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 반대하는 제가 나쁜년인가요?

말려주세요2016.06.14
조회260,510
++ 추가 글
생각보다 댓글이 너무 많아서 저도 놀랐네요
저도 두 팔 걷어부치고 뜯어말린 결혼이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괜히 제가 더 정신차리게 되네요
연줄 끊는 한이 생기더라도 열심히 더 뜯어말려볼게요.
동생도 오늘 이 글 봤어요.
지말로는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며
정신이 번뜩 든다는데 글쎄요.
제가 보기엔 아직이네요.
진짜 불구덩이에 들어가봐야 알까 싶어요
무튼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이 글 다음 모 카페로 퍼가셨던 분은 삭제해주세요~
좋은일도 아닌데 굳이.. 삭제 부탁드립니다 꼭




안녕하세요? 우선 이 글은 제 친동생을 보여줄거구요
이런 조건의 남자랑 결혼하는게 옳은 행동인지
결혼하신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꼭!
제가 뜯어말리고 설득하면 듣는척도 안하네요.

우선 제 동생과 동생 남자친구의 조건적인 부분은
뭐 그럭저럭 서로 아쉬울거 없이 비슷합니다.
(조건 상세 설명은 혹시나 알아보는 분이 계실까봐
삭제했어요)

저희 집 먼저 설명 드릴게요.
저희 집은 부유한것도 아니고 모자란것도 아니고
그냥 딱! 각자 벌어 먹고 살만한 정도입니다.
부모님도 딱히 저희한테 손 벌리지 않으려고 하시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구요.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 화목한 분위기입니다.

반면 동생 남자친구 집은 우선 이혼가정입니다
(동생 남자친구를 A라고 할게요)
요즘 세상에 이혼 뭐 흔한 일이니까 그쯤이야 괜찮아요
그런데 그 이혼 사유가 A 어머니의 도박,다단계,외도입니다
그래서 A 어머니는 지금 신용불량자이시구요
A 명의로 모든걸 다 쓰고 계신답니다
핸드폰이든 통장이든 신용이 필요한것 모두요
게다가 아직도 A한테 적게는 몇십만원부터
몇천만원까지를 빌려달라고 한다네요
A는 그때마다 순순히 빌려줍니다.
대출까지 받아서요.
게다가 A 아버지는 와이프의 부재때문인지
제 동생이 수발 들어주기를 은근히 원하신다네요.
얼른 둘이 결혼해서 밥을 차려줬으면 좋겠다고 한다든지요.
또 A 어머니가 이혼하신 이후로 시댁 발길을 끊어서인지
A 왕할머니는 손주며느리만 기다리고 있대요
A가 종갓집 장남 장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만남을, 이 결혼을 뜯어말리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댓글 243

ㅇㅇ오래 전

Best뜯어 말리는게 정상입니다. 제대로 사람취급도 받지못하고 남의 부모 수발들어주고 몸종 노릇할거면 결혼하라고 하시고 쓰니님은 연끊어버리세요. 남의 집 기둥은 가지고 가는게 아니라는거 알고 계시죠?

ㅁㅁ오래 전

Best안 뜯어 말리는게 이상한 거임. 눈 앞에서 활활 잘 타고 있는 불구덩이에 왜 들어가려는 거임?

이런오래 전

Best그결혼 하라고 하시고 인연은 결혼과 동시에 끊으세요 친정식구들에게 힘 들고 못살겠다는 얘기 절대 안한다는 각서 꼭 받으시구요

오래 전

Best1. 늘 빛에 허덕임 2. 제사가서 종노릇 함 3. 시아버지/시어머니 따로따로 늘 챙겨야함 4. 각 따로 결혼이라도 하시면 시아버지2 / 시어머니2 (와우 남들은 하나인데 축복 받으신거임) 5. 신용불량자이시며 도박과 외도 그리고 다단계로 인한 습관은 추후 언제든 다시 시작됨 6. 왕할머니까지 추가되어 시어머니의 잔소리까지 배로 듣게됨 7. 자!! 이제 이 분들이 아프시면 봉양도 하셔야함 엄청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동생분에게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세요!!

오래 전

결혼한다고 하면 연 끊으라는데, 연 끊을 때 이혼하고 오기전까지는 연락도 보지도 말자고 해요. 이혼하고 오면 그때 보자고. 아예 친정연을 끊어버리면 참고 살다가 이혼못할수도 있잖아요.

QQQQQQ오래 전

발 벗고가 아니라 목숨 걸고 막아야 합니다 동생의 불행은 불을 보듯 뻔하지만 동생 때문에 친정 식구들도 많은 피해가 따르겠고 하루도 맘 편할 날 없이 살 것입니다 막아야 합니다 절대로 막아야 합니다

우아오래 전

이런거보고 남자에 눈이멀었ㄷ하는거...

