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앞에서 오빠때렸다는 아빠 글 기억하세요?

에휴2016.06.09
조회113,449
글써놓고 제 나름 생활문제로 댓글을 다 확인은 못했어요.
대부분 댓글이 집 뺏어라 월세받아라 이런 댓인거 같더라구요.

각성하고 엄청난 추천수와 댓글을보고 혹시나 궁금해하실분 계실까 해서 시간내서 글을 쓰게 됐어요.

추가설명을 하자면 새언니는 일 안합니다.회사생활을 해본적 없고 미용실이랑 아울렛같은곳에서 20살 초중반때 잠깐씩 아르바이트 했고 오빠랑도 옷가게 일하면서 만났어요.
이후 오빠랑 사귀고 부턴 일을 안한걸로 압니다.

댓글보다 좀 소름끼쳤던게 있는데 장모님은 그집에 자주 오셨을거다,같이 살 생각 아니냐는 글을 봤어요.
새언니는 외동딸이고 홀어머니 십니다.가끔 인스타보면 새언니가 그쪽 어머님과 외식했다는 사진이 간간히 올라오는데 자주보는거 같긴합니다.나중엔 같이 살 수도 있겠네요..

아기는 아직 없지만 빨리낳아서 키우고싶다고 자주 얘기합니다.예전에 한번 같이 백화점을 간적이 있는데 아기신발 하나 사달라고..아기신발이 집에있으면 아기가 빨리 생긴답니다.

새언니가 엄청 미인이냐는 글은 음..아담하고 귀여워요.



글쓰고 다음날이었나 그다음 날이었나 저녁먹으면서 아빠,엄마께 말을 꺼내봤습니다.
혹시 오빠나 새언니한테 연락왔었냐고 물어보니
참..어이없게도 엄마한테 카톡하나 보냈답니다..
장문으로 보냈는데 대략적인 내용이

[소란피워죄송하다.얼굴,목소리 들으면서 말씀드릴 자신이 없다. 죄송한마음 뿐이다.오빠는 잘 얘기해서 사과드리게 하겠다.마음푸셨으면 좋겠다]

이런류의 내용이었습니다.

엄마는 읽고 답장안하셨고 아빠도 그냥 냅두라고 했답니다.
이제 어떻게하려그러냐 물으니 저한텐 아무 말씀을 안하셔서ㅜㅜ

인터넷에 이런글을 적어봤다 했다가 등짝 맞을뻔 했습니다.

집안망신이라고..왜 좋은일도 아닌걸 떠들고 다니냐고.
익명이라 괜찮다고 이런데가 여러사람 의견들을수 있는거라고 했더니 저희엄마는 궁금하셨는지 사람들은 뭐라냐고 물어봤어요.

월세라도 받아라 지원끊어라 등등 댓글에 있던말 대충얘기해줬더니 한숨만 쉬셨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새언니 전화왔었다는 얘기도 다 했습니다.그래도 친하게 지내던 사이었는데 고민이 되긴했지만,많은분들의 댓글을 보니 저희 부모님이 너무 안쓰러워 얘길 드렸고

혹시 제 명의로 아파트가 있냐고 그런말을 하더라니까
엄마가 화나가지고..여기서 참 어이없는 소릴 들었어요.

오빠가 장가갈때 원래 부모님이 봐두신 아파트가 따로 있었는데 이왕 살거면 신축아파트가 좋고 오래살거면 유명 브랜드아파트 살고싶다고ㅎ결국 신축 브랜드아파트 들어갔어요.

제 명의아파트는 없어요.아빠가 그럼 저도 해줘야지 너만 그렇게 살면 동생이 좋겠냐하니 오빠가 전 오피스텔같은거 사주면 된다했답니다.전 받을생각도 없고 해달라 하고싶지도 않아요.

엄마는 배신감인지 뭔지 화나셔서 술 안드시는분인데 밥먹다말고 술드셨어요.

그리고 저번주 주말에 아빠가 오빨 불렀습니다.집에 잠깐 들리라고.근데 친구들이랑 계곡 가기로 했다고 안왔어요ㅎㅎㅎㅎ

그리고 저한테 화요일날 새언니한테 연락이 왔어요.아빠한테 혹시 무슨얘기 했냐고.주말에 부르시더라고.약속잡아논거라 못갔는데 화나신거 같다고.오빠가 그날 취해서 대들었는데 자기가 좌불안석이다.계속 절잡고 얘길하려하고 오빠만잘못인걸로 몰고가길래

명의야 어련히 알아서 해주시겠냐.나한테 전화할게 아니고 그다음 날이라도 당장 찾아와서 잘못했다 얘길 해야하는거 아니냐
하니 차마 만나뵙고 말씀드리기가 무섭답니다.저는 편하니까 이렇게 얘기라도 하는데 저아니면 어디 얘기할곳도 없답니다.또 울고불고해서 만나서 얘기하자 하니 피하는거 같더라구요.뭐 약속있다는데 알았다하고 뒀습니다.

