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린 헤어졌어.아니..이미 1월부터 헤어져 있었지만 어제 정리가 됐지.나도 신기하다.몇달동안 놓지 못했던 너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확 바뀐 것이. 아직도 기분이 묘하다.10여년을 항상 옆에 있던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우린 10여년을 만나면서 다투기도 많이 다투고,헤어짐도 몇번 있었지.내 잘못으로 헤어졌을 때도 네가 돌아오기를 내가 기다렸고,네 잘못으로 헤어졌을 때 역시도 기다림은 내 몫이었어. 이번에도 그랬지.만나는 기간 내내 문제였던 하나의 폭탄이 살짝 터졌고,넌 더이상은 안 되겠다며 헤어짐을 이야기했어.그런 네가 충분히 이해되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도 고개를 끄덕였고. 그 후로 난 미련 속에 살고 있었어.너와 함께 지낸 시간들이 미련으로 남아서 널 마음 속에 계속 잡고 있었어.막연하게 다시 우리가 만날 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 그랬다가 2주 전쯤 우린 만났지.난 내심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했지만,너는 오히려 더 차갑고 확고한 모습이었어.내게 미안하다며 눈물도 보였지만 그뿐이었지. 2주동안 참 많은 생각들을 했어.지금은 마음이 오히려 편안하다.그때 네가 보여준 차가웠던 모습에 내 마음도 정리가 된 것 같아.항상 내 몫이었던 기다림에 이젠 지치기도 했나봐.덕분에 내 가슴 속에서 미련으로 남았던 너와의 10여년의 시간을이제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고마워.긴 시간동안 내 옆에 있어줘서.이제는 네가 잘 지내길 진심으로 바랄 수 있어.아직은 네 옆에 누군가가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찌릿하기는 하지만..너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사랑에 푹 빠졌을 때의 너는 세상 누구보다 아름답고 사랑스럽거든.그 미소가, 그 눈빛이 아직 내 눈에 남아있기에얼마 전에 보여준 차가운 네 모습을 보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는지도 몰라.그 모습 내가 계속 지켜주지 못한 게 참 미안하다. 안녕..내 20대의 전부였던 사람아. 1
미련이 아니라 추억으로 남길게.
어제 우린 헤어졌어.
아니..이미 1월부터 헤어져 있었지만 어제 정리가 됐지.
나도 신기하다.
몇달동안 놓지 못했던 너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확 바뀐 것이.
아직도 기분이 묘하다.
10여년을 항상 옆에 있던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우린 10여년을 만나면서 다투기도 많이 다투고,
헤어짐도 몇번 있었지.
내 잘못으로 헤어졌을 때도 네가 돌아오기를 내가 기다렸고,
네 잘못으로 헤어졌을 때 역시도 기다림은 내 몫이었어.
이번에도 그랬지.
만나는 기간 내내 문제였던 하나의 폭탄이 살짝 터졌고,
넌 더이상은 안 되겠다며 헤어짐을 이야기했어.
그런 네가 충분히 이해되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도 고개를 끄덕였고.
그 후로 난 미련 속에 살고 있었어.
너와 함께 지낸 시간들이 미련으로 남아서 널 마음 속에 계속 잡고 있었어.
막연하게 다시 우리가 만날 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
그랬다가 2주 전쯤 우린 만났지.
난 내심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했지만,
너는 오히려 더 차갑고 확고한 모습이었어.
내게 미안하다며 눈물도 보였지만 그뿐이었지.
2주동안 참 많은 생각들을 했어.
지금은 마음이 오히려 편안하다.
그때 네가 보여준 차가웠던 모습에 내 마음도 정리가 된 것 같아.
항상 내 몫이었던 기다림에 이젠 지치기도 했나봐.
덕분에 내 가슴 속에서 미련으로 남았던 너와의 10여년의 시간을
이제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고마워.
긴 시간동안 내 옆에 있어줘서.
이제는 네가 잘 지내길 진심으로 바랄 수 있어.
아직은 네 옆에 누군가가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찌릿하기는 하지만..
너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사랑에 푹 빠졌을 때의 너는 세상 누구보다 아름답고 사랑스럽거든.
그 미소가, 그 눈빛이 아직 내 눈에 남아있기에
얼마 전에 보여준 차가운 네 모습을 보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는지도 몰라.
그 모습 내가 계속 지켜주지 못한 게 참 미안하다.
안녕..내 20대의 전부였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