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한번 써봅니다. 저는 7월에 결혼할 예정인 30대 여자입니다. 며칠전에 크게 싸우고 지금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 제가 심한건지 물어보고 싶어서 글 씁니다. 싸우게 된 계기는 원래 게임을 안하던 사람인데 올해 초 부터 게임을 하나 시작하더니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합니다. 밤에 게임한다고 늦게자니 아침에 지각하는 일도 한번씩 있구요, 주말에 저랑 만나지 않을때는 하루종일 게임만 한적도 있습니다. 그걸 계속 지켜보면서 한마디씩 하면 취미생활인데 왜 뭐라하냐고 합니다. 맞는말이긴 하죠 게임이든 뭐든 취미생활이니까 나랑 같이 있지 않을땐 하든가 말든가 상관없습니 다. 그런 와중에 얼마전에 새로운 게임을 한다는 겁니다. 총싸움인거 같은데 예전에 게임하다가 알게 된 동생이 하자고 연락와서 같이 한다고 합니다. 헤드셋까지 사면서 게임하는걸 보니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지금 저렇게 빠져들면 나중에 결혼해서도, 아기낳고 나서도 못 빠져나올까봐 웬만하면 안했으면 좋겠다 했더니 여전히 너랑 없을 때 하는 취미인데 뭐 어떠냐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렇다 치고 나중에도 그럴까봐 미리 얘기하는 거라고, 결혼하고서는 일주일에 몇 시간 정해놓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버럭하면서 그건 자기가 알아서 조정할테니 걱정말고, 또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잔소리하듯이 뭐라고 하지 말랍니다. 지금 게임하다가 늦게자서 지각하고 이런걸로 뭐라고 하면 결혼도 안했는데 왜 뭐라고 하냡니다. 뭐죠? 나중일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니까 뭐라고 하지말라고 하고, 지금일은 결혼도 안했는데 왜 자기 취미생활가지고 뭐라고 하냐고 하고.. 자기는 학생이 아니고 나보다 7살이나 많다고 알아서 한다는데.. 알아서 조절 못하는걸 봐와서 하는 얘긴데.. 거기서 나이 얘기가 왜 나오는지.. 제가 취미생활도 이해못하는 여자인가요? ㅜㅠ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게임뿐만이 아니고 담배도 올해 초부터 끊는다고 약속해놓고.. 우리 부모님 앞에서 약속해놓고 아직도 가방에서 담배가 발견됩니다. 어찌나 실망스럽던지.. 매번 싸우면 제가 먼저 연락하고 대화하고 풀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연락하기도 싫네요.
게임하는 남친..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