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입니다. 22살 여대생을 좋아해요

2016.06.08
조회1,098


저는 31살 대학원생입니다.


최근에 제가 일하는곳에 자주오는 여학생이 있었어요


다른학생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왠지 자꾸 그여학생이 눈에 밟혔어요



교수님께도 착하고 성실한애라고 이쁨받고 칭찬도 자자하더라구요.


게다가 항상 수고하신다고 저에게 음료수를 주시더군요


제가 진짜 일에 치여서 힘든날, 또 그여학생이 왔는데 저도모르게 하소연을 했어요



뭔가 편하고, 내 이야기를 잘 경청해서 듣는 모습에 한번 더 반한거같아요



그렇게 공적인일로 만나다가, 그 학생이 "이제 얼굴 못보겠네요. 그동안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라고 하시면서


여전히 음료수를 주시고 가시더라구요.

또 얼굴보면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런 구실도없고 이제 끝이구나..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주일?뒤에 갑자기 물어볼게있다고 찾아오셔서는 굳이 이걸왜? 하는것들을 물어보시더라구요



뭔가 더할말이 있는거같으셨는데

자세한건 교수님께 여쭈어보라며 교수님을 불러드렸더니


아니에요! 이러고 쌩 나가시더라구요..



그러다가 퇴근할시간에 화장실을 갔다오는길에 갑자기 누가 뒤에서


오빠! 이러시더라구요..


놀래서 어.. 왜여기있어요? 했는데 시간이남아서 돌아다니고 있었다고하면서 하는말이..



"저 사실 아까.. 오빠 번호 따려고 간거에요. 자세한건 연락드리고싶다는 핑계로 간건데 교수님이 계셔서 차마 말도못하고 나왔어요. 오빠 여자친구있어요?"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셨다니.. 그런데 하나 걸리는게 있습니다


그학생은 제 나이를 몰라요. 제가 대학원생인것만 알고 26살? 27살 이렇게 아시더라구요


차마 나이는 못알려드리고, 제 이름과 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당차고 밝은 모습에, 저한테 친한오빠처럼 편하게 대하시더라구요


분명 저모습이라면 또래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을텐데


번호를 알려드려도되나도 엄청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돌려서 안된다고 말씀드리니까 토라지시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결국 드렸습니다.


오늘 자기 콘서트한다고 표를주면서 보러오라고하는데

가도될까요..



그분이 제 나이를 알면 많이 실망할까요..?

제가 너무 어린분을 붙잡고 있는건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