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지만... 읽으실분들은 댓글부탁드려요.
제가 풀고 넘어가야하는건지 끝까지 잘잘못을 가려야하는건지. 남편은 내가 따지고들면 모르는 인간은 아닌데 그과정이 귀찮고 짜증나서 혼자 입다물고 있습니다..
이 일로 한달넘게 저혼자 냉전중이예요... 저는 미안했다는 사과가 듣고 싶은데 남편은 절대로 죽어도 자기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라 그일에 대한 사과는 포기했는데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인생의 전반의 회의가 몰려와서 그냥 나혼자 냉전중인 상황이예요.
남편은 그일에 관한건 죽어도 인정 못하겠지만 다른부분(살면서 예전일)은 자기가 잘못했고 내가(아내) 평상시 잘하고 본인이 평상시에 잘못하는건 인정한다는 입장이예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발단은...고향의 친구 결혼식 참석했다가 서울 올라오던 차에서 대화였어요.
남편이 그다음주였던 어린이날이 있는 주말에 골프를 치러 가고싶다고 얘기했어요. 저희남편 한달에 한번은 평균 주말골프 치러가요. 지금은 부서를 옮겨서 덜한데... 예전엔 한달에 두번이나 두달에 세번은 주말에 라운딩갔구요...
저희애들 지금은 8,10살인데 울애들 완전 애기때부터 골프했었고 라운딩을 안가면 주말에 꼭 연습장이라도 가요.
물론 평일에도 항상 새벽 연습장 가고요. 주말 라운딩은 간다고하면 단한번도 못가게한적없고 가라했어요. 거래처나 상사들과의 부킹도 있는데, 친목도모의 또래들과 골프도 있구요...
명절때 고향가서 저는 명절 음식준비할때 자기 친구들이랑 라운딩 간적도 있고 평상시 스크린골프는 정말 수도없구요ㅎㅎㅎㅎ
뭐 골프때문에 골치아팠지만 못하게 한적 없었어요.
근데 5월5일 이나 5월6일 둘중 하루 친동생이랑 라운딩 간다 하더라구요. 제가 어린이날인데 애들이랑 시간 안보내고 골프간다고? 이러니까 아무말 없더라구요.
한참있다가 6일날 가지 이러길래 내가 서방님이랑 갈거면 애들데리고 같이 가자했어요.
가끔씩 애들 데리고 대회 갤러리 가자고 얘기도 했어요. 애들 지루할까봐 거절했지만...
서방님이랑 골프갈거면 애들데리고 같이가는거 문제 있나요? 참고로 서방님이 직원인 cc이고 저랑 애들이랑 방문 여러번 했어요.
그 cc가 주변환경이 애들 데리고 있기에 문제없는 곳이예요.
그런얘기하다 흐지부지되고 시댁가서 시간보내고 서울올라오는 차에서..
저한테 자기는 평일에 출근하고 일하는데 퇴근하고나서도 애들이랑 시간 보내야하니 자기만의 시간이 전혀없다고..운을 떼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러니 주말 몇시간정도는 온전히 자기만의 자유시간을 가져야하는거 아니녜요ㅎㅎㅎ
그리고 덧붙인 말이.. 너는 평일에 애들 학교간 오전에 니시간 가지니까 본인도 그럴 자격이 있대요ㅋㅋㅋㅋ
본인이 주말 골프치거나 평일 술먹고 늦게 오는건 일의 연장이니 자기 자유시간이 아니래요.
솔직히 그말듣는 순간 화가 치밀었어요.
저 작년 이맘때까지 맞벌이였고 전업주부 된지 일년도 안됐어요.
그리고 그무엇보다 화가 났던건
울애들 19개월 차이나는 남자애 둘이예요. 둘째낳고 바로. 아니 낳기 6개월전부터 주말부부 시작했고요. 애들 5살7살때 합쳤어요.
근데 주말부부 했던시절 남편은 평일 7시 퇴근하고 온전히 자기 시간 가지고 온갖운동 수영 복싱 다하고 술먹고 그랬고요.
심지어 그때저한테 이혼하자고 그랬어요ㅋㅋㅋㅋ증거도 있는데 여자도 있었구요. 한년 두년도 아니고 그냥 재미나게 이년저년 놀고 다녔어요.