수수오래 전

미안한 이야기지만 산후우울증에 아이죽인 엄마등 보면 거진 저정도 집구석에 시집간 여자들이던데... 저런결혼하면 정신이 피폐해질건 자명하고 그러다 애라도 낳으면 진짜... 동생분 뉴스에 나오고 싶나.. 그나마 운좋으면 구박당하고 언어폭행에 자존감 사라질정도로 무참히밟히고 빚에 같이 허덕이다 간신히 이혼할듯. 영화나 책보면 시작부분에 이미 결론 보여주고 내용 시작하는 작품들 알죠? 이미 결론은 보이는 결혼인데 과정을 직접 굳이 겪고 싶다면 해야죠 결혼. 축하해여. 영화한편 찍으시겠네. 비극적인 영화.

쯧쯧오래 전

동생분 이혼녀 되는건 이미 따놓은당상이고 몸 마음 만신창이에 알거지로 헤어질테고 애라도 있으면 양육비는 당연히 못받을테고 운좋아 애없이 이혼하더라도 이제 남은인생 비참히 혼자.늙어가겠지. 애도 있으면 더 힘들테고 애는 왜 난 아빠없냐고 묻겠지. 시댁은 이혼 후에도 뭔일만 생기면 연락올테고. ㅋㅋ 결혼하면 일단 맞벌이 하면서 미친 시엄니 도박자금 대주고 신랑이 사고친 대출금 같이 갚아나가면서 시아버지 밥차리고 시중들고 정신적 고통 겪고 또 일은 하러 나가야겠지. 시할매는 장손손주며느리 얼렁 애낳으라고 들들볶고 ㅋㅋ 애는 낳았는데 딸이면 아들낳으라고 난리일테고 애낳으면 일도못하니 신랑이 혼자 벌어다준 돈으로 시아비랑 도박중독 시애미 뒷돈이랑 생활비에 아이 양육까지 챙겨야하고 빤스한장 못사입고 살고 몸은 처지고 신랑은 이제 그런악만남은 님 동생이 꼴도 보기싫어질테고 ㅋ 쓰니 여동생은 또 사네못사네 울며 친정에 하루건너 하루씩 전화질 할테고 구질하게 돈빌릴테고 낳아준 부모님 가슴에 대못 수만개 꽂아놓고 살겠지. 그냥 결혼 하라해요. 대신에 친정인연은 끊고 하라해요. 지인생 지가사는거지 뭐. 대신에 이번 생애에는 망친 인생이니 행복은 꿈도 꾸지 말길 ㅋㅋㅋ. 자식은 또 뭔죄야 저런 아빠엄마 두고 살고쯧쯧. 결혼 해도 절대 애는 낳지말길. 저런것들이 부모라는건 답없음. 말이 심해서 미안하지만 그런결혼을 직접 한 내 여동생 생각나서 감정이입이 엄청됐네요. 나중에 어찌나 민폐이던지 애정이 달아나버림. 그리고 그런 주제에 결혼 생각하는 남자놈은 여동생을 사랑하는게 아님. 혼자 힘들어죽겠으니 같이 죽자는 소리임.

오래 전

ㅋ못말리지싶네여 똥인지 된장인지... 얘기만들어도 찍어먹어보는 수준인데 찍어먹어봐도 모르면 퍼먹고 똥독올라봐야 그제서야 똥이구나 하겠져...아쉽지만 동생 하나잃었다생각하세요.. 결혼해 손벌려도 도와주지도 마시구요 한집안말아먹을겁니다

건강맘오래 전

반대입니다 그래도 동생이 싫다면 함 살아보라고하세요 몇달이나 버틸지 결혼은 현실입니다

ㅇㅇ오래 전

글쓴님은 언니로써 최선을 다했어요. 이제 동생이 스스로 깨닫고 정신 차리는 일만 남았네요.

오래 전

뭐 결혼하면 판이나 쓰고 앉았겠죠 뭐

ㄷㅇ오래 전

대체 얼마나 사랑에 눈이 멀면 저런 집구석에 시집을 가려고 할까...죽어도 그남자와 못헤어질것 같음 시댁에 들어가 동거인으로 딱 1년만 살아보세요..6개월안에 울면서 나올겁니다..아님 친정부모님께 말해서 예비시부모님으로 빙의해서 동생분 시집살이 좀 시켜보세요..집안일시키고 용돈도 수시로 뜯어가시구요. 동생분은 아무래도 똥을 먹어봐야 알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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