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아내가 밥해야하나요?

비밀처럼2016.06.05
조회127,286
남편 저 둘다 맞벌이이고 신혼인데
밥때문에 싸웠어요.

전 없는 요리솜씨에도 불구하고
남편위해 밥 차려주고 그랬는데
어느덧 제가 밥 차리는게 너무 당연하게
된거같아
남편에게 나도 차려줘.
우리 바꿔가며 해주자 등등 제안했고
처음에 남편 오케이해서
몇번 차려주더니
한 3번 차려주고 나서 부터
저한테 너무하다고 해요.

밥은 아내가 차려주는거라네요.
남편은 본인 요리솜씨 없어서 잘 못하겠으니
저더러 하래요
자기는 요리해본적 없어서 힘들다고해요.

저도 요리 해본적 별로 없어요.
남편위해 요리레시피 보고 또는 엄마에게
물어보고 했던거죠.

남편말로는 미혼일때 집에서 해주는 거 먹거나
사먹는게 다여서 요리를 못한대요.
그러니 저더러 하라고.
결혼하면 원래 아내가 밥 차려주는거라네요.

그래서 저도 나도
미혼일때 엄마가 음식해줬고
나도 당신처럼 엄마가 준 것만 먹고
밖에서 사먹는게 전부였다.
나도 당신처럼 요리 요자도 모르는데
당신위해 오므라이스도 하고 미역국도 끓여준거야
라고 했는데
요리 안 배우고 뭐했어?라네요.....

어이없어서 남편에게 똑같이 물어보니
남편은 또 엄마가 해줬다 사먹었다 말하길래
나도 미혼일땐 엄마가 해줬어
당신도 나도 미혼일때 엄마가 다 해줬지
그런데 우리 이제 결혼 했잖아.
그런데 난 엄마가 해주는거 먹고 살다가
결혼하니 갑자기 요리 잘하는 만능이 되어야하고
자기는 엄마가 해주는거 먹고 살다가
결혼하니 이제 아내가 해주는거 먹고 사는거로
바뀌는거야?

누군 갑자기 요리 잘해야 하는 몸이되고
누군 갑자기 요리 해주는 상대만 바뀌는거야?

그러니 아무말 못하다가
밥 차리기 싫어서 그러는거냐며
오히려 화 내고....

결혼하면 아내만 밥 차려야하나요?
둘다 엄마가 해주는 거 먹고 살던
사람들 같았잖아요.
이제 결혼했으니 서로 해주자
나만 밥 하는건 아닌거 같다
밥 시간되면 내가 무조건 차려야 하는건
아닌거 같다 하니
밥 먹기 힘들다고 사먹는다고 화내요.

애도 아니고...
차려줘야 먹나.
내가 전업주부도 아니고
남편위해 해주지만 내가 하는게
너무 당연시 되어 그게 싫어
같이 서로서로 번갈아가며 하자는데
남편은 미혼일때 엄마밥 먹고살아 해본적없다는
핑계 나도 똑같다 하니
밥 하기 싫어서 그러냐며 화내는 상황
같은 말만 되풀이 하는 상황 입니다.

이래서 주부들이 제일 좋아하는밥이
남해 해주는 밥인가봐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댓글 183

ㅇㅇ오래 전

Best첨이 중요해요 지금 신경전이라 생각말고 멀리 내다보시고 양보하지마세요 맞벌이면 남녀구분없이 해야죠

ㅋㅋㅋ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어제 이거랑 똑같은 일로 남친이랑 싸웠는데 완전 똑같네요 진짜 한국 남자들 왜저러냐 심지어 내남친은 평소에도 집에서 요리하는 거도 좋아하고 자주 하는데 놀러가서도 아침에 자긴 잠이 없다며 자기가 해준다고 다정다감한 사람이였는데 갑자기 차타고 가는데 결혼하면 요리는 여자가 해야 된다고 하길래 그게 무슨 말이냐니까 요리는 여자가 하는게 맞다고 ㅋㅋㅋ 그래서 아니 난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건데 (요리하는거 좋아함 요리꿈나무임) 당연하단 식으로 얘기 하지말라고 그럼 해주기도 싫다고 하니까 요리는 계속 여자가 주가 되는게 맞다길래 그럼 남자는 뭐가 주가 되야되는거냐고 물으니까 대화가 안통한다함ㅋㅋ 서로 위해서 마음에서 우러러나서 해주는거지 그게 보기 좋은거지 뭐가 당연히냐니까 자기가 언제 안할것처럼 얘기 했냐고 하긴할거라고 말바꿈. 그러면서 그럼 자기가 아침밥 차리고 그래야 되냐고 또그럼 ㅋㅋㅋㅋㅋㅋ? 진짜 집에서하는거나 평소에 놀러가서 하는거보면 절대 안그럴 것 같은 사람인데도 결혼 얘기 나오니까 저럼 와 진짜 반전이라 충격이고 개 꼰대 같아서 정말 할 말을 잃었음