근데 항상 담날되면 빌고ㅠㅠ 새벽에 술취해선 지르고 담날 빌고ㅜㅜ
폰은 두개ㅋㅋㅋㅋㅋㅋ 세컨폰 내가 발견하고 가져갔더니 나한테 비굴하게 돌려달랬음..
나는 지가 가정버릴거 아니면 상관없다는 쿨한척 쩌는 여자이긴한데 그게 뭐.... 상처받는거와는 별개의 일이죠.
정말 힘들긴했는데... 애들키우는거에 혼신 쏟느라 다른데 신경못썼던거 같아요.
그리고도 그때당시 뭐랬냐면ㅋㅋㅋㅋ 자기가 평일 혼자있고 주말에 이틀 집에 오는데ㅋㅋㅋㅋ
토,일 2일이니 둘중 하루는 니가쓰고 하루는 지가 쓰재요. 24시간씩 나눠서 그때는 서로 간섭하지말고 각자시간 가지자고.. ㅋㅋㅋㅋㅋ
완전 쓰레기소리 푸하하하ㅅㅂ
뭔소리야......
나없으면 애들 한시간도 못봐서 절절매면서ㅡㅡ
그때 애들 갓난쟁이들일땐데 그딴 개소리 지껄이길래... 정말 싸우고 설득하고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미안하다해서 넘어갔었어요.
근데 웃긴건 개소리해놓고 설득하면 또 끄덕끄덕.
이런거말고도 쌔고쌨어요. 개소리어록.
근데ㅎㅎㅎㅎ 저 둘째 돌지나고 맞벌이 했어요. 주말부부 4년동안 2년을 맞벌이하며 독박육아했는데 그때 그지랄했던 새끼예요..
그리고 또 잊을수 없는 말이...
내가 그때 애둘 나혼자 보면서ㅋㅋㅋㅋㅋ 너무힘들고 밤마다 잠도못자고..
특히 애둘 동시에 아플때ㅎㅎ 애들 아파서 몇날몇일을 잠도 못자다가 넘힘들어서 전화해서 하소연하면ㅎㅎㅎㅎㅎ
ㅅㅂ뭐랬는지 ㅋㅋㅋ 저보고ㅋㅋ
넌 애들 키워놓고 편하게 지낼거니까 참으래요. 넌 애들 학교가면 집에서 편하게 지내고 니하고싶은거 하고 살거니까 지금 닥치고 자기한테 얘기하지 말래요. 연락하지말래요. 자기한테 말하지말고 지금 힘든거 나중에 보상받을거니 참으라고.. ㅋㅋ 전화하지 말랬거든요?ㅎㅎㅎㅎ
근데 그러고 얼마 안지나서 맞벌이 시작했어요. 돈때문에. 3살 5살 애둘은 어린이집 갔는데 나혼자 아침에 맡기고 일끝나고 찾아와서 돌봤구요. 그래서 서울에 아파트 장만하고 2년뒤에 합쳤어요. 합치고서도 저 돈벌어야돼서 일했는데.. 애들이 학교들어가고 남자애라 도저히 초딩델꼬 일 못하겠더라구요. 애들은 엄마필요하다고 난리고 담임들도 진지하게 저한테 엄마가 애들 보셔야된다고 권유해서.. 여러가지 이유로 전업된지 1년 됐어요.
근데ㅎㅎㅎㅎ 전업 돼도 제가 노나요??
애들 9시까지 등교하고 1시에 하교예요ㅋㅋㅋ
내 자유시간 오전 4시간.....
그게 내 자유시간 인가요? 아침먹인거 치우고 청소하고 장보고 빨래하고.. 애들오면 간식먹이고 한놈 학원보내고 다른애기 숙제시키고 또학원 보내면 한놈 오고 또 간식먹이고 숙제시키고...
물론 쉬는시간도 많죠. 하루종일 일하는거 아니죠. 반엄마들 모임있어서 같이 밥도 먹고 집에서 낮잠도 자고 폰게임도하고 소파에서 뒹굴거릴때도 있죠.
근데 애들 학교 보내고 4시간이 내 자유시간인가요? 그시간에 친구도 못만나고 뭘 배우려고해도 못배워요.
저 수영다녀요. 근데 겨우 수영다녀요. 그것마저도 애들 아프거나 소풍있거나 학교행사 있으면 못가요.
울애 다니는 수영센터 저도 다녀요. 주2회 갑니다.
저 학교 생태어머니 해요. 화단가꿔야하고 다른 봉사활동다니고 울애들 일이니까 귀찮아도 봉사하는건데.. 그게 제 자유시간인가요?