아빠속은 모르겠습니다.물어봐도 말씀을 잘 안하세요.
저희 엄마 엄청 마음 여리고 소녀같으신분인데..이번일로 살이 더 빠지신거 같습니다.많이 속상해 하시구요.

제대로된 후기가 아니어서 죄송합니다.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와봤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본 후에 더 엄청난 댓글이 달려있어서..

아마 제 생각이긴 하지만 이번주말에도 아빠가 오빠네를 부를거같습니다.지켜보시며 몇번 기회를 주시는분인데 그걸 피하다보면 진짜 다 뺏을분인걸 오빠도 알겠죠.

아빠가 화를안내고 지켜보고 계시니 제가먼저 오빠네 부부한테 난리치기도 애매한 상황이고.알아서 할테니 걱정말고 있으라니 가만있는 중입니다..

많은 힘도됐고 미처 생각치 못한부분도 찝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4

어이상실오래 전

Best친구하고 계곡 가기로 했다고 안 왔다, 에서 헛웃음이 나오네요. 유유상종이라고, 부부가 쓰레기끼리 잘 만났네요. 아버지가 아무것도 주지 말고, 알몸으로 쫓아냈으면 좋겠네요~

오래 전

Best님 오빠는 새언니앞에서 나만믿으라고 쎈척하고 있을거고 님 새언니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면서 착한척 하고있을것임 앞으론 녹음하시고 어머니 아버지께 통화내용 들려주세요 집안에 쥐새끼가 두마리나있네

ㅁㅁ오래 전

Best깽판 치고서 놀러간다고 부르는데 안 왔다고?? 님네 오빠 어지간히 생각없는 사람인가 보네요

ㅇㅇ오래 전

부모님이 오빠를 오냐오냐 키웠나요? 부모 무서운줄을 모르네요..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염치도 없고.. 알몸으로 내쫓아요.

ㅇㅇ오래 전

오빠가 뷰웅쉰인줄알았는데 그냥 뇌가없는거였구나...

o오래 전

쓰니 님도 그 착한 병에서 벗어나셔야 부모님을 지킬 수 있어요. 소녀 같은 엄마....... 좋은데요, 엄마는 가족을 위해서 좀 강하셔야 해요.

오래 전

크하....진짜 쓴이한테 미안하지만 님네 오빠 얼간이가 따로 없네요. 새언니도 똑같고요.

도박신오래 전

부부는 유유상종

짧은소견오래 전

그걸 아들이라고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두고보자, 참아보자.. 지속도 지속이 아니겠지 얼마나 이해할려고 노력하셨을가요.ㅠ 아버님께서 얼른 냉정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뿌린만큼오래 전

이런말 좀 그렇지만 님부모님이 아들농사를 개판으로 지으셨네요 같은 자식인데 우째 딸이랑 아들이랑 이렇게 다르냐 우리나라는 참 문제야. 아들이 뭐라고 아들이 우선인지. 재산도 있으시고 아들도움 받을일도 없고 저 막되먹은 성품으로 부모님 돌아가셔도 제사도 안지낼게 뻔하구먼. 그리고 죽은뒤 제사상이 뭐라고 아들아들 하는지..진짜 이해안됨

햄볶중173女오래 전

친구하고 계곡가는게 더 중요해서 안왔나보네. 참 글쓴이오빠지만 멍청멍청 똥멍청한 그 부부 진짜 답없다.

오래 전

어휴 저딴걸 또 자식이라고 아직까지 기회주시네요 참... 답답하다 저희 부모님이 제가 그랬으면 전 그 집에서 바로 쫓겨났어요 아들을 오냐오냐 키우니 아들이 기어오르잖아요 계곡같은 소리하네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저러는거 보고 진짜 느낀게 노답인 부부네요 자립심도 없고 염치도없고 ㅉㅉ 왜 그러고 살까 여동생보기 부끄러워서라도 난 그렇게 못 살듯... 진짜 한심하게들 산다 그 부부

솔직한세상오래 전

마무리 감사합니다 --------- http://pann.nate.com/talk/3319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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