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신랑의 무시,비교, 욱하는 성격 어떻하죠.. 조언부탁드립니다.

어쩌지어째2016.06.06
조회2,203

저는 올해32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남편에대해 답답하여 글을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답글 달아주시면 같이 읽어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어보겠습니다.

 

결혼후 아이가 돌이 되었을때 까지는 일을 쉬다가 돌이후에는 쉬지않고 일하였습니다.
급여는 월2천이 안됩니다. 아무래도 지방으로 온데다,

경력단절 등 전문직이 아니여서 급여가 작고
아이를 키우기에 적당한 시간과 위치만을 찾다보니 일하는곳이

제 학과와는 무관한 곳으로 가게 되거라구요.

 

신랑도 물론 일은 하지만 3달 일하고 한달쉬고 하는등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만 하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성격이 우유부단한 점도 있지만 남편에게
스트레스 주는것, 자존감을 죽이는것 같아서 돈문제며, 직장문제는 이야기 하지않고

참고 견뎠습니다.
남편의 성격이 다혈질적이고 욱하는게 심하여
본인 스스로도 자기는 일반인과 다르다며, 정신병이 있다고 말할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속으로만 담아누고 꾹꾹 누르며 살았습니다.

다행이 5년차에 한곳에 정착하여 지금 일을 1년넘게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남편 하는일이 운전업인데 밤낮없이 쉬는날 없이 일을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쉴때도
쉬는날에도 차량정비일을 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합니다
급여는 년5천정도 됩니다. 그러다보니 늘 피곤하고 정신이 예민합니다.


문제는 이제 3가지 정도로 나타납니다
첫번째는 무시입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급여가 작고 자신은 많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쉬는날마다 따박따박쉬고 자신은 쉬는 날도 없이 일한다고 합니다
물론, 남편이 동료들보다 노력을 많이하고해서 인정을 받고,

어떻하면 더 벌을수 있는지 연구도 합니다.
그런것들 감사하고 고맙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노력을 하는데 너는 무얼 하느냐 라고 합니다.
제 직장에서 저도 자격시험을 볼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맘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근 10년간 놔왔던 공부를 하려니 습관이 안잡혀서 잘 안되더라구요
그걸보며 공부를 언제 할꺼냐며 자신이 알려주겠다며 책을 집어들고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걸 보는 제 입장에서는 그 자격시험에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신이 하라는데로 하라고 하니 저도 제 자신이 짜증도 나지만 저를 애처럼 대하는

남편에 짜증이 나서 몇마디 하였더니
결국은 간절하지 않으면 그냥 다 때려치우고 알바나 하면서 빌빌거리며 살라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번돈은 자신이 쓸테니 너는 니가 번돈으로 생활을 하라면서요.
그뒤에는 자신이 앞으로 집에 들어오지 않는 걸 원하냐며 이야기 하네요

 

두번째는 욱하는 성격입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도 자신보다 약자에게는

정말 ㅁㅊㄴ처럼 소리지르고 던지고 욕합니다.
그모습을 본 사람들은 옆에 가려 하지 않구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도 한두명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고객들이나 직장 선임에게는 한없이 착하게 대합니다.
저한테도 자신이 기분 좋으면 안마도 해주고 집안일도 해주며 잘해주지만
트러블이 생길때는 욕과 물건을 던지며 큰소리로 아파트 떠나갈듯 합니다.
계속 이야기하면 때리겠다고 까지 합니다. 아직 때린적은 없습니다만...
저는 계속 목소리 다운시키라고 이야기만 하네요
동네 창피할 정도입니다.
자신이 열받은 상태일때는 아무말도 하지말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자기가 진정되면 그때 다시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 성격도 그렇게 사과만하고는 살수 없더라구요. 속에서 숯검댕이가 되서
다음날 이야기하기 기다리다가 답답해서 죽을것 같구요.
그래서 그에 대해서 대꾸를 하면 니 이야기 들을 시간없다. 나는 쉬는날도 없이 한다.
너처럼 한가해서 니이야기 들을 시간없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는 몇시간을 합니다.
너랑은 대화가 안된다고 하면서 자기가 문제인지 너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비교입니다.
저를 가르치려고 할때마다 자신 직장에 일못하는 사람과 비교를 하며
걔처럼 너도 똑같다 모른다. 너같은 애들은 혼내서 정신교육을 시켜야 한다. 라고 하며
자신은 마치 현대의 정주영처럼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이렇게 컸다며
노력과 열정을 요구해 댑니다.

자신이 일 정착하기전에 망나니처럼 했던것은 지난일이라며
이야기 꺼내지 말라고 이야기 하면서요
저보고 똑바로 하라고 합니다.
솔직히 제가 어느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스카웃 될 정도로 일 잘합니다.

물론 지금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안일도 약간 결벽증이 있어서 정리안되고 더러운꼴 못봐서 지저분하면 바로 치웁니다.
그런데 신랑은 정리는 하나도 못하고 청결 또한 없습니다.
(결혼전에 혼자살던 곳에 밥솥에서 바퀴벌레가 나왔으니 말 다했죠)
그나마 결혼해서 제가 사람답게 만들어 놨네요
그런데 저에게는 너는 너무 깔끔 떤다고하고 너는 우유부단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한테좀 명령좀 하라고 합니다.

(막상 이야기하면 잔소리 그만하라고 합니다)

 

그밖에는
제 친정부모님에게 보험들어주고 가끔 용돈도 드리고 잘합니다.
(그후에는 너네 부모 가진것 없고, 돈도 없으면서 노후에 어쩌려고 저러냐고 욕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돈만 있었으면 자기가 이렇게는 안살고 있을거라면서요. 시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농담반으로 제 친정부모에게 돈좀 받아오라고 합니다.)

아이에게도 쉬는날 혹은 집에 잠깐 들어올때 있으면 놀아주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아이와 서로 애처럼 싸우고 애 울리기도 하지만...)

이혼소장도 내밀어 봤습니다. 그때뿐이더라구요
항상 싸우고 난 뒤에 결론은 같습니다.
둘중하나 잘못했다고 하고
남편은 쌓아두지 말고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자신이 말주변도 없고 행동이 잘못된것 안다고 합니다.
다음부터 잘 해보겠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두달에 한번씩 있습니다.
점점 지쳐가네요 앞으로 같이 살 날이 많은데
이렇게 지내다가는 속이타서 죽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폭력이 나올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아이를 놔두고 이혼을 하는것도 힘드네요.


저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겠다고 했는데
너무 제쪽으로만 쓴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글을 보시고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기에 어떻게
제가 살아가면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