자기가 회사사람들 동기들이랑 골프치고 술먹는건 일의 연장이고 내가 하는건 내 자유시간 즐기는건가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가 위의 이야기 했어요. 내남편한테. 당신이 예전에 그 기가막힌 얘기들했을때 내가 얼마나 화났었는지.
저는 솔직히 그때 애들 어릴적 말실수 했던거 알려주면 미안하다하고 지금 한말 잘못했다 할줄 알았거든요...
근데ㅎㅎㅎ 바로 하는 말이..
니도그때 주말에 니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늦게 왔었자나!!! 이렇게 공격하더라구요?
아 그랬죠. 둘째 돌쯤돼서 젖끊을때쯤ㅎㅎㅎ 2살4살 애들 주말에 온 남편한테 맡기고 처음으로 친구들 만나러 나갔어요. 오후6시부터 11시까지?
그날... 어찌나 신경질내고 사람불편하게 한던지..... 정말 오만상 짜증내고..
저 정말 애들 밥상 남편밥상 다차려놓고 나갔었는데 그시간 중간중간 계속 전화오고 못견뎌서 일찍왔는데 집꼬라지 개판이고 어찌나 생색내고 애들꼴은 거지꼴이고....
근데 나도 그렇게는 못살겠고 주말이나마 숨통 틔고 싶어서 한달에 한번? 아뇨ㅎㅎㅎ 두세달에 한번정도 친구들 만났어요.
저 그때 20대였구요. 애들 좀씩 크고 술도 먹고 늦게 왔죠. 근데 그게왜요?
그게 무슨상관인데요? 참고로 큰애낳고는 소원이 한달에 단 하루 두시간이나마 내시간 가지는게 소원이었어요.
단한번도 애들을 내품에서 떨어트려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지금도 반엄마들 저녁모임있거나 친구만날일 있으면 밥다차려놓고 나가고 남편은 뒷정리 해놓은적 단한번도 없어요. 그런데 저보고 너도 술마시러 나다니지 않냐네요.
울애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거짓말인줄 아는데
울 큰애 돌때 19키로였고 둘째 돌때 17키로였어요. 둘다 기골이 장대하고 덩치가 대단해요. 제남편 191이고 제가 170이거든요.
저 19개월 차이나는 애들 하나는 업고 하나는 안고 그렇게 키웠어요. 매일밤 울면서 둘이 업고 안고 키웠어요. 둘다 분유한번 입에 안대고 완모했구요 이유식 사본적없이 내가 다해먹였어요. 주말부부 독박육아로.
그리고 결혼10년차인 지금 그딴소리 듣고 못참겠어서 조올라 소리질렀어요.
근데 내가 예민하다네요. 본인은 일하는 가장으로써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싶다는 얘기 당연히 할수 있는건데 왜 화내녜요.
자기가 일방적으로 주말에 내시간 갖겠다 통보한것도 아니고 내의견을 물은건데 내가 화내서 황당하대요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런건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ㅋㅋㅋㅋ
니가 평일 니자유시간 가진다 말했던건 자기도 그보상으로 자유시간 가지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자기는 자유시간을 가질 권리가 있는데 너도 그렇게 하고있다는걸 얘기한거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뭔개소리죠?
내가 무슨 자유시간을 누리고있길래.. 그걸 짚어준다는건지... 설사 내가 완전 누리고 산다고해도 그걸 본인이 짚어줄수 있는건지?
참고로 생활비 250받고요. 그안에 공과금 보험료 카드값 학원비 저축 다합니다.
저 미용실 결혼하고 두번인가 갔고요. 화장품에 쓴돈 총액 20만원 안돼요. 10년동안입니다. 화장아예 안해요. 옷 신발 백화점에서 산적 단한번도 없구요. 애들옷 백화점에서 한번도 안샀어요. 그래도 싼티안나고 부티나게 키웠어요.
200~250받고 저축 60씩하면서 애둘 키웠습니다.
내가번돈은 모조리 저축해서 서울에 아파트 분양받았어요. 결혼초 2000에 월세50으로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내가 너무 예민한거라네요. ㅎㅎㅎㅎ
내가 왜화가났을까요
그말이 제일 커요. 저보고...ㅋㅋㅋㅋ
자기가 통보한것도 아니고 그러자고 의견낸것뿐인데 내가 다짜고자 화를 냈대요.
자기생각엔..
