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행사 때문에 난감하네요

답답2016.06.10
조회35,467

제가 글을 다 안썼기에 이해를 다 못하신거 같아 추가 글을 몇글자 적어 볼게요

축의금을 안주신건 이해하지만 그분들이 드신 식대는 주고 가져 가셨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부모님이 뿌리신거 거둔다 하는것도 맞지만 결혼전 친척들 경조사 있을때 신랑한테 얼마 내라고 말씀하셔서 낸 일들도 있는걸로 알아요 뿌린거 거둬야 한다면 남편이 했던 몫은 줘야 하는거겠죠? 모든걸 다 따지면 끝이 없지만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하는것도 맞구요  저 부분이 서운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신혼여행 선물은 부모님껀 당연한거고 아버님쪽 형제 어머님쪽 형제자매 할머님 다 챙기길 바라셨던거 같습니다 덕분에 선물값만 엄청 나왔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친가쪽도 챙겨야 하는게 맞는데 두쪽 다 하기엔 자금적으로도 문제가 있었고 전 그래서 친정어머님만 챙겨드렸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된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이번에 시댁에 행사가 있는데 돈을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이유인 즉슨..

결혼식 축의금을 남편 친구들것만 주시고 다 가져가셨기 때문입니다

결혼에 보태준거 한푼 없으셔도 당당하게 내가 가져간다고 며느리인 저에게 미리 알아놓으라고 선전포고도 하셨구요 그래요 부모님 행사려니 하고 이해하려 하지만 식대는 주실줄 알았는데 식대또한 주시지 않았고 남편 친구들 축의금 받은걸로 시댁쪽 식대 계산했습니다

전 그 전부터 어머님이 친척들것도 다 축의금 가져가실거 같은데 .. 하면 남편은 `설마 그러겠어 우리엄마 그럴 사람 아니야 . 라고 하곤 했죠 아마도 아들 빤쓰만 입혀서 장가 보내는거 알고 있으니 그러지 않을거야 이렇게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자기 엄마를 몰라본거죠 전 딱 봐도 가져갈거 같았는데 말이죠

결국 남편이 부모님과 축의금 문제로 얘기를 하다가 그럼 친척들 행사 있을때 돈 한푼 내지 말라는 말이냐고 어머님께 물었더니 어머님이 그래 내가 할거야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니가 이렇게 하면 엄마는 너무 서운하다고 우셨다고 전해 들었어요 남편이 현실적으로 얘기 하면 우시더라구요 일이 터질때마다.. 니가 그렇게 얘기하면 엄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니가... 이러시면서 ;;  그럼 남편은 마음이 약해져서 또 수그러들고...

그때 속으로 그랬죠.. 어디 그러나 보자.  한 가정을 꾸려서 두명이나 행사에 가는데 돈한푼 내지 말라는게 말이 안되죠 얼굴에 철판 깐것도 아니고..

이번에 시어머님 동생분이 환갑을 하신다는데 돈을 준비해 오라고 남편한테 연락을 했더군요 남편 여동생도 돈 준비해 오기로 했다면서 ...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식대도 계산 안해주시고 신혼여행갔을때도 선물 사오라고 그렇게 강조해서 말씀을 하셨던 분이고 제 지인 선물 주려고 산것도 그 성화에 못이겨 다 시댁 선물로 줘버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내삼춘 선물은 없니? 작은이모 선물은 왜 안사왔니? 이랬던 분이죠

그래도 저는 며느리 얻어서 평생 못누려 보셨을테니 비싼 가방 하나 사서 들고 다니시라고 없는 형편에도 백만원이 넘는 가방을 사드려도 이런거 왜사왔니 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으시고 당연한듯이 받으시던 분 ..  제가 돈에 악착같은 편이 아닌데 축의금 어머님이 가져가셨어도 성의로 돈 준비할 수 있는데 참 사람을 주기 싫게 치졸하게 만드시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찌 해야 할까요 ?  아예 안하기에는 남편이 기가 죽을까봐 걱정도 되고...

매번 동생도 이렇게 하기로 했다 하시니 통보 하시는거죠 동생이 하니 넌 당연히 해야지 라고 통보 하시는거 같고.. 전 나쁜 마음이 들어서 일부러 저렇게 하시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시어머니 너무 힘드네요 너무 여우같고 양심없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