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예단비 요구하는 예비시어머니 글 올렸던 예비신부입니다. 모바일로 써서 맞춤법, 글간격 양해부탁드려요..
어제 남자친구 만나러 가기 전에 마음을 다잡으려고 또 객관적으로 조언 얻으려고 쓴글에 백분이 넘게 댓글 달아주신것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댓글 한 서른개 정도 달렸을때 읽고 남자친구 만나러 갔거든요.
하나하나 빠짐없이 읽어봤고 조언 쓴말들 충고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억울한게있다면..;; 저 그렇게 예비시어머니의 어처구니없는 요구 받으면서도 결혼하고 싶어 환장한 그런 여자아니에요 ㅜㅜㅜ 저도 집안에서 사랑받고 지원받고 교육도 받고 사회생활도 나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 당연히 이런 요구 부당한것도 알고 혹시 이런 요구에 남자친구도 동조하는 모습보인다면 마음은 아프겠지만 결혼 재고할 생각도 했구요..
어제 오후에 남자친구 만나 영화보고 저녁먹으려고했는데 만나자마자 제가 영화는 취소하고 할얘기있으니 카페가자고 했어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건 1. 남자친구가 예비시어머니의 이런 요구를 알았는가(알았는데도 방치한거면 결혼 생각해보자고 할 생각이었음) 2. 시어머니될분의 혼자생각이었다면 이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것인가(나에게 그냥 예단이라 생각하고 해드려라, 했으면 그럼 집문제도 다시 생각하자 할 생각이었음..)
예비시어머니 얘길 그대로 전하니 벙찐얼굴로 정말 일이분간 아무말도 안하더니 겨우 한말이 지금 저한테 너무 미안하고 너무쪽팔리고 엄마가 이번만큼 창피했던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남친 모르게 예비시어머니 혼자 한게 확실해지고..
계속 미안하다고 그럼줄몰랐다고.. 결혼준비내내 저희집에 고맙고 미안한 맘뿐이었다고(예비시댁에서도 내내 그렇게말해왔다고) 자기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모르겠지만 신경쓰지않게해주겠다고 그냥 못들은걸로 해달라고..
우선은 남자친구가 알아서 한다고하니 마음은 좀 편해져서 간단하게 이른저녁먹고 집에 왔어요.
헤어지고 연락없더니 잘라고 누웠는데 전화와서는 내일 점심쯤 만나자고 ,(그러니까 오늘 점심) 남자친구아버지도 나오실거니 알고 있으라고 했어요
쓰다보니 점점길어지네요 ㅜㅜ 가단하게 쓸게요
그래서 오늘 점심 만났는데 결론은
예비시어머니의 원래 계획은 일반식장에서 각자 식대 계산하고 시댁으로 들어온 축의금은 가질생각이셨대요. 정산하고 남는 돈이 일천-이천이라고 계산하셨나봐요
그런데 저희집에서 호텔식으로 하고 양가식대내주신다하니 예비시아버지가 그럼 축의금들어온거 모두 남자친구에게 준다고 하셨대요.. 며느리들어오는데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혹시 호텔예식이라 축의금 많이걷히면 제앞으로 차라도 한대 사라고.. 신혼집으로가면 회사에서 멀어진다고 말했던걸 기억하고계셨나봐요
정말 감사한 말씀이신데.. 예비시어머닌 그게아니셨나ㅈ봐요. 결혼식치루고 나면 천만원 이상 수중에 남아야할돈이 없어지게생겼으니 그걸 저에게 달라고하셨던거같네요. 아버님이 알면 불호령이니 아버님과 남친모르게 ㅜㅜ
암튼 아버님이랑 남친 같이 만나서 .. 아버님이 완전 사과하시고.. 없이는 살았어도 경우없겐 산적없는데 며느리 될 저에게 이런모습 보여 미안하다고, 예비시어머니도 미안해하고있는데 계속 같이나와 사과하래도 니중에 꼭한다며 오늘은 자릴피하셨다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시아버지와 남친이 좀 든든하달까..^^; 시어머니와는 한동안 껄끄럽겠지만.. 예단얘긴 앞으로 없을거같네요 ㅎㅎ..