"그건 아닌것같아. 우리는 충분히 서로 합의하에 본인시간 가지고 있고 서로 절충해서 양보하면 되는거지."
라고 말했어야 된다네요.
저 주말에 남편이 친구만난다거나 골프친다면 못하게 한적 없고요.
그말 자유시간 이야기 들었을때 내 입장은
묻지도 따지지도말고 무조건 주말엔 보장된 내시간 허락해라로 들렸어요.
내가 이런얘기들하면서 남들한테 물어보자고 쪽팔리는줄 알아라니까ㅋㅋㅋㅋ
자기가 주말 24시간을 자유롭게 보내겠단게 아니고 몇시간만 얘기한건데 그게 잘못이냐네요?
주말 몇시간 내가 못쓰게 한적이나 있나요?
그러더니 심지어 나중엔ㅋㅋㅋ 계속 말바꾸더니 주말 한두시간 쉬고싶다 얘기한걸로 내가 꼬투리 잡아서 개지랄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친년인가요 그걸로 이렇게 화내게...
결정적인거였어요. 사과하기는 커녕 말바꿔서 미친년만드는거. 앞의 일들은 사라지더라도 그것때문에라도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내가 예민한건가요?
내가 언제 너가 못하게한적있느냐 이번 어린이날 말고? 라고 묻는것엔 대답않고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화낸것이라고만 몰아가네요.
그것때문에 못견디겠어요. 이제껏 다 그렇다치고! 자기는 절대 잘못한게 없는데 니가 쓸데없이 화낸다는..나를 미친년으로 몰아가는
태도를 용서할수가 없네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여자관계도 개복잡한 새끼
10년간 추궁해본적이 없어요.
근데 저지랄로 개지랄을 떨고 이제와서 나를 미친년 만드니 어디서 뭔짓을 하려고 그랬나 생각도 드네요.
그날 이후
집꼴은 엉망입니다. 의욕이 안생기네요. 내가 왜 집에서 자유시간 즐기는 여자취급을 받아야하는지...
근데도 짜증나는건 애들덕분에 최소한의 집안일은 해야하고 그래서 파업도 못하고 티도 안나고 저새끼는 잘못한것도 모른다는거.
나는 놀고 자기는 일하니 주말 자유시간 갖겠다던 남편
제가 풀고 넘어가야하는건지 끝까지 잘잘못을 가려야하는건지. 남편은 내가 따지고들면 모르는 인간은 아닌데 그과정이 귀찮고 짜증나서 혼자 입다물고 있습니다..
이 일로 한달넘게 저혼자 냉전중이예요... 저는 미안했다는 사과가 듣고 싶은데 남편은 절대로 죽어도 자기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라 그일에 대한 사과는 포기했는데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인생의 전반의 회의가 몰려와서 그냥 나혼자 냉전중인 상황이예요.
남편은 그일에 관한건 죽어도 인정 못하겠지만 다른부분(살면서 예전일)은 자기가 잘못했고 내가(아내) 평상시 잘하고 본인이 평상시에 잘못하는건 인정한다는 입장이예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발단은...고향의 친구 결혼식 참석했다가 서울 올라오던 차에서 대화였어요.
남편이 그다음주였던 어린이날이 있는 주말에 골프를 치러 가고싶다고 얘기했어요. 저희남편 한달에 한번은 평균 주말골프 치러가요. 지금은 부서를 옮겨서 덜한데... 예전엔 한달에 두번이나 두달에 세번은 주말에 라운딩갔구요...
저희애들 지금은 8,10살인데 울애들 완전 애기때부터 골프했었고 라운딩을 안가면 주말에 꼭 연습장이라도 가요.
물론 평일에도 항상 새벽 연습장 가고요. 주말 라운딩은 간다고하면 단한번도 못가게한적없고 가라했어요. 거래처나 상사들과의 부킹도 있는데, 친목도모의 또래들과 골프도 있구요...
명절때 고향가서 저는 명절 음식준비할때 자기 친구들이랑 라운딩 간적도 있고 평상시 스크린골프는 정말 수도없구요ㅎㅎㅎㅎ
뭐 골프때문에 골치아팠지만 못하게 한적 없었어요.
근데 5월5일 이나 5월6일 둘중 하루 친동생이랑 라운딩 간다 하더라구요. 제가 어린이날인데 애들이랑 시간 안보내고 골프간다고? 이러니까 아무말 없더라구요.
