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인지 판단해주세요

ㅇㅇ2016.06.04
조회488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갔습니다. 두살 많은 오빠가 있고요 아빠가 있습니다.

엄마 돌아가셨을 때부터 고모가 저희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고모와 친할머니는 여자가 집안일 해야한다는 구시대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빠는 학원을 보내고 저는 집안일만 계속 시킵니다.

 

고모는 저에게 집안일을 반반하자는 식으로 요구를 돌려서 하는 편입니다.

저희 아빠는 회사 안다니고요 집에서 놀고 먹고 술먹고 놉니다.

그리고 오빠는 학원도  잘안다니고 pc방 가고 그럽니다.

 

저는 솔직히 어릴 때 집에서 사랑 독차지 하면서 자랐고 뭘 하든 이쁨 받았고요 정말 오냐오냐하면서 자랐습니다. 집안일 한적 거의 없습니다. 진짜 공주 처럼 자랐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초등학교 6학년한테, 엄마가 죽은 상처가 있는데 그런 애한테 집안일 시키면 어떻시겠습니까

이거는 그냥 시키는게 아니라 오빠와 아빠와 차별을 하면서 시키는 겁니다.

 

고모는 저에게 집안일 안한다고 혼내고 싸우고 정말 심한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고모는 주말에는 거의 할머니집을 가는 편입니다.

 

평일에 아침 , 점심 먹는 거는 제가 설거지 합니다 고모는 저에게 집안일 별로 안하니까 주말만이라도 아빠 좀 도우고 설거지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고모가 하도 저한테 혼내고 그래서 저는 고모 앞에서 잘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모 앞에서 집안일을 좀 하는 편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열심히 한건 아닙니다)

 

고모 없을 때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빠 시키는 날도 있었죠. 솔직히 저도 공부하고 마침 그때 왕따 당하느라 힘들었는데 아빠는 놀고 먹고 그래서 아빠 시킨적도 있어요.

 

또 어이 없는게 제가 중1때 왕따 당했는데요 순전히 친구가 지가 오해해서 싸웠는데 왕따 시킨겁니다.

고모한테 전학 보내달라니까 고모가 안보내줬습니다.

왜인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다. 저보고 고통을 당해보라는 뜻인가요.

 

어쨌든 그래서 고모는 잘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앞에서만 집안일한다, 얼굴 안변하고 거짓말 한다 (거짓말 한적 거의 없는데 왜 저 소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뒷담을 너무 잘깐다 (지가 먼저 까서 제 친구중에 비슷한 유형 있으면 말한 겁니다.) 어쨌든 그러면서

 

저보고 앞뒤다르다면서 이기적이고 얌체고 토할거같고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작년, 제가 중3때 터졌습니다.

 

저는 고모와 자주 싸우는데요 그때마다 밥 안주고 욕하고 무시 했습니다.

어떤날은 제가 밥먹는데 "야 미치년아 왜 쳐먹어?" 이렇고 다음날에는 제가 초라하게 먹고 있는걸 보니 비웃고 들어갔습니다. 저는 저 반응 보고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정신이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밤, 고모는 제가 방에서 tv보고있는데 들어오더니 뺨 때리고 머리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습니다. 저는 막기 위해 손을 잡았고 약간 꼬집다 싶이 잡은 건 사실입니다. 저도 물론 머리를 살짝 잡았습니다.

그러면 고모가 놓을줄 알았지만 고모는 더 격렬히 제머리를 잡았습니다. 바닦에 눞히고 머리채 잡고.. 그래서 저는 그날 머리가 반이상 뽑혔습니다.

그때 오빠도 옆에 있었는데요 오빠는 저보고 어른 때린다면서 뭐라하고 고모편을 들었습니다.

 

고모가 오빠 내보내고 15분 정도 저를 개패듯이 팼습니다. 저는 맞고만 있었습니다.

그냥 진짜 개패듯이 쳐맞았습니다. 고모 기분 풀릴 때까지요

그리고 고모는 기분이 풀려나 봅니다. 며칠 뒤 화해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해 오빠 고3, 저는 고1이 되었습니다. 오빠는 인문계고 저는 마이스터고 입니다. 그런데 알다시피 인문계는 안해도 됩니다. 학교에서 안혼나잖아요.. 단지 안하면 지 인생 망치는거고. 그런데 마이스터고... 정말 레알 군대 입니다. 수업시간에 자면 선생님한테 살짝 맞고요 정말 과제 때문에 밤새고요 게다가 저는 거의 2시간 통학이라서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그런데도 고모의 집안일 시키는 것은 멈춰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많아졌습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빨래 돌리라고 합니다.

