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없는사랑(2)★

위드미☆2004.01.15
조회195

우성과 나는 회기역에 도착했고 우성이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우성이는 누구와 통화 하더니 하는 말이...

 

"정재야~ 오락실 가자~"

 

ㅡ.ㅡ;; 파전먹으러 가자고 한 사람이 오락실 가자고 하네요.... 이미 상황파악이

된 나는...

 

"야~~ 아무도 않 온거야? 거봐~ 내가 안온다고 했지? 나 갈랜다~"

 

"정재야~ 오는 중이래~ 오락실 가서 좀만 있음 올꺼양~ +_+ "

 

저는 또 우성의 말에 못이기는 척 하고 오락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락실? 정말 할줄아는게 없더군요. 비행기게임하면 조금하다 다 죽고..격투게임하면 한판도 못 이기고.. 그러던중 틀린그림찾기~~!! 오호 이거 재미있더군요~한 20분정도 이것만 했을 껍니다...아~ 잠시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다시... 한 30분정도 오락을 하고 있다가 우성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리더군요...전화통화를 하더니 우성이가

 

"정재야 나가자~ 왔단다.. "

 

"우성아 좀만 더 하자~~ 이 판 깰 수 있어.  잠깐만!!!!"

 

친구라는놈이 전원을 꺼버리더군요....우리는 오락실에서 나가 회기역으로 다시 갔습니다. 회기역 앞에서 소영이와 소영이친구를 처음으로 만났죠.

우성이가 두리번 거리더니

 

"지현이는? " 하고 소영이에게 물었습니다.

 

"조금 늦게 온다는데... 먼저 파전집 가 있으라고 하더라."

 

우린 먼저 파전집에 들어가서 파전과 동동주를 시키고 파전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서로 인사를 하고 농담을 하며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랑은 거의 말을 못하는 성격이라서 묵묵히 대화를 듣고 있었죠...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던 중...

 

"아~~ 여기 있구나~~ 안녕~"

 

지현이가 이제 왔습니다. 난 모두를 잘 모르지만, 나를 제외하고는 다들 아는 사이라 그런지 전 너무 어색했고 별로 즐겁지도 않았습니다. 오로지 지금까지 쌓인

내공으로 동동주만 혼자 주~~욱 들이키고 있었고... 모두 웃고 떠들때도 저는 혼자 동동주만 마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지현이가

 

"와~ 정재 술 잘 마시네... 자~ 받어~"

 

".... "

 

난 별로 말도 없고 그냥 술만 먹고 있으니까 그냥 던진 말이라고 생각하고 따라주는 술을 쭈~~욱 마셔버렸습니다. 분위기는 한창을 달렸고~ 나는 점점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있었고... ㅠㅠ 그렇게 한 2시간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모두 파전집을 나가자고 하고는 모두 파전집을 나왔습니다. 난 집에 가야겠단 생각으로 회기역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정재야~ 어디가? 일루와~"

 

우성이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곳은 바로 노래방!!!! 에휴~ 언제나 술먹은 다음은 노래방가는게 코스처럼 되어 모두 노래방에 들어가고 있었고 난 어쩔 수 없이 끌려 들어갔습니다.

 

노래방에서 모두 신이 나서 노래를 부르고 한참 재미있게 놀던중... 소영이가 마이크를 잡는 순간!! 저는 넉이 나간 사람처럼 소영이를 바라 봤습니다.

 

` 아~~ 멋지다.... `

 

혼자 생각이었지만 정말 이 한 마디로 모든걸 해결해 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소영이는 분위기에 취해 제목을 모르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전 기 모습에 넉이 나간 상태였습니다. 소영의 노래가 끝나고 이제 내차례~!! 난 마이크를 잡고

온갖 포즈를 잡으면서 분위기에 취해 노래를 부르는 순간!! 모두가 외면 하더군요.

ㅠㅠ 난 1절만 부르고 대충 마무리 하고는... 조용히 마이크를 내려 놓고 다시는 마이크를 잡지 않았습니다. ㅠㅠ

 

이제 노래방에서 나와 집에 가기 위해 모두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에서 나를 사장님이라고 부르면서.(그날 결혼식 때문에 정장을 입고 나갔음.) 날 놀리더군요

ㅠㅠ 왕따에 이젠 놀림까지 당하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모두 내리고 옆집에 사는 우성이랑 저만 남게 됐지요...