한참있다가 6일날 가지 이러길래 내가 서방님이랑 갈거면 애들데리고 같이 가자했어요.
가끔씩 애들 데리고 대회 갤러리 가자고 얘기도 했어요. 애들 지루할까봐 거절했지만...
서방님이랑 골프갈거면 애들데리고 같이가는거 문제 있나요? 참고로 서방님이 직원인 cc이고 저랑 애들이랑 방문 여러번 했어요.
그 cc가 주변환경이 애들 데리고 있기에 문제없는 곳이예요.
그런얘기하다 흐지부지되고 시댁가서 시간보내고 서울올라오는 차에서..
저한테 자기는 평일에 출근하고 일하는데 퇴근하고나서도 애들이랑 시간 보내야하니 자기만의 시간이 전혀없다고..운을 떼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러니 주말 몇시간정도는 온전히 자기만의 자유시간을 가져야하는거 아니녜요ㅎㅎㅎ
그리고 덧붙인 말이.. 너는 평일에 애들 학교간 오전에 니시간 가지니까 본인도 그럴 자격이 있대요ㅋㅋㅋㅋ
본인이 주말 골프치거나 평일 술먹고 늦게 오는건 일의 연장이니 자기 자유시간이 아니래요.
솔직히 그말듣는 순간 화가 치밀었어요.
저 작년 이맘때까지 맞벌이였고 전업주부 된지 일년도 안됐어요.
그리고 그무엇보다 화가 났던건
울애들 19개월 차이나는 남자애 둘이예요. 둘째낳고 바로. 아니 낳기 6개월전부터 주말부부 시작했고요. 애들 5살7살때 합쳤어요.
근데 주말부부 했던시절 남편은 평일 7시 퇴근하고 온전히 자기 시간 가지고 온갖운동 수영 복싱 다하고 술먹고 그랬고요.
심지어 그때저한테 이혼하자고 그랬어요ㅋㅋㅋㅋ증거도 있는데 여자도 있었구요. 한년 두년도 아니고 그냥 재미나게 이년저년 놀고 다녔어요.
근데 항상 담날되면 빌고ㅠㅠ 새벽에 술취해선 지르고 담날 빌고ㅜㅜ
폰은 두개ㅋㅋㅋㅋㅋㅋ 세컨폰 내가 발견하고 가져갔더니 나한테 비굴하게 돌려달랬음..
나는 지가 가정버릴거 아니면 상관없다는 쿨한척 쩌는 여자이긴한데 그게 뭐.... 상처받는거와는 별개의 일이죠.
정말 힘들긴했는데... 애들키우는거에 혼신 쏟느라 다른데 신경못썼던거 같아요.
그리고도 그때당시 뭐랬냐면ㅋㅋㅋㅋ 자기가 평일 혼자있고 주말에 이틀 집에 오는데ㅋㅋㅋㅋ
토,일 2일이니 둘중 하루는 니가쓰고 하루는 지가 쓰재요. 24시간씩 나눠서 그때는 서로 간섭하지말고 각자시간 가지자고.. ㅋㅋㅋㅋㅋ
완전 쓰레기소리 푸하하하ㅅㅂ
뭔소리야......
나없으면 애들 한시간도 못봐서 절절매면서ㅡㅡ
그때 애들 갓난쟁이들일땐데 그딴 개소리 지껄이길래... 정말 싸우고 설득하고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미안하다해서 넘어갔었어요.
근데 웃긴건 개소리해놓고 설득하면 또 끄덕끄덕.
이런거말고도 쌔고쌨어요. 개소리어록.
근데ㅎㅎㅎㅎ 저 둘째 돌지나고 맞벌이 했어요. 주말부부 4년동안 2년을 맞벌이하며 독박육아했는데 그때 그지랄했던 새끼예요..
그리고 또 잊을수 없는 말이...
내가 그때 애둘 나혼자 보면서ㅋㅋㅋㅋㅋ 너무힘들고 밤마다 잠도못자고..
