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위한 광고회사의 시스템 - HS 애드 이원석

Janis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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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위한 광고회사의 시스템


상상과 현실의 다름은 모든 사회 초년생들이 취업하여 일을 하게 되면서 흔히 겪는 일이다. 하지만 내가 광고 회사를 들어와 실제로 일하게 되면서 느낀 상상과 현실의 다름은 생각보다 그 폭이 더 컸다. 
대표적인 것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과학일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대학시절 마케팅 책들에서 언급되는 SubliminalAdvertising(광고의 컷 사이에 무의식에 소구하는 장면을 삽입하는 광고)등의 글들을 읽으면서, 광고 대행사에는 과학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줄 알았다. 겨우 영상 찍고 거기에 글 얹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닐 테고, 영상과 소리 및 메시지에 대한 과학적-심리학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목표에 필요한 최적의 영상과 소리를 구성해내는 팀이나 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었다. 
당연히 그렇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그림 위에 글 몇 줄 올리는 일인 광고는, 그것만해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필요했다. 게다가 마케팅도 그렇게 까지 과학은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 수많은 기업들의 광고에 대한 투자금액은 여전히 경험적으로 산정되고, 이 투자와 매출의 상관계수 모델도 없다. 목표 타겟에 도달하는 방식도 여전히 ‘융단폭격 하다 보면 한방 맞겠지’ 이고, 도달률도 광고 효과도 표본집단에 대한 리서치로 얻어진다. 슬프게도 아직도 많은 회사들에게 광고는 여전히 예체능이고 포커다.

세상은 이미 변했다. 구글 등의 새로운 광고회사들에겐 광고는 분명히 과학이다. 광고가 주는 효과의 여러 가지 측면들은 정확히 측정가능하며 예측도 가능하다. 새로운 광고회사들이 지닌 데이터는 모집단의 수치라는 측면에서 모두 빅데이터다. 공부 해야 되는 새로운 이론으로써가 아니라, 손안에 있는 현실이 빅데이터라는얘기다. 뉴미디어 비지니스에서 광고의 새로운 영역들은 이미 마케터나 카피라이터가 아니라 그로스해커 등 기술자의 손에 넘어가 있다. 
미드 매드맨의 시대의 방식으로 일해왔던 글로벌의 올드스쿨 광고회사들도 이런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회사를 인수 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HS Ad도 디지털팀이 사내에서 가장 큰 조직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지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Project XT, OTR 등 기존 광고가 아닌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신생조직들도 이미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재미있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회사들은 여전해 보인다. 특히 일하는 방식이다. 극도로 수직적인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물리적 공간인 사무실을 요새로 삼아, 고용인들의 근면 성실을 미덕으로 치는 고전적이고 한국적인, 제조업적 기업문화를 지니고 있다. 

광고회사의 일은 개인의 중요도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실제 광고물이 제작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 핵심인 아이디어는 소수에게서 나온다. 제조업과 달리 뛰어난 개인이 대형조직보다 더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 도 있다. 그러나, 현실 속 조직에서는 20대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50대 관리자의 세계관을 통과해야 하며, 많은 좋은 아이디어가 그 과정에서 사망한다.광고회사의 또 다른 특징은, 일이 대체로 싸이클이 짧은 프로젝트 단위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한 사이클이 길어도 6개월 미만, 대체로 3개월정도다. 때론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사이에 긴 공백기가 생기기도 한다. 흔히들 농한기라고 하는 기간이다. 지금의 조직문화에서는 그 기간에도 9시에 출근해 사무실에 앉아있는다. 생산하는 것 없이 비용만 발생시킨다.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역량강화? 그건 자리에 앉아있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뛰어난 개인은 조직에 있을 필요도 없고, 사무실에 9시까지 출근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현실이다. 조직에 속해있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인재가 잘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가 이 업계에는 없다. 사실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가장 많이 하는 얘기 중 하나가 “아는 사람 없어?”이다. 외부 크리에이터가 필요할 때, 기획서를 좀 멋지게 써보고 싶은 데 내부역량이 안될 때, 프로모션 이벤트의 인력이 필요할 때, 우리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필요할 때, 우리는 원시적 방법으로 사람을 찾는다. 아는 사람 없어? 대체로 없다.

만일 광고회사의 프로젝트와 인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있다면? 
한번 상상해 보자. 여기 뛰어난 실력의 바이럴 광고기획자 A가 있다. 조직에 속해있는 건 싫지만, 회사를 차리는 것도 싫다. 개인으로써의 삶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컨택트온에서프로로 활동하고 있고, 거기에는 그가 했던 성공 프로젝트들이 어드바이저와 수많은 클라이언트들의 확인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금도 세 개의 회사와 세 개의 중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고수준의 프로젝트 피로 소득도 회사에 속해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높다. 그리고 일하는 방식도, 개인의 삶도 자유롭다. 사실 상상이 아니라, 이미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는 가장 고액의 소득을 얻지만 어느 회사에도 속해있지 않은 개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있다. 

지금 당장도 광고회사에는 컨택트온 같은 플랫폼이 유용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중요해질 것이다. 정보화시대는 정말 정보만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고전적인 일하는 방식도 광고회사와 같은 조직에서는 점점 설 자리가 적어질 것이다. 회사들은 특별한 인재는 이러한 플랫폼에 의존하게 될 것이고, 고비용과 고정 인력이 필요한 시스템 구축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다. 머지않아 닥칠 그 시대에는, 이런 플랫폼이 우리의 모바일 유목민적 삶에서, 노동시장의 가장 중요한 터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시대적 변화의 길목에 있기에 컨택트온의선구자적 역할은 더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커리어 개발을 위한 무료강연안내]

 

강연일시 : 6월 27일(월) 저녁 7시 백암아트홀 (강남구 삼성동)
참가비 : 무료
강연주제 :
'시장을 쓱(SSG)움직이기 위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왜 별 전략도 없어 보이는 캠페인이 성공할까? 어디서나 쉽게 나올 것 같은 아이디어가 왜 우리 회사에서는 실행됩니다 않을까? 저 회사는 운이 좋았던 걸까? 우연히 만들어진 것 같은 성공 캠페인들에 숨어있는 일관된 전략. 광고의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규정하는 새로운 사고의 프레임. 오가닉 미디어 시대에 기존 광고적 접근 방식의 한계와 이를 뛰어 넘기 위한 역발상들,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들. 더불어 광고회사인 미래까지.

강연신청 >> http://goo.gl/Ubfz2Z<<

문의 : 옐로우아이디 @contac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