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거 우울증인거같음..

쿄쿄2016.06.05
조회1,207

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일단 요즘 좀 마니 우울해서 맞춤법이 안맞을수도있고 음슴체로 주로 쓰겠음..
약 3년전 정도엔 키 160에 몸무게 50정도 나갔었는데 당연히 지금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날씬했었음
우울한건 전에도 좀 그랬었지만 요즘들어서(대략 16년들어오면서) 좀 심해졌음
ㄴ남자친구와 사귄지 얼마안되고서 군대에 보냈고 나도 고등학교 2학년에 접어들게됬음 다들 그런얘기하지만 고등학교올ㄹ가면 살이 찐다고 하는데 진짜 농담안하고 20키로 가까이쪗음.. 물론 처음엔 남친도 별 얘기 안했고 나도 고3지나고는 빼려고 노력을 하는중임. 돈이 많은 형편이 아니라서 난 대학보단 취업을 선택해서 일을 하는중이고 중간중간 사정이 생겨 이직만 3번을 하게됨. 그러면서 스트레스 받는게 심해져 쪘다가 빠졌다가 하게됨. 처음에 쪘을땐 70이 나갔고 충격받아서 뺐는데 63키로까지 한달만에 뺐음(약 이런거 안먹고 오로지 운동만으로) 그러다 처음 이직할일이 생겼는데 그때 진짜 너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먹는것도 엄청 먹었지만 그때 스트레스성 위염도 와서 좀 상태가 안좋았었음 그래서 다시 70으로 복귀됨. 그이후에 다시 여유가 생겨 다이어트를해서 60까지 줄였고 다시 또 이직할 일이생김. 또 먹는걸 엄청 먹음. 이번엔 좀 심하게 75키로까지 쪘음. 이때 한번은 일하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쓰러진적도 있음. 그래서 그이후에 1달정도 쉬면서 다이어트해서 다시 65키로까지 뺌. 그리고 지금은 65유지하다 얼마전에 잠깐 관리하느라 60키로나감. 물론 나도 지금 살이 쪘다는건 알고있음. 문제는 이 살때문임 나도 이 살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받음. 그래서 틈틈이 시간있으면 운동하려하고 식단은 매일 다이어트식단으로 먹고있음. 근데 처음엔 뭐라고 안하던 남친이 얘기를 꺼내는거임.
좀 조심스러게라해야되나? 요즘 뱃살이 많이 붙은거 같다고 그러는거임. 근데 난 여기서 일단 웃어 넘기려고함 나도 알고있고 그래서 외식도 안하고 이런 풀먹는거라고 얘기하고 그래도 전보다 좀 빠진거아니냐고 그랬는데 계속 남친이 옆에서 앞으로 계속 나이먹으면서 피부도 늙고 할텐데 살이찌면 어쩌네 이얘기를 하는거임. 근데 옆에서 3년정도 봐오면서 내가 살이쪘다가 빠진걸 알고 내가 살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도 알고있는사람이 그런얘기하니까 너무 서러웠음 가뜩이나 일하는데서 다들 말랐는데 나만 뚱뚱이 라면서 뒤에서 까이는것도 몇번 들었고 유독 나한테만 뭐라하고 마르고 몸매좋은 애들한테는 뭐라안하는 상사때문에 스트레스도 엄청 받을때였음. 그래서 진짜 눈물이 났음 남친도 당황해서 위로해주긴했는데 진짜 이때부터였음.
그이후에도 나는 다이어트하려고 틈만나면 운동하고 남들보다 2.3배는 열심히 움직였음 한 1달 그랬더니 3키로정도 빠져서 57키로가됬음 처음 몸무게에 도달하고 있어서 나는 마냥좋았는데 딴사람들은 그게 아니었음. 남자친구는 계속 나보고 살쪘다고 뭐라하고 직장에서는 쟤 더 벗고다닐라고 살빼는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음. 그래서 진짜 더 열받아서 내가 죽을각오를 하고서라도 저년들보다 이쁜몸매만들꺼다 라는 생각했음.