 

"오늘 재미 있었냐?"

 

"응....." (솔직히 별로 재미 없었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 같이 다 만나자.. 재미 있잔아"

 

"그래..." (다신 안 만나~~!!!!)

 

그러면서 우린 집까지 옆집에 사는 친구라 둘은 자기집 대문앞에 서서 서로 마주보면 잘 들어가라고 인사를 하는 순간... 내가 우성이에게...

 

"우성아~ 소영이 한테 관심있다고 전해줘라~ +_+ "

 

이렇게 말하고는 민망해서 우성이 뭐라고 하는 말은 듣지도 않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씻고 침대에 누워있는 순간. 내 전화에 진동이~~~ 드륵드륵~ 하면 울렸습니다. 번호를 보니 난생 처음 보는 번호였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정재 핸드폰 맞나요?"

 

"네 그런데요. 누구세요?"

 

"아~~ 나 지현이... "

 

ㅡ.ㅡ;; 깜짝 놀랐습니다. 만약 전화가 온다면 소영이 한테 전화가 올 줄 알고있었는데 지현이가??? 전화를????

 

"아~~ 지현이.. 잘 들어갔냐? 근데 어쩐일이야?"

 

"우성이한테 얘기 들었다~ 소영이 한테 관심 있다고 했다면서~"

 

그럼 그렇지... 나 한테 전화 할 이유가 없지... 에휴~~

 

"응"

 

"방금 소영한테 물어봤는데 소영이도 괜찮다고 하더라~ 까르르르르~"

 

"주변이 시끄러운거 같다. 밖이냐?"

 

"응 너네랑 헤어지고 친구들 만나서 또 한잔 하고 있다~"

 

대단합니다...~ 그때가 12시 조금 넘었을 꺼 같은데 나도 집에서 씻고 하니 1시가 좀 넘었을 시간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술을??? 또???

 

"너 술잘 마시는 구나.. 시간도 늦었는데 일찍 들어가라.."

 

"아~ 정재야~ 너 소영이 전화 번호 받아 적어라..."

 

"그냥 문자로 보내주라.. 누워있어서 귀찮다..."

 

"그래 그럼... 보내 줄께"    

 

그리고는 잠시 누워있다가 문자가 왔습니다. 하지만 지현이 보낸 문자가 아니라 우성이가 보낸 문자였습니다 문자의 내용~~

 

!소영이도 너 괸찬다고 하는데~ 축하한다~ 소영이 번호가 0XX-XXX-XXXX야 걸어봐~!

 

이렇게 왔더군요....

그리고 내 핸드폰을 보니 모르는 번호가 하나 들어와 있었습니다. 난 궁금한 마음에 통화 버튼을 눌렀고

 

띠리리리~ 너에게 난~ ~~~~

 

컬러링이 나오더군요...

 

"여보세요?"

 

"흑!!! 지현이구나... 아~~ 미안하다. 잘못 걸었다~"

 

방금 전화 온사람이었는데 번호를 몰라서 다시 건것이었습니다...

 

"아~ 잘못 건거야?"

 

"응 미안해 끊을께~"

 

"정재야 잠깐만 끊지마..."

 

"응? 그래..."

 

"끊지마....."

 

술이 머리 끝까지 올라 왔나 봅니다.. 한말을 또 하고 또 하고.. 그리고는 어디 나가나 봅니다 주변이 시끄럽다가 조용해 졌습니다.

 

"정재야..."

 

"응?"

 

"소영이 한테 관심있어? 정말로?"

 

"응.."

 

"그렇구나...."

 

"왜?"

 

"아니.. 에휴~~ 말하기 힘드네..."

 

"뭐가? 뭘 말하기 힘들어..???"

 

"휴~~~ 힘들다 "

 

"뭐가 힘든데?"

 

"나 크리스마스 이브날 너 처음 볼때부터.. 괜찮다고 생각했었어..너 참 괜찮은 애라고 생각했었는데... 넌...."

 

-_-;;  너무 갑자기 듣게 된 이말..... 지현이가 나를???????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