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이 다른 남편..이혼사유 가능할까요?

ㅇㅁ2016.06.13
조회4,493
제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결혼하고부터 입니다.
차라리 독신주의자로 사는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남편과 생활습관이 너무 안맞아요.
1 식성
남편은 라면을 한끼라도 먹어야되나봐요.
라면뿐아니라 편의점 도시락을 항상 먹어요.
한식자체를 싫어하더라구요. 저는 한식위주로 먹는편인데 집에서 같이 밥먹을사람이 없어요.
남편은 인스턴트만 먹거든요.
그러다보니 식비도 이중으로들고 갈비찜이나
닭도리탕 만들게 돈달라고하면 비싸다고 난리치고, 인스턴트는( 잘만사먹으면서)
겨우겨우 설득해서 갈비찜같은거만들면 지도먹겠다고 쳐먹음. 이게은근 열받아서 많이싸웠죠.

2청소
저는 엄청 깔끔은 아니여도 어느정도 쾌적하게
청소는 자주하는 편이에요. 기본적으로 머리카락이나 먼지 이런건 청소하고싶은데
남편만오면 집이 더러워져요. 치우라고하면
엄청 건성~바닥에 잔해물만 빗자루로 탁쓸고
그자리다시가보면 머리카락 먼지가 고대로있음.
제대로 청소를 안해요. 바닥은 닦지도않아요. 아예
내가아무리 닦아놔도 더러워지고 청소도 안하고
혼자살면 혼자분만 치우면되죠. 근데 같이사는데
남이어지른거까지 치우려니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청소를 포기했고 집은 공사장입니다.
그냥 어차피 드러워질거라서 집꾸미고 싶지도않고
.. 내공간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방도 원룸이라서
더힘드네요.

3. 돈쓰는 스타일
남편은 돈을 쟁여두고 먹는것만 사먹어요.
집에 컴퓨터나 ,화장대,청소기등등 사야할게 많은데 이런거엔 돈 쓰기아깝대요. 비싸다고하네요. 도대체 생활용품도 안사고
뭐에돈쓰냐구요? 먹는데써요. 인스턴트 음료수등
돈을 쟁여두고 일이만원씩 꺼내서 다먹는데써요.
같이살고부터 이런거지같은 인간이 다있나?? 생각했어요. 가정환경자체도 너무다른거같고
같이살기전에는 저한테 아부하고 저한테다 맞추니깐 그냥 저냥 심각성을 몰랐는데,
이제 편한 사이가되니까 본색을 착착 들어내는거
같아요. 제가못참고 집나간적있는데
자기가 고치겠다고 하더니 다시 도루묵이네요ㅋ
이거 이혼밖에 답없는거 맞죠?
사람은 고쳐쓸수없나봐요. 물건이 아니라서..

# 하도 쳐먹다보니 살도엄청찌고 돼지가 따로없어요. 같이다니기도창피함.
전생에 못먹다가 죽었나봐요...
같이살기전 60키로에서 지금 85키로정도나감
키도작어요ㅋㅋ172거든요.
같이살기전에는 부모님때문에 한식만 먹어와서
밥을많이 안먹었대요. 라면이 제일맛있었다나 뭐라나~ 지금은 케어하고 야단치는 사람도없고
돈생기면 자기쳐먹고싶은거 다쳐먹으니까
되게 만족해하는것 같이 보이더라구요.
근데전 인간인지라서 돼지우리에서 인스턴트만
먹으며 인생을 살고싶지가 않거든요.
차라리 돼지한마리 키우는게 낫겠더라구욥ㅋㅋ
돼지는 귀엽기라도하죠.~ 저희집에 남자임산부가 있다니깐요. 한 12개월돼보여요.배만보면
별명이 그래서 배불뚝이 랍니다^^
자꾸 저한테 치대는것도 소름돋고
(관계거부하고있음) 이돼지새끼때문에
처음으로 몸무게가 오키로쪘어요. (하도같이쳐먹자고 인스턴트 집에자꾸사옴)
사오면 먹게되고 옆에서 먹으면 먹게됨.
난 각성하고 오키로다시뺐음.
이래서 뚱뚱한 부모밑에서 자란애기들이 뚱뚱한
이유를알겠음. 남들보다 많이먹고 주위사람까지
영향끼치나봄. 혼자있음 안먹고자는데 사오면
먹게되잖아요.
생각나는대로 추가수정 계속 하겠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