저희집은 빨래 일주일에 한번 돌리는데 제가 다 돌리고 다 넙니다....

비참합니다...

 

어쨋든 올해초, 제가 강의 때문에 오빠한테 이어폰을 빌렸는데 고모한테 고3의 이어폰을 빌려갔다는 이유로 엄청난 협박과 욕설을 들었습니다..

그게 3월달인데요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고모와 계속 싸우는 ing 중 입니다....

 

고모는 저와 싸우면 저희집에 더 악착 같이 옵니다. 와서 앞담까고 밥안주고.. 저는 그냥 방에 갇혀서 (가두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나가고 싶겠습니까) 삽니다... 그런데 오빠랑 싸우면 고모는 죽어도 저희집에 오지 않습니다.

 

어쨌든.. 어떤날, 토요일에 빨래 하기 위해 고모가 금요일에 저희 집에 왔는데 빨래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그런데 저는 그날 학교를 가야햇습니다. 학교 가는날이여서 학교갓는데요

고모한테 엄청난 욕설 문자가 왔습니다. "죽일년, 죽여버리고 싶다 __년아, 빨래 많은데 도와주면 안돼냐.. 개신발년 찢어죽일년"... 등등 욕설문자가 엄청나게 왔습니다....

 

하지만 반박하면 고모는 또 말도 안돼는 논리로 지랄하고 저를 또 때릴 것이란걸 알고 있었습니다. 고모고 하니까 얼굴 봐야 하니까 저는 참았고 그냥 답장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제가 교복 입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오더니 저한테 또 뭐라고 욕을 내뱉고 나가고서도 욕했습니다. "____, 내가 오죽하면 욕하고 했을까.." 하면서 뭐라 욕을 해서 제가 나가서 몇마디 했습니다. 그냥 정말 억울한 고모가 한말, 오해를 풀어 주고 했는데   고모가 녹음 했다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지가 먼저 머리 잡아서 제가 고모 손잡은걸 할퀸 거라고 표현하면서 그것도 다 사진 찍었다고 말하네요..

 

정말.... 저 근데 이제 더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오빠도 몇년간 고모한테 세뇌 당했는지.. 제 편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말 족족 고모한테 일러바치고... 도무지 집안에 믿을 사람 하나 없습니다.

 

 

고모... 제가 지금 브라가 70B 컵인데요, 중1때 75aa 브라 달랑 하나 사줬습니다. 저는 그거 하나를 지금까지 입고 살았습니다.. 정말 하나라서 주말에만 빨았고요..정말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아파서 고1이 되어서, 이제와서 재보니까 75b 나왔습니다... 그 때 산 브라도 고모가 저 속옷가게에서 산거아니고요, 잰적도 없고요 그냥 지가 마음대로 하나 사온겁니다.

근데 그 하나갖고 엄청 생색내고.. 생리도 중2때 했는데 그때 생리대 한박스(커다란 박스가 아니라 그냥 묶음..?. 20개 정도 들어있는거) 사준게 처음이자 마지막 입니다. 몇년이 지났는데 .... 당연히 다썻죠.. 돈도 없고 아빠랑 오빠는 남자인데 ... 말하기 좀 그래서 그냥 그날마다 휴지 깔고 삽니다. 휴지 생리대 처럼 말아서 팬티 안에 넣고 살아요... 불편해요... 그러면서 진짜 생색있는대로 다 내고

여자로써 기본적인고 아무것도 안해주고요 문제집도 안사주고 중학교 때 260명중에 100등 했는데도 학원 한번 안보내줬습니다...

 

 

................ 오빠는 고모한테 세뇌당했고 아빠는 자기 동생이니까....

 

정말 말할 사람이 없고요 너무 슬프고 서러운데.. 고모가 항상 저한테 "이기적인년, 고단수 여우, 무서운년, 앞뒤다른년,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거짓말 하는년" 이런 말을 해서..... 진짜 제가 저런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이상한걸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정상인가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