염치없는 예비시댁 후기입니다.
어제 남자친구 만나러 가기 전에 마음을 다잡으려고 또 객관적으로 조언 얻으려고 쓴글에 백분이 넘게 댓글 달아주신것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댓글 한 서른개 정도 달렸을때 읽고 남자친구 만나러 갔거든요.
하나하나 빠짐없이 읽어봤고 조언 쓴말들 충고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억울한게있다면..;; 저 그렇게 예비시어머니의 어처구니없는 요구 받으면서도 결혼하고 싶어 환장한 그런 여자아니에요 ㅜㅜㅜ 저도 집안에서 사랑받고 지원받고 교육도 받고 사회생활도 나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 당연히 이런 요구 부당한것도 알고 혹시 이런 요구에 남자친구도 동조하는 모습보인다면 마음은 아프겠지만 결혼 재고할 생각도 했구요..
어제 오후에 남자친구 만나 영화보고 저녁먹으려고했는데 만나자마자 제가 영화는 취소하고 할얘기있으니 카페가자고 했어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건 1. 남자친구가 예비시어머니의 이런 요구를 알았는가(알았는데도 방치한거면 결혼 생각해보자고 할 생각이었음) 2. 시어머니될분의 혼자생각이었다면 이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것인가(나에게 그냥 예단이라 생각하고 해드려라, 했으면 그럼 집문제도 다시 생각하자 할 생각이었음..)
예비시어머니 얘길 그대로 전하니 벙찐얼굴로 정말 일이분간 아무말도 안하더니 겨우 한말이 지금 저한테 너무 미안하고 너무쪽팔리고 엄마가 이번만큼 창피했던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남친 모르게 예비시어머니 혼자 한게 확실해지고..
계속 미안하다고 그럼줄몰랐다고.. 결혼준비내내 저희집에 고맙고 미안한 맘뿐이었다고(예비시댁에서도 내내 그렇게말해왔다고) 자기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모르겠지만 신경쓰지않게해주겠다고 그냥 못들은걸로 해달라고..
우선은 남자친구가 알아서 한다고하니 마음은 좀 편해져서 간단하게 이른저녁먹고 집에 왔어요.
헤어지고 연락없더니 잘라고 누웠는데 전화와서는 내일 점심쯤 만나자고 ,(그러니까 오늘 점심) 남자친구아버지도 나오실거니 알고 있으라고 했어요
쓰다보니 점점길어지네요 ㅜㅜ 가단하게 쓸게요
그래서 오늘 점심 만났는데 결론은
예비시어머니의 원래 계획은 일반식장에서 각자 식대 계산하고 시댁으로 들어온 축의금은 가질생각이셨대요. 정산하고 남는 돈이 일천-이천이라고 계산하셨나봐요
그런데 저희집에서 호텔식으로 하고 양가식대내주신다하니 예비시아버지가 그럼 축의금들어온거 모두 남자친구에게 준다고 하셨대요.. 며느리들어오는데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혹시 호텔예식이라 축의금 많이걷히면 제앞으로 차라도 한대 사라고.. 신혼집으로가면 회사에서 멀어진다고 말했던걸 기억하고계셨나봐요
정말 감사한 말씀이신데.. 예비시어머닌 그게아니셨나ㅈ봐요. 결혼식치루고 나면 천만원 이상 수중에 남아야할돈이 없어지게생겼으니 그걸 저에게 달라고하셨던거같네요. 아버님이 알면 불호령이니 아버님과 남친모르게 ㅜㅜ
암튼 아버님이랑 남친 같이 만나서 .. 아버님이 완전 사과하시고.. 없이는 살았어도 경우없겐 산적없는데 며느리 될 저에게 이런모습 보여 미안하다고, 예비시어머니도 미안해하고있는데 계속 같이나와 사과하래도 니중에 꼭한다며 오늘은 자릴피하셨다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시아버지와 남친이 좀 든든하달까..^^; 시어머니와는 한동안 껄끄럽겠지만.. 예단얘긴 앞으로 없을거같네요 ㅎㅎ..
후기같은거 안쓸랬는데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셔서 혹시나 궁금하신분들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편안한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