오래 전

염병할 뇌구조. 짜증나는 여자비하 . 당췌 누가 다 저렇게 키워놓은건지 .. 진짜 뇌섹남좀 만아봤으면....

멍멍멍오래 전

악악악아강가악아ㅓㅁ ㅣㅏㅓ랩 ㅑㅗ 'ㅐㅙㅁ라ㅣ ㅜㅐㅁㅇ니ㅏㅜㄹ 저랑 똑같아요. 남자들의 로망? 덕분에 저도 퇴근하고 장보고 집에가서 밥하고를 매일 반복하니 다리가 하루가 다르게 코끼리가 돼가고 있어요. 퇴근부터 밥 다할때까지 3시간을 한번을 앉질 못하니........................ 힘들다고 나를 위해 한두번쯤은 밥해달라니까 그건 여자가 할 일이래요. 저희도 이걸로 몇개월 박터지게 싸웠어요. 전 그래서 그 후로 딱 밥하는 것만 해요. 그냥 다른 집안일에서 손 뗐어요. 밥 외에는 니가 다 해라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냥 안해버리고 버티고 있어요. ㅎㅎㅎ 나도 좀 쉬자.......................... 아 진짜 밥밥밥 돌아버리겠네요- 난 원래 저녁도 잘 안먹는데ㅠ

ㅇㅇ오래 전

여자가 남자한테 바라는 로망이 있는 것처럼 퇴근하면 아내가 맛있는 요리 해주는게 남자의 로망일 수도 있는데 남편이 불쌍하네. 요리는 아내가 하고 설거지나 쓰레기 버리는건 남편이 하는 식으로 할 수도 있는걸 남녀사이에 모든 일을 그렇게 기계적으로 반반 나눠야 속이 시원한지. 그러면 연애할 때 남자가 한번 바래다주면 그다음엔 여자가 바래다주고 남자가 팔베개 한번 해주면 그다음엔 여자가 해주는 식으로 계산기 들고 모든걸 정확하게 반반 나눠서 연애하세요. 그게 연애인지 계약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오래 전

맞벌이 하는 부부 입니다. 저는 전문직 이고 아내는 일반 회사원 다니다 보니 일단 둘이 마주 보고 밥먹는 시간 조차 별로 없어서 이런 일로 크게 부딪힌 적은 없습니다만, 아내가 반찬이랑 밥 해놓으면 제가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면서 장은 제가 봐 오고 주말엔 둘이 같이 청소하고 뭐 그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내가 돈 벌고 더 잘 번다 해서 그 명분으로 너가 집안일 해! 이건 아닌 거 같습니다. 설거지 하나 한다고 쓰레기 하나 들고나가 버린다고 잘못 한 건 아니니까요 남편분 하고 잘 상의해서 결정해요ㅎㅎ

101023535오래 전

네 여자가 해야함

오래 전

용하게 결혼했네 ㅋㅋ 마인드가 딱 번식탈락각인데

부들부들오래 전

ㅎㅎ 밥하는거싫음 설거지하라고 하세요 저희는 밥 설거지 청소 빨래 네개로 나눠서 합니당 제가 밥과 빨래 ㅋㅋㅋ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등은 남편이 버립니당 하지만 화장실청소는 거의 제가 하죠 ㅋㅋ 대신 저는 머리말리고 머리카락 안치우면 혼나요.. ㅠ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그럼 요리는 님이 하시고, 나머지 집안일은 남편이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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