬. 단짝이었던 초딩동창이면 모바일청첩장 보내줬을때 야 계좌라도 보내봐봐 몸은 못가도 축의금이라도 보내줄께! 했어야 하는건가?
그동안 나 여기있으면서 뭐 편지 소포 생일카드 한번 보낸 적 없는 친구임. 물론 서로...
그런데도 결혼은 뭔가 다른건가, 아무래도 예의상으로 챙겨야 하는 게 있는건가 싶어서 글을 남겨봄. 지금이라도 나는 계좌번호 달라고 해야하는거임? 난 돈때문에 그런 거 아니라는 소리들을때부터 그걸로밖에 생각이 안됨.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해도 계속 너무너무 서운하고 도대체 자기 마음을 삭일수가 없다는 소리는 어떻게 하란 소리임??
그리고 대체 나한테 왜 그렇게 화가 난건지도 모르겠음. 보통 신부들 마음이 이럼? 누가 왔나 안왔나 따지면서 누가 축하해줬고 안해줬고 따지게됨?ㅠㅠ
나는 신혼생활 깨 쏟아지느라 나한테 신경쏟을 정신도 없을줄 알았음. 진짜 물건너 비행기타고 열몇시간 가야 있는 사람임. 내가 사과를 안한것도 아님. 그 친구가 내 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님...시간이 없어서 잠도 푹 못자는 빡신 스케줄로 살았음 지난 6개월을.
솔직히 나는, 내가 왜 이런 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화남. 그런데 자꾸 신경쓰여서 스트레스 받음. 이게 뭐라고... 열받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럼. 니가 뭔데 나한테 이런 소리를 하나 싶기도 하고, 너는 날 그렇게 친한친구라고 생각했으면서 그딴식으로 대했니?! 싶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서운하다는 소리를 계속 하니까 나도 울컥하는거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고, 15년동안 알기는 했다만 십오년 손에 다 꼽아서 열번 봤을까말까 한 친구한테 이런 소리 하고싶을까 싶기도 하고. 고모들때문에 서운하다는 말에 트라우마가 있기도 함...
주변에 한국사람이 별로 없어서 물어볼데가 없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고함ㅠㅠ그냥 나한테 화풀이를 하고 싶었던건지, 정말 서운한건지, 나한테 뭘 어떻게 하라고 하는건데 내가 못 알아듣고 있는건지 진짜 궁금하니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