특히 애둘 동시에 아플때ㅎㅎ 애들 아파서 몇날몇일을 잠도 못자다가 넘힘들어서 전화해서 하소연하면ㅎㅎㅎㅎㅎ
ㅅㅂ뭐랬는지 ㅋㅋㅋ 저보고ㅋㅋ
넌 애들 키워놓고 편하게 지낼거니까 참으래요. 넌 애들 학교가면 집에서 편하게 지내고 니하고싶은거 하고 살거니까 지금 닥치고 자기한테 얘기하지 말래요. 연락하지말래요. 자기한테 말하지말고 지금 힘든거 나중에 보상받을거니 참으라고.. ㅋㅋ 전화하지 말랬거든요?ㅎㅎㅎㅎ
근데 그러고 얼마 안지나서 맞벌이 시작했어요. 돈때문에. 3살 5살 애둘은 어린이집 갔는데 나혼자 아침에 맡기고 일끝나고 찾아와서 돌봤구요. 그래서 서울에 아파트 장만하고 2년뒤에 합쳤어요. 합치고서도 저 돈벌어야돼서 일했는데.. 애들이 학교들어가고 남자애라 도저히 초딩델꼬 일 못하겠더라구요. 애들은 엄마필요하다고 난리고 담임들도 진지하게 저한테 엄마가 애들 보셔야된다고 권유해서.. 여러가지 이유로 전업된지 1년 됐어요.
근데ㅎㅎㅎㅎ 전업 돼도 제가 노나요??
애들 9시까지 등교하고 1시에 하교예요ㅋㅋㅋ
내 자유시간 오전 4시간.....
그게 내 자유시간 인가요? 아침먹인거 치우고 청소하고 장보고 빨래하고.. 애들오면 간식먹이고 한놈 학원보내고 다른애기 숙제시키고 또학원 보내면 한놈 오고 또 간식먹이고 숙제시키고...
물론 쉬는시간도 많죠. 하루종일 일하는거 아니죠. 반엄마들 모임있어서 같이 밥도 먹고 집에서 낮잠도 자고 폰게임도하고 소파에서 뒹굴거릴때도 있죠.
근데 애들 학교 보내고 4시간이 내 자유시간인가요? 그시간에 친구도 못만나고 뭘 배우려고해도 못배워요.
저 수영다녀요. 근데 겨우 수영다녀요. 그것마저도 애들 아프거나 소풍있거나 학교행사 있으면 못가요.
울애 다니는 수영센터 저도 다녀요. 주2회 갑니다.
저 학교 생태어머니 해요. 화단가꿔야하고 다른 봉사활동다니고 울애들 일이니까 귀찮아도 봉사하는건데.. 그게 제 자유시간인가요?
자기가 회사사람들 동기들이랑 골프치고 술먹는건 일의 연장이고 내가 하는건 내 자유시간 즐기는건가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가 위의 이야기 했어요. 내남편한테. 당신이 예전에 그 기가막힌 얘기들했을때 내가 얼마나 화났었는지.
저는 솔직히 그때 애들 어릴적 말실수 했던거 알려주면 미안하다하고 지금 한말 잘못했다 할줄 알았거든요...
근데ㅎㅎㅎ 바로 하는 말이..
니도그때 주말에 니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늦게 왔었자나!!! 이렇게 공격하더라구요?
아 그랬죠. 둘째 돌쯤돼서 젖끊을때쯤ㅎㅎㅎ 2살4살 애들 주말에 온 남편한테 맡기고 처음으로 친구들 만나러 나갔어요. 오후6시부터 11시까지?
그날... 어찌나 신경질내고 사람불편하게 한던지..... 정말 오만상 짜증내고..
저 정말 애들 밥상 남편밥상 다차려놓고 나갔었는데 그시간 중간중간 계속 전화오고 못견뎌서 일찍왔는데 집꼬라지 개판이고 어찌나 생색내고 애들꼴은 거지꼴이고....
근데 나도 그렇게는 못살겠고 주말이나마 숨통 틔고 싶어서 한달에 한번? 아뇨ㅎㅎㅎ 두세달에 한번정도 친구들 만났어요.
저 그때 20대였구요. 애들 좀씩 크고 술도 먹고 늦게 왔죠. 근데 그게왜요?
그게 무슨상관인데요? 참고로 큰애낳고는 소원이 한달에 단 하루 두시간이나마 내시간 가지는게 소원이었어요.
단한번도 애들을 내품에서 떨어트려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지금도 반엄마들 저녁모임있거나 친구만날일 있으면 밥다차려놓고 나가고 남편은 뒷정리 해놓은적 단한번도 없어요. 그런데 저보고 너도 술마시러 나다니지 않냐네요.
울애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거짓말인줄 아는데
울 큰애 돌때 19키로였고 둘째 돌때 17키로였어요. 둘다 기골이 장대하고 덩치가 대단해요. 제남편 191이고 제가 170이거든요.
