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러없이 운전하겠다고?

미희아빠2008.10.13
조회1,143

백미러 없이 운전하겠다고?

 

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들에게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걱정과 공포심이 많이 작용하는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환매하자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무작정 보유하고 있자니 왠지 불안하고....

 

오늘은 여러 금융상품들 중에 대표적인 투자형 상품으로 꼽히는 펀드투자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공 투자를 위해 과거의 사례를 복기(復碁)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미래의 비극을 막을 수 있듯이. 성공한 투자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

주가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뚜렷한 투자목표에 의한 투자기준을 장기간 고수하면서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이 성공을 이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국내 대표주식펀드로 꼽히는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는 지난 2001년 7월5일 설정이후,
 583%의 누적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전세계 금융시장의 악재로 큰 폭 하락,

지난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단면 실로 대단한 상승률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셋 디스커비리펀드`가  설정이후 약 7년여 기간의 주식시장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디스커버리펀드`는 설정된 지 2개월여만에 9.11테러가 발생하면서 전세계 증시가 폭락하는

불운을 맞았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540포인트에서 한달여만에 472포인트까지 하락했고, 새내기펀드였던

`디스커버리`의 수익률도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디스커버리펀드는

2002년 카드채사태, 2004년 차이나쇼크, 2006년 버냉키쇼크,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등의

굵직한 사건을 거치며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돌파도 함께 했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가 설정된 이후 지난 7년여동안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이라는
변동성은 펀드의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개인들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했을까?

시장이 하락할 때 공포에 휩싸여 자신감을 잃고 신규투자를 중단하거나 기존 투자자금을

회수하려는 충동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경우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해외투자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1월 1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 MSCI지수
(MSCI AC Asia ex Japan)에 1만달러를 투자한 투자가가 이를 2008년 1월 22일까지 유지했을

경우, 배당금 등은 모두 재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2008년 1월23일 현재 이 투자자의 투자자산은

3만1406달러로 불어났다.

 

그러나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인 10일을 놓쳤을 때 투자자산은 2만1192달러에 그쳤고,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인 40일을 놓치는 경우 투자자산은 9696달러로 줄어 오히려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수의 적기`와 `매도의 적기`를 맞춰 투자하는 `마켓타이밍` 전략보다는 장기투자의

성과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근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세계증시가 하락세로 곤두박질치고 있고, 많은 금융자산의

유동성이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속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래왔듯이 주식시장은 영원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즉, 거시,실물경제

상황 및 개별 기업들의 실적여하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을 반복할수 있습니다.

주식은 기업에 대한 투자로, 주식투자의 가치와 투자자산은 투자한 기업의 실물가치 x

보유지분이다. 
아무리 기업의 주가가 실물가치와 동떨어져 요동을 쳐도 실물가치가 변하지 않는 이상

투자자의 재산은 늘거나 줄지 않는다.

지금 기업들의 주가는 실물가치에 비하여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이며, 미국의 금융불안,

세계의 경기 위축, 한국의 경기 부진을 모두 대입한다 하더라도 주가는 과도하게 싼 가격이다.

이런 점을 직시하고 기업의 실물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싸다면 가격의 변동이나 시장의

재료에 휘둘리지 말고 차분히 지분을 모아둘 때이다.

 

세계 증시는 1929년 세계적 경제 대공황과, 1, 2차 세계대전, 석유파동과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을 모두 겪으면서도 선진국 연평균 10~15% 상승, 개발도상국

연평균 15~25%의 평균적 복리 상승을 해 왔다.

이 사실을 안다면, 장기 성장의 평균보다 주가가 현저히 아래에 놓이는 위기의 시기야 말로

투자할 적기가 되는 것이다.

재무설계사 <미희아빠>     "개인재무설계로 부자되는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