근데...ㅎ 남친이라는 놈은 내가 처음 살쪘을때부터 카톡프사고 뭐고 다 내사진을 내리는거임 그래서 이젠 좀 빠졌는데 올리면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자긴 그런거 싫어한다고 좀 놔두면 안되겠냐함 이런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좀 서운해짐. 근데 우연찮게 친구랑톡한걸 봤는데 친구가 살찐여친 어떻게 데리고 다니냐는 이런말을했었음...그때가 60정도 나갈때였음.. 그래도 남친은 어느정도 내편을 들어주긴함.. 근데 일단 거기서 1차충격이었음 그내용을 더 내려가면서 읽고있는데 진짜 너무 울컥했음. 니가 더 아깝다라든가 이런말은 무난한거였음.. 진짜 그년 뭐가좋아서 데리고다니냐 뚱뚱한년은 가슴큰거밖에 없지않냐 관계할라고 데리고다니냐 저런년들은 넘어져도 살때문에 안다친다 얼굴도 별론데 몸까지 고릴라같아서 어쩌냐 여자는 맞냐 이런글들을 봤음.. 진짜 남친은 그런욕하지말라고 말하는데 난 진짜 너무 억울한거임.. 그래서 진짜 죄없는남친한텐 너무 미안하지만 그날 바람맞히고 집에갔음.. 진짜 암만생각해도 너무 서러워서 못살꺼같았음 남친은 괜찮냐고 무슨일있냐고 물어보는ㄷ 다 대답하기가 싫었음.. 그래도 다음날 출근은 해야되서 어찌어찌 준비하고 나갔음.. 전날 그 말들은 안잊혀진채로 출근을 하게됨. 근데 하필 또 회식이 그날 잡힘 어쩔수없이 회식하러 가게됨. 근데 그 자리에서 또 2차로 터지게됨. 난 그날 진짜 그냥 블라우스에 치마도 무릎까지오는걸 입고나감 진짜 블라우스도 비치는거 아니고 치마도 트임 이런건 하나도 없는 정장치마였음 근데 어떤 두년이 나를 까고있던거임..그것도 팀장이랑 같이..ㅋㅋㅋㅋ 쟤는 무슨 회식자리에 누구 유혹하러왔냐 저러고 회식 다 끝나면 아무도 모르게 누구하나 잡아서 텔로 데려가는거아니냐 근데 저몸매에 그게 가능하겠냐 뚱뚱해서 가슴만크니 그것만 자랑할라고 저런옷입는거 아니냐 이런얘기를 들음.. 난 진짜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어이가없어서 그년들 다 들으라고 부장님께 죄송한데 저는 오늘 들어가보겠다고 그리고 정말 죄송하지만 내일 하루만 연차쓰겠다고하고 그냥 가버렸음.. 진짜 집에왔는데 너무 우울한거임 그래서 남친한테 톡을했음 근데 남친은 계속 공부하느라바빠서 연락을 못해주겠다함... 일단은 알았다고했는데 다음날 남친 친구한테서 온 연락이 어제 자기들이랑 있었다면서 나보고 미안하다고함... 그래서 일단은 아니라고 괜찮다하고 끊고 남친한테 전화를함 남친은 미안하다고 자기가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만먹고 들어왔다했음.. 근데 난 일단 나한테 거짓말했다는게 너무 서러웟음 그래서 전화끊고 혼자울음.. 그냥 우울한채로 쉬고 다음낳 회사를 나감 난 일단 가서 부장님께 그만둔다 말씀드리고 사표내고 그냥 와버렸음.. 그년들도 보기싫고 나자신도 이미 지치고 싫어졌음.. 그래서 그날은 하루종일 집에있었음.. 다음날 남친이 데이트하자해서 그래도 데이트하면 기분이 풀리지않을까하고 이쁘게 하고나감 근데 분명 우리둘만 오는줄 알았는데 그 친구랑 그 친구 여자친구도 같이옴(톡으로 나 욕한친구) 난 일단 너무 싫었지만 티는 되도록 안나게 그냥 있었음. 근데 데이트하는내내 자기여친이랑 나를 비교하는거임. 자기여친은 키가 165인데 몸무게가 50도안된다며 자기가 업고다닐수잇다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는거임 난 계속 듣다가 빡쳐서 남친한테 미안한데 먼저들어가겠다하고 들어옴 진짜 눈물밖에안났음 내가 그렇게 뚱뚱한건가라는 생각이 들고 그냥 내자신이 싫어졌음.. 남친이 걱정됬는디 계속 전화했지만 안받았음 그렇게 난 2일정도를 방안에서 아무연락도 안받고 아무것도 안먹고 그냥 있었음 그러다 친한 친구가 만나자해서 나감 이때가 대충 53정도 나감 친구를 만났는데 갑자기 뭔지모를 눈물이 막 쏟아지는거임.. 친구도 당황했지만 내 얘기를 다들어줬음 친구는 당연히 미친놈이다 왜그러냐 니가 뭐가 뚱뚱하냐 이런얘기를 해줬음 약간의 위안은 됬었음.. 근데 진짜 저런일 있고나니까 나자신이 너무 싫음.. 지금 약 1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내가 너무 싫음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내가 뚱뚱한거라 소개도 못시켜주고 친구들은 그렇게 욕하는건가 남친한테도 미안하고 이 사회에 적응못하는거같아서 진짜 자살할까 생각도 했음.. 요즘도 감정기복도 너무 심함.. 불안증세도 좀 있는거같음..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음... 지금도 우울하다 괜히 진짜 손목긋는짓같은거 할까봐 여기다 얘기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