저 19개월 차이나는 애들 하나는 업고 하나는 안고 그렇게 키웠어요. 매일밤 울면서 둘이 업고 안고 키웠어요. 둘다 분유한번 입에 안대고 완모했구요 이유식 사본적없이 내가 다해먹였어요. 주말부부 독박육아로.
그리고 결혼10년차인 지금 그딴소리 듣고 못참겠어서 조올라 소리질렀어요.
근데 내가 예민하다네요. 본인은 일하는 가장으로써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싶다는 얘기 당연히 할수 있는건데 왜 화내녜요.
자기가 일방적으로 주말에 내시간 갖겠다 통보한것도 아니고 내의견을 물은건데 내가 화내서 황당하대요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런건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ㅋㅋㅋㅋ
니가 평일 니자유시간 가진다 말했던건 자기도 그보상으로 자유시간 가지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자기는 자유시간을 가질 권리가 있는데 너도 그렇게 하고있다는걸 얘기한거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뭔개소리죠?
내가 무슨 자유시간을 누리고있길래.. 그걸 짚어준다는건지... 설사 내가 완전 누리고 산다고해도 그걸 본인이 짚어줄수 있는건지?
참고로 생활비 250받고요. 그안에 공과금 보험료 카드값 학원비 저축 다합니다.
저 미용실 결혼하고 두번인가 갔고요. 화장품에 쓴돈 총액 20만원 안돼요. 10년동안입니다. 화장아예 안해요. 옷 신발 백화점에서 산적 단한번도 없구요. 애들옷 백화점에서 한번도 안샀어요. 그래도 싼티안나고 부티나게 키웠어요.
200~250받고 저축 60씩하면서 애둘 키웠습니다.
내가번돈은 모조리 저축해서 서울에 아파트 분양받았어요. 결혼초 2000에 월세50으로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내가 너무 예민한거라네요. ㅎㅎㅎㅎ
내가 왜화가났을까요
그말이 제일 커요. 저보고...ㅋㅋㅋㅋ
자기가 통보한것도 아니고 그러자고 의견낸것뿐인데 내가 다짜고자 화를 냈대요.
자기생각엔..
"그건 아닌것같아. 우리는 충분히 서로 합의하에 본인시간 가지고 있고 서로 절충해서 양보하면 되는거지."
라고 말했어야 된다네요.
저 주말에 남편이 친구만난다거나 골프친다면 못하게 한적 없고요.
그말 자유시간 이야기 들었을때 내 입장은
묻지도 따지지도말고 무조건 주말엔 보장된 내시간 허락해라로 들렸어요.
내가 이런얘기들하면서 남들한테 물어보자고 쪽팔리는줄 알아라니까ㅋㅋㅋㅋ
자기가 주말 24시간을 자유롭게 보내겠단게 아니고 몇시간만 얘기한건데 그게 잘못이냐네요?
주말 몇시간 내가 못쓰게 한적이나 있나요?
그러더니 심지어 나중엔ㅋㅋㅋ 계속 말바꾸더니 주말 한두시간 쉬고싶다 얘기한걸로 내가 꼬투리 잡아서 개지랄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친년인가요 그걸로 이렇게 화내게...
결정적인거였어요. 사과하기는 커녕 말바꿔서 미친년만드는거. 앞의 일들은 사라지더라도 그것때문에라도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내가 예민한건가요?
내가 언제 너가 못하게한적있느냐 이번 어린이날 말고? 라고 묻는것엔 대답않고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화낸것이라고만 몰아가네요.
그것때문에 못견디겠어요. 이제껏 다 그렇다치고! 자기는 절대 잘못한게 없는데 니가 쓸데없이 화낸다는..나를 미친년으로 몰아가는
태도를 용서할수가 없네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여자관계도 개복잡한 새끼
10년간 추궁해본적이 없어요.
근데 저지랄로 개지랄을 떨고 이제와서 나를 미친년 만드니 어디서 뭔짓을 하려고 그랬나 생각도 드네요.
그날 이후
집꼴은 엉망입니다. 의욕이 안생기네요. 내가 왜 집에서 자유시간 즐기는 여자취급을 받아야하는지...
근데도 짜증나는건 애들덕분에 최소한의 집안일은 해야하고 그래서 파업도 못하고 티도 안나고 저새끼는 잘못